바디 오브 라이즈Body Of Lies, 2008
유희/영화 2008. 10. 27. 10:01 |이 영화를 보게 된것은 '이글 아이'를 보러갔을때의 예고편을 통해 본 영상이 흥미를 끌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디 카프리오와 크로우라는 실망시킬것 같지 않은두 배우의 조합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처음으로 심야감상에 도전했다. 심야의 상영은 6천원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것만으로도 나름 수확이라면 수확일 수도 있겠지만 - 그 동안은 거의 조조로만 보아왔으니 - 영화자체에 대한 감상은 뭐라고 할까 조금 심심한 편이었다.
광고가 예고편은 액션 영화인것 처럼 포장하여 관객을 유혹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가벼운 두뇌싸움을 넣은 첩보물이었다. 그 와중에 몇 번의 총질이 나오기는 하지만 미미한 수준.
늦은 시간 잠 오는 눈을 비비며 감상하기에는 조금 모자란 감이 없지 않았다. 어쩌면 피곤한 시간에 보아서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냥 블루레이용 영화로 보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기분.
몇 번 남지 않은 카드의 할인을 올해 안에는 써버려야 할테니 다음엔 뭘 본다.
10월 25일 24시 10분.
씨너스 서울대 2관 G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