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본 것은 상당히 오래 전의 일이다. 아마도 올 설날 본가로 내려갔을때 본 것 같다. 그 동안 블로그의 한 귀퉁이에 제목만 남은체로 비공개 처리되어 있던것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포스팅.

스토리는 별다른 내용이 없다. 우연이 계속 이어져서 세 사람을 엮게 되고, 그 사이에 그녀는 그를 좋아하게 되지만 그를 또 다른 그녀를 위해서 행동한다는 내용. 심각한 우연의 연속이긴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아라카키 유이의 매력을 감상하면서 보면 된다.

풍문에 듣기로는 어느 건축회사인가에서 자본을 내어 만든 영화라고 하니, 영화 내내 줄기차게 등장하는 그러한 요소에 대해 어느정도는 설명이 되는 셈이다. 남자 주인공인 마츠다 류헤이는 연기로는 인정받은 배우니까 극에 대한 부담은 역시 없을 것 같다. 물론 내가 배우들의 연기수준을 파악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말이지.

음, '각키'가 아니면 역시 보지 않았겠지만, 잔잔함을 느끼기에는 역시 나쁘지 않았던 듯. 주게가도 마음에 들었고.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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