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赤壁: Red Cliff, 2008
유희/영화 2008. 10. 2. 14:09 |극장에서 볼까 말까 망설이디가 결국 보지 않았던 작품. 아마도 단편이었다면 보았겠지만, 어느 헐리우드 작품처럼 나누어서 개봉한다는 말에 접었던것 같다.
결국 타인이 구한 것을 넘겨받아 주말의 나른한 오후에 감상. 화공과 수전이 중심이었을 적벽이지만, 1편을 위한 맛보기일까 아니면 뭔가 좀 보여주고 싶어서일까 팔괘진이 대뜸 나와서 육상전을 한자락 보여주고 들어간다.
그냥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비주얼적인 요소를 잔뜩 감상하면 된다. 그리고 아무래도 극의 중심이 주유를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소교가 잔뜩 나오기는 하는데 조조가 목을 매달만큼 미인인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다.
솔직히 볼 것은 팔괘진 전투신 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