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은행털이 영화. 미해결 사건인 실화를 각색하여 상상력을 집어넣어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일부를 제외한 주인공들은 나름 해피엔딩이 되는 영화.

은행강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그것은 아무래도 제한된 공간에서 범인들이 어떤 시도를 하며 혹여 포위가 되는 상황에서 어떠한 기지를 발휘하는 지를 보는 것을 즐기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 영화는 은행털이 자체보다는 그들이 가지게 된 물건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주가 되기 때문에 극의 초점은 다른것을 주로 다룬다. 어찌보면 당시 부패한 사회상을 잠깐 찔러주는 영화라도고 할 수 있겠다.

극의 종반에 '마운트배튼 경'이 언급되고 잠깐 등장하는데 영국왕실의 역사와 맞물려서 상당히 재미있는 인물이다. 기회가 된다면 띄엄띄엄 알고 있는 자료를 긁어모아 포스팅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여하튼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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