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의 다량 구매 때 사두었던 책이다. 한 두 주 전인가 잠들기 전에 누워서 펼쳤다가 절반 쯤 정신없이 읽다가 시간이 늦어서 잠들었다. 그리고 한 동안 펴보지 않다가 어젯 밤에 누워서 다 읽어버렸다. 이 작가의 책은 개인적으로는 몰입감이 참으로 대단하다.

이 전에 포스팅했던 괴물이야기의 후일담이라고 할 수 있는 형식인데 이야기 자체는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진전이 없고 인물들의 외형이나 관계가 약간 변했을 뿐이다. 시기적으로는 몇 개월이 흘렀을 뿐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겠다만.

작가는 이 시리즈에 재미를 붙였는지 두 권까지 후일담 후에 계속적으로 각 여성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발표하고 있다. 인물을 괴롭히는 것에도 일가견이 있는 작가이다 보니 마음에드는 캐릭터들에 대해서는 조금 걱정이 앞선다. 그냥 이야기가 그럭저럭 마무리 되는 것이 차라리 편할 정도.

아마 조금 더 기다리면 후속작들도 번역 및 출간이 되겠지.

* 이야기 시리즈

괴물 이야기 上/下  주인공 아라라기와 각종 여성들이 등장하는 하렘물(?)

상처 이야기『코요미 뱀프』 아라라기 코요미가 키스샷에게 물려 흡혈귀가 되었던 봄방학 시점의 이야기.

니세모노가타리 上 (『카렌 비』)
                     下 (『츠키히 피닉스』). 괴물 이야기의 후일담 형식. 여름방학의 이야기.

네코모노가타리 黑 『츠바사 패밀리』 하네카와가 고양이에게 빙의된 골든위크의 이야기

네코모노가타리 白  『츠바사 타이거』2학기가 시작된 첫날 하네카와가 한마리 호랑이에게 노려진 이야기

카부키모노가타리 『마요이 강시』여름방학 마지막날 밤 시노부와 함께 한 아라라기의 시간여행 이야기.

하나모노가타리『스루가 데블』

오토리모노가타리『나데코 메두사』

오니모노가타리『시노부 타임』

코이모노가타리『히타기 엔드』

햐쿠모노가타리  드라마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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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이야기刀語 1,2

유희/서적 2011. 11. 7. 00:59 |

니시오 이신의 새로운 시리즈. 칼 이야기. 전국시대가 아닌 시대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지만 일단 작가의 작품을 따라가보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구입을 했었다. 몇 달전에 1권을 사서 읽고 얼마 전에 2권을 후딱 읽어버렸다.

이런 작품이 있다는 것은 어딘가의 사이트에서 소개된 애니메이션을 보고 알게되었다. 한 달에 한 편씩 나와서 1년에 걸쳐 완결된 애니메이션. 그걸 먼저 볼까 하다가 원작이 출간된다는 소식에 미루고 현재 읽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스토리는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boy meet girl 에다가 12자루의 칼을 찾는 모험담을 추가한 것 같다.

물론 작가가 작가니 만큼 말미에 가면 뭔가 기분나쁜 스토리를 하나 넣어놓았을 것 같지만 말이지. 2권에서도 대놓고 그런 부분을 암시하고 있고. 아무튼 그럭저럭 볼만한 책이다. 괴물이야기를 처음 읽었을때와 같은 압도적인 재미는 없지만, 그럭저럭 캐릭터들간의 대화도 재미있고 검술대결도 볼만하다. 확실히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결투신이 좀 더 이해가 갈 것 같긴 하군.

12자루를 찾는 모험담이라고 하니, 예전에 썼던 아홉해적을 잡는 시나리오가 떠오르는군. 그것도 방 어디에 자료가 남아있을 것 같은데.. 찾아서 먼지나 한번 털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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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오 이신의 헛소리꾼 시리즈 두 번째. 언제 구입해뒀는지 기억 나지는 않지만 일단 사서 쟁여놓고 보고 있지는 않던 책이다. 어젯밤 자기 위해 누웠다가 옆에 놓여져 있는 이 책을 조금만 읽자는 마음으로 집어들었는데 결국 새벽까지 달려서 끝까지 읽어버렸다.

추리소설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조금은 불편한 소설이다. 일단 등장인물들 중 진실을 제대로 말하는 인간이 없는 데다가 주인공 조차 '헛소리꾼' 이라는 이름 그대로 독자를 속이는 독백이나 대사를 뱉어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살인에 이용된 트릭은 조금 억지스러운 설정같다. 특히 주인공의 중2병은 밤에 읽어서 그런지 감당하기가 힘들었다.

더군다나 작가의 특징이랄지 독자에게 강력하게 어필해둔 매력적인 캐릭터를 서슴없이 망가뜨리고 퇴장시켜버리기 때문에 늘 뒷맛이 개운하지가 않다. 처음 괴물이야기로 그를 접했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했었지만 조금만 진지해지는 이야기에서는 그야말로 찜찜함의 극치.

일단은 추리소설로서의 가치를 더 평가해보고자 최근 세 번째 작품도 질렀다. 여기까지는 일단 단 권으로 끝나니 그나마 재정적 부담이 덜하다. 네 번째는 상,하로  여섯 번째는 상,중,하로 되어있다.

괴물이야기 시리즈도 일단은 모으고 있는데 그건 만담과 같은 유쾌한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것이었다. 하지만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슬슬 본색이 드러나고 있는 것 같아 구입이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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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세모노가타리 TV애니메이션 화

http://www.nisemonogatari-anime.com/

- 니시오 이신의 ~이야기 시리즈 중 하나인 괴물이야기(바케모노가타리)의 후속편. 애니메이션을 알게 되고 나서 책도 세 권(괴물,상처)구입하였다. 심지어 블루레이도 구입 중 - 총 여섯 편 중에 하나를 샀고 2편을 노리고 있다. 근데 3편이 임시품절..-_- 역자의 블로그에 가보니 곧 책도 나올 모양이다.


2. 트로피코4 한글화 패치

http://gnostics.tistory.com/

- 어느 용자가 3주간이나 작업을 하여 나온 산출물. 예전에 이 카테고리를 통해 매스이펙트2, 드래곤 에이지2, 폴아웃:뉴베가스 등의 패치소식을 올린적이 있지만 신작이 더 엄청난 속도로 패치가 나와버렸다. 트로피코 시리즈는 해본 적이 없지만 스팀에서 지름을 할구입할 수 있으니 노려보자.


3. 대항해시대 5 소식

http://www.playforum.net/www/newsDirectory/-/id/1045973?page=0

- 4이후로 소식이 없던 패키지 판이 나올 모양이다. 부끄럽지만 1은 정품이라는 인식이 없던 시절에 즐겨서 구입하지 못했고. - 근데 정발은 없었던 듯 같기도 하고 - 2, 2외전, 3는 정품을 구입했다. 4는 오오 수대인모폐인이 옛날에 CD를 빌려줘서 한 기억이 나는군. 근데 그것도 정품이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나오면 필수 구입이다. 코에이 코리아가 철수해서 한글판은 아마 무리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일단 정발만 되면 바로 산다. - 카타카나만 분량만 적으면 읽을 수는 있겠는데 배경이 유럽이니 아마 외국어 발음 표기로 떡칠이겠지...


4. 정통 판타지 라이트 노벨 '제국의 쌍미녀'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6325067

- 요즘 흔하지 않은 정통 판타지라고 한다. 근데 난 이상하게 여성작가의 환상소설은 확 끌리지가 않는다. 어슐러 르귄의 시리즈도 어둠의 왼손을 제외하고는 다 별로였고. 여하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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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괴물이야기에 이은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국내출판작이다. 괴물이야기가 주인공이 봄과 여름동안 겪게 되는 각종 괴이한 사건과 그에 따른 여성들과의 하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이번 작품은 스타워즈도 아니고 전작의 이전 시점인 봄방학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거기다 이미 떡밥을 충분히 풀었던 흡혈귀 이야기.

* 참고
하렘(아랍어: حريم harīm) 이슬람 사회의 부인들이 거처하는 방
할렘(Harlem) 미국 뉴욕 시 맨해튼 구 북부 미국 최대의 흑인 거주구

본인도 문득 저 단어를 쓰려고 하니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아 다시 한번 찾아보았다. 되/돼 같이 문득 제대로 사용하고 있었는지 의심이 가는 정도는 아니지만 일단은 적확하게 사용하기 위해 남겨둔다.

내용자체는 따지고 보면 굉장히 단순한 플롯이지만 여기서 뭐랄까 니시오 이신의 힘이 발휘되는 것 같다. 단순한 이야기를 캐릭터의 힘으로 그럴싸하게 해버리는 것 말이다.

이 시리즈도 아마 국내에 계속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일본 현지에서는 하나모노가타리가 최근에 나왔고, 이 상처이야기-키즈모노가타는 내년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고 한다.


* 이야기 시리즈

괴물 이야기 上/下  주인공 아라라기와 각종 여성들이 등장하는 하렘물(?)

상처 이야기『코요미 뱀프』 아라라기 코요미가 키스샷에게 물려 흡혈귀가 되었던 봄방학 시점의 이야기.

니세모노가타리 上 (『카렌 비』)
                     下 (『츠키히 피닉스』). 괴물 이야기의 후일담 형식. 여름방학의 이야기.

네코모노가타리 黑 『츠바사 패밀리』 하네카와가 고양이에게 빙의된 골든위크의 이야기

네코모노가타리 白  『츠바사 타이거』2학기가 시작된 첫날 하네카와가 한마리 호랑이에게 노려진 이야기

카부키모노가타리 『마요이 강시』여름방학 마지막날 밤 시노부와 함께 한 아라라기군의 시간여행 이야기.

하나모노가타리『스루가 데블』

오토리모노가타리『나데코 메두사』

오니모노가타리『시노부 타임』

코이모노가타리『히타기 엔드』

햐쿠모노가타리  드라마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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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야기 (- 바케모노가타리)를 읽고 흥미를 가지게 된 니시오 이신의 추리소설이다. 국내에서는 이 헛소리 시리즈로 유명세를 얻었다길래 대체 어떤 글인가 하고 선택을 했다.

절해의 고도 젖은 까마귀 깃 섬. 그 섬에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천재로 통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걸 인생의 유일한 즐거움으로 삼는 아카가미 이리아와 그녀를 보필하는 메이드들,그리고 초빙 받은 몇몇의 천재들로 구성 된 좁은 세계다.

세상과 단절 된 이 섬으로 초대 받은 친구 쿠나기사를 따라 며칠간 체류하게 된 헛소리꾼이 바캉스 기분을 내보는 것도 잠시, 목이 잘리는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런데... 추리의 트릭 자체는 그다지 느낌이 오지 않았지만, 주인공 및 주변인물들의 캐릭터가 정말 제대로 '중2병' 이라서 읽는 내내 불쾌감이 온몸을 자극했다. 기실 본인도 허세 혹은 비담백한 문장을 넣어서 시나리오 설명용 소설을 쓰긴 했지만 이건 기성작가에 의해 쓰인 추리소설로는 볼 수 없는 엄청난(?)작품이었다.

다만 니시오 이신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일단 국내에 출판된 작품에 대해서는 자금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천천히 따라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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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봐서는 왜 인지 라이트 노벨일 것 같았지만, 의외로 일러스트 한 장 없는 소설이었다. 추석 연휴에 심심해하다가 '바케모노가타리'란 애니메이션을 몇 편 본것이 본 책과 시리즈에 빠지는 계기가 되었다.

새로운 작가와 그리고 작품을 알아가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또한 이렇게 원 소스 멀티 유즈 혹은 미디어 믹스되어 있는 작품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작가 니시오 이신의 책은 처음 읽어보았지만 oo모노가타리 시리즈가 아닌 다른 시리즈로 유명했던 사람인 모양이다.

국내에는 현재 이 괴물이야기 편만 국내에 출간되어 있지만, 프리퀼 작품과 후속작들도 이미 바다 건너에는 있는 모양이다.
엔하위키의 링크를 참조하면 제법 정보를 많이 모을 수 있다.

원작이 너무 궁금하여 잘 보던 애니메이션을 중간에 중지하고 재빠르게 원작부터 읽어내렸다. 주인공과 하렘(?)구성원들의 만담과 독설이 인상적이다. 사건의 배경이 한 마을을 벗어나지 않는 좁은 느낌의 소설이지만, 캐릭터들을 잘 살린 듯.

이제 슬슬 아껴두었던 애니메이션을 보고, 다른 작품들의 출간을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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