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4의 두 번째 확장팩. 첫 번째 확장팩을 클리어한 여세를 몰아 한글패치도 나온 김에 달려서 엔딩을 보았다. 저번 스팀 세일에 구입한 GTA 컴플리트 팩을 마무리 했다고 볼 수 있다. 1,2,3편이나 바이스 시티,산안드레아스는 아마 할일이 없겠지.



도전과제는 3/10. 각 미션별로 퍼센티지가 있고 모든 미션을 80%, 100% 하면 주는 거라든지 아니면 영양가 없는 반복미션을 전부 하면 주는 것들은 다 하지 않았다. 플레이 시간은 그런 잡다한 일들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10시간 정도.

한글패치는 한필드에서 구할 수 있다. http://hanfield.egloos.com/1127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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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4의 첫 번째 확장팩이다. 본편에도 잠깐 잠깐 등장했던 폭주족 조니 클레비츠가 주인공인 짧은 이야기. GTA4를 처음엔 xbox용으로 구입했기에 두 개의 확장팩이 들어있는 Episodes from Liberty City도 후일 구입했으나 GTA4 컴플리트 팩을 pc용으로 사는 바람에 중복 구입이 되어버렸다. 돈지x


하지만 다행히도 TLAD(the lost and damned) 한글 패치가 pc용으로 나오는 바람에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작년 가을 gta4를 클리어하고 그 여운을 이어 이것도 잠깐 플레이 했다가 오토바이 타는데 지쳐서 잠시 보류. 하지만 두 번째 확장팩의 한글 패치가 최근 한필드에서 나오는 바람에 그걸 플레이 하기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 달려서 엔딩을 보았다.



플레이 시간은 11시간 정도. 도전과제는 4/5로 마무리 했다.

한글 패치는 http://blog.naver.com/sunnylim1220/15012236353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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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user/Realboy32R?feature=watch


ps3가 리드 플랫폼이고, 출시도 처음으로 될 것 같다. 아마도 한글화는 안 될것 같으니.. 대사집이라도 나오면

사서 플레이하고 추후에 pc판 + 유저 한글패치가 나오면 다시 즐기는 수순이 되지 않을까 싶군. pc판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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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잡담/잡설 2013. 7. 8. 14:09 |

비도 오고, 연동 규격이 또 바뀌어서 귀찮은 메일도 잔뜩 오는 바람에 업무 의욕도 감소하고.. 장비도 뭘 다시 하는지 접속도 안되고 그냥 오랜만에 근황을 빙자한 잡설이나 써보자 싶어 키보드를 두드린다.



1. 회사

- 꾸역꾸역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다. 기존 프로젝의 유지보수 업무는 거의 없는 것 같고, 신규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는데 재미는 없다. Python으로 출력부와 통신부를 만들고 C++로 테스트를 위한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경우의 수 월드컵 축구 를 따져 하나하나 하다보면 하루가 간다. 물론 이 작업이 지루하기 때문에 중간 중간 웹서핑.



2. 독서

- 가방에 넣어다니고 있는 미타라이 기요시 탐정 단편집을 열어본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2개월반 정도 읽지 않았으니 추리소설에 대한 열의는 확실하게 줄어들었다. 스스로 짐작컨데 이제 싫어하는 작가들을 제외하고 여럿이 공감할만한 '마스터피스'는 많이 소화한 탓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고 순문학을 즐겨온것도 아니고..



3. 게임

- 올해도 이미 몇 개의 게임을 클리어했다. 다만 남은 도전과제 때문에 스팀에서 언인스톨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게임이 있다. 빨리 여름 세일기간이 와서 DLC를 구입하여 즐긴 후 기억 저편으로 보내버리고 싶군. 최근 하고 있는 것은 폴아웃:뉴베가스와 크루세이더킹2 베르망두아 백 플레이.



4. 영화

- 지금까지 상영중인 것들 중 볼만한 것들은 잘 따라온 느낌이다. 피판에서 하는 탐정은 바에 있다2를 보고 싶었는데 벌써 온라인 분은 끝난 듯.



5. 애니메이션

- 한동안 즐겨하지 않고 있다가, 독서가 시들해진 반대급부로 상승 중인 항목. 일화물을 보기보다는 IPTV를 이용하는 빈도가 크다. 물론 국내 미방영 작품은 어쩔 수 없고. 최근은 알바뛰는 마왕님, 내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 되어 있다를 감상했군.



결론은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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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King's Bounty: Warriors of the North


- 킹스 바운티 시리즈니 당연히 구입해줬다. 70%한글 패치정도는 있는 것 같은데..



Alpha Protocol


- 사실 이 게임은 출시 당시 어둠의 루트로 엔딩까지 보았다. 그리하여 저번에 속죄의 구입으로 ps3판을 구매했는데 총질을 패드로 하는 것이 너무 어렵고 유저 한글패치 소문이 있어서 pc판으로 다시 구입.



Crusader Kings II: Dynasty Shield II 
Crusader Kings II: Russian Portraits 
Crusader Kings II The Republic DLC 
Crusader Kings II Mediterranean Portraits DLC
Crusader Kings II Songs of the Caliph 
Crusader Kings II: Songs of Byzantium 
Crusader Kings II: Sunset Invasion DLC 
Crusader Kings II: Russian Unit Pack

Crusader Kings II: Songs of the Rus 
Crusader Kings II Songs of Prosperity

Crusader Kings II: Ruler Designer
Crusader Kings II: Norse Unit Pack
Crusader Kings II: Norse Portraits


- 요즘도 틈나는대로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CK2의 DLC들. 무조건 75% 이상 할인일때만 구입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것 들중에 구입하지 않은 것은 최근에 나온 바이킹 관련 확장팩과 켈트족 DLC들뿐..



Fallen Enchantress


- 스타독의 유명한 게임. rpg+전략+건설이 가미된 스타일을 좋아해서 시험삼아 구입.



Dungeon Siege 3


- 옵시디언이 만든 게임이라 프로젝트 이터니티에 도움이 될까하여 구입. 그래도 제작사니 그리로 돈은 흘러 가겠지..



Hitman : Absolution


- 히트맨 시리즈의 최신작. 적절하게 망한 탓인지 싸게 팔리고 있었다. 한글패치 소문도 있어서 구입해둠.



Dirt3


- 역시 하지도 않는 레이싱 게임을 싸서 구입. 호갱



Victoria II: Interwar Artillery Sprite Pack 
Victoria II: Interwar Planes Sprite Pack 
Victoria II: A House Divided 
Victoria II: A House Divided - American Civil War Spritepack


- 적응 못해서 플레이 하지도 않는 빅토리아2도 꾸준하게 DLC는 모으고 있다. 이러다 컴플리트 팩 + 75%할인 나오면 피눈물 흘리겠지.



Humble Weekly Sale: Telltale Games

  The Walking Dead
  Back to the Future: The Game
  Sam & Max: Devil’s Playhouse
  Poker Night at the Inventory
  Hector: Badge of Carnage!
  Puzzle Agent 1 & 2
  Wallace & Gromit’s Grand Adventures


http://www.indieroyale.com/

https://www.humblebundle.com/


- 최근에는 스팀 자체와 아마존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번들사이트까지 시선에 두고 할인을 노리고 있다. 워킹데드를 약 5천원에 사고 아래의 게임들이 딸려온다. 전부 스팀등록이라 라이브러리가 풍족해진다.



Fear3


- 공포물은 하지 않지만 할인을 하고 있었고, 스팀 도전과제가 있기에 구입.



Assassin's Creed: Revelations


- 아마존에서 할인하길래 구입. 이로서 2편과 확장팩(?) 두 개는 다 구했다. 조만간 4편이 출시되니 3편도 떨이가 되겠지.



Chivalry: Medieval Warfare


- 수고문의 뽐뿌에 당해서 구입했으니 정작 수갈단 셋 이서 플레이 해 본 적은 없음.



Call of Duty: Black Ops


- 역시 총질은 잘 하지 않지만 교보문고에서 엄청 할인을 하길래 집어왔다. 그리고 신논현에서 집까지 도보로 이동.



Might & Magic Heroes 6 GOLD


- 한글화가 되어있으니 구입. 이건 쇼핑몰에서 정가로 산 기억.



Torchlight 2


- 옛날에 토치라이트1도 샀으니 2도 구입했다. 플레이는 언제쯤



Far Cry3


- 한필드에 한글패치가 있다는 걸 보고 교보문고에서 바로 구입. 그러나 시야각이 너무 좁고 1인칭 시점으로 1시간 즐기고 멀미증세가 나서 봉인 중. FOV(field of view) 조정 옵션이 있다는데 왜 못봤을까..



The Testament of Sherlock Holmes


- 셜록 홈즈 + 한필드 한글패치니 당연하게 구입했다.



Magic: The Gathering – Duels of the Planeswalkers 2013


- 어릴 적 잠깐 맛만 본 적이 있고, 출시시에 데모를 해봤는데 재미있어서 최근 할인으로 구입.



[PS3]


Assassin's Creed2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 입문하기 위해 한글이 되는 플레이스테이션 판으로 재구입. 1편은 동영상으로 보았고, 2편은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구형 ps3인 탓에 열기와 소문이 장난 아니라서 잠시 보류중. 큰 TV를 사고 그 밑 서랍장에 콘솔을 두고 게임은 멀리서 해야하는데 집이 작아서..



Warriors Orochi 3


- 영문 타이틀은 III 이지만 사실은 무쌍 오로치 2탄. '무쌍 오로치 : 마왕전생'을 천조국에 2탄으로 발매하는 바람에 순서가 저리되었다. 무쌍 시리즈는 잘 하지도 않으면서 중고로 일단 구입.



[XBOX360]


Red Dead Redemption GOTY


- 몇 년전에 나오자 마자 구입하여 즐긴 타이틀인 레드 데드 리뎀션.. 영문+프린트한 대사집 한계로 결국 엔딩은 보지 못하고 있다. DLC도 아쉽고 확장팩은 언데드 나이트메어도 아쉬워서 GOTY판으로 재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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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비해 인원수가 늘었다..그에 비례하여 페니는 살이 찌고.


최근 유일하게 보고 있던 미국 드라마. 오래 보고 있노라면 비슷한 패턴이어서 살짝 질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볼 수 있었다. 시즌 3 중반까지 잘 따라가다가 쉘든의 여자친구 에이미가 등장하면서 적응을 못해서 하차했다가 최근 얼마간 기세를 몰아 6시즌까지 전부 감상 할 수 있었다.


극중의 시간으로는 6년.. 좌충우돌하던 너드 네 명 중 한 명은 결혼을 하고, 두 명은 커플이며 나머지 한 명은 드디어 말문이 트였다. 이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마음이 끌리는 내용들이 많다. 예를 들면 xbox 키넥트로 게임을 하는 장면이라던가, 레드 데드 리뎀션 게임이 등장하고 헤일로, 어쌔신 크리드 등이 언급된다.


어떤 캐릭터의 방에는 리니지2 포스터가 붙어있고 가끔 오래된 스타트렉의 조연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른바 서브 컬쳐를 잘 버무려서 틀을 만들고 그 위에서 뛰어노는 듯한 드라마. RPG를 즐기는 장면도 두, 세번 등장했다. 양덕답게 룰북 뿐만 아니라 바닥에 까는 던전 타일이나 캐릭터 피규어까지 등장하는 점도 재미있고.


여하튼 최근 주말에 게임을 하고 있지 않거나, 축구를 보고 있지 않을때에는 거의 이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끼는 컨텐츠를 너무 몰아서 일찍 소모해버린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이제 또 다른 걸 찾아봐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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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은 원작과 빵횽의 주연작. 이 두 개가 일치하는 조건이니 이 영화를 어찌 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조금은 실망을 했다.


브래드 피트가 디카프리오와 판권 경쟁을 해서 따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만 해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는데 내부 시사회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많은 분량을 재촬영 한다는 글을 보고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다. 어디선가 풍문을 듣기로는 좀비와의 대규모 전투신을 찰지게 뽑았다는 글도 본 것 같은데 그 부분에 수정이 들어간다는 것.


본디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을 영화로 어떻게 해놓을까 궁금했는데 작품을 보고나서는 모든 의문이 해소되었다. 제목과 설정 빼고는 같은 부분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소설에서는 좀비와의 전쟁을 통해 여러 상황에 처해진 인간의 본성을 블랙유머스럽게 조명하고 각 국가의 성향에 따른 각기 다른 대처도 묘사하고 있다.


물론 작가 자신의 특정 국가들에 대한 몰이해로 인해 우스꽝스러운 내용이 들어간 부분도 있긴하지만 대체적으로 재미나게 본편이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런거 없이 그냥 가족+재난 영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 특히 중반부까지의 스케일은 온데간데 없고 마지막 부분에는 어색할 정도로 상황 자체의 규모가 줄어든다. 예산이 모자랐나


그리고 원작과 다르게 재빠른 좀비들도 마음에 걸린다. 원작의 좀비들이 방사능과 심해의 수압도 견디고 아주 멀리서도 인기척을 느끼며 오직 추위만이 그들의 진격을 멈출수 있는 무적에 가까운 것이었다면 영화에서는 속도를 얻은 대신 매우 허약해지고 말았다. 빠루 한방에도 쓰러지니.


여러 할리우드식으로 배치된 장치도 마음에 들지 않고... 절대 다치지 않는 어린아이, 일부러 켜져있어 긴장감을 조성하는 휴대전화, 막판에 억지스럽게 조성된 자기 희생.. 또한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모두 어울리지 않는 특정콜라의 PPL들을 기억하리라.


여하튼 처음의 기대에 비해서는 못미치는 편이다. 원작을 읽지 않고 보았다면 전혀 다른 영화라 생각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다. 애초에 3부작을 구상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어디선가 스쳐간 글귀를 보기로는 적당히 흥행을 해서 2편은 나올 수 있을거라 한다. 편집에 희생된 대규모 전투신이나 기타 잘려나간 부분들이 재활용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그때는 가족/재난 영화가 아니라 좀 더 원작을 살린 느낌이 나는 것이기를 기대해본다.



2013년 06월 23일(일) 09시 00분.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2관 J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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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해보자

잡담/잡설 2013. 6. 18. 12:50 |


으아니챠 내가 영국노동당이라니.




싸커라인에서 처음 봤을때는 안하고 넘어갔고, 그 뒤 여러 커뮤니티들을 돌고 돌아 마침내 수폐인의 블로그에도 보수인증 글이 올라와서 한 번 해보았다.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90708293

http://blog.naver.com/rerinelf/14019121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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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유니버셜리스 시리즈의 신작이 나올예정이다. 전작인 3편은 나를 스팀의 세계로 입문하게 해준 작품. 하지만 최초 패러독스 게임 입문작이었던 크루세이더 킹1 보다 조금은 어려웠던 게임이라서 그리 깊게 즐기지는 못했었다. 경제 부분이 너무 헷갈리기도 하고. 그래서 빅토리아도 사놓기만 하지


이번엔 그래도 게임상의 느낌만은 크킹2와 비슷하게 보이는군. 기대가 된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DLC폭탄이 될 듯. 몇 개월만 기다리면 분명히 10달러 밑으로 컴플리트 팩을 구입할 수 있을텐데. 아마도 나오자 마자 살것같다. 그리고 조선으로 일본을 정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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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을 발매라고 하는데 기대된다. 오리진과 어웨이크닝을 재미나게 했고, 2편도 엉망인 게임이긴 했지만 일단은 클리어. 3편에서는 범위도 넓어지고 오픈월드 형태라고 하니 더욱 기대담이 커지는 군. 다만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이라 유저한글화는 힘들듯 하군. 역시 영어공부 밖에는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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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이후의 혼란스런 세계를 다룬 RPG 폴아웃 시리즈를 처음 알게된 것은 제법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1편의 소식을 게임잡지에서 알게되어서 고향의 지하상가에서 패키지를 구입했었다. 그 당시만 해도 패키지의 황혼정도여서 곳곳에 게임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었고, 마음만 먹으면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영문의 압박을 이기지 못해서 공략이 잡지에 실린 부분까지만 즐기고 1편은 포기. 2편은 나온지도 모르고 그냥 그렇게 흘러갔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흘러 제작사도 바뀌고 시점도 아이소메트릭에서 1/3인칭으로 변경되었다. 총질하는 요소도 강해져서 그야말로 세계관만 계승한 새로운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셈.


폴아웃3는 초창기 한글패치가 나왔을때 불법으로 잠깐 즐겨본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는 이런 어설픈 1인칭 게임에 멀미를 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맛만 보고 패스.. 그리고 본격적으로 스팀에 입문하게 되면서 15달러나 주고 구입했다.


하지만 도토리 한동안 가지고만 있다가 DLC까지 전부 한글화가 된 이후에 플레이 시작. 모든 DLC를 다 클리어하고 거의 엔딩 직전의 퀘스트까지 플레이 했을 것이다. 그리고.. PC를 교체하게 되고 OS까지 윈도우7으로 변경된 후에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실행까지 완료. 그러다가 GFWL로 도전과제가 있는 것을 알게되어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를 했다!!


한글패치 모드탓에 스팀을 통해 실행하지 않아서 스팀자체에는 시간이 거의 기록되지 않았다. raptr기준 게임 플레이 시간은 143시간. 아마 본인의 기록된 게임시간 중에 가장 길지 않을까 한다. 그도 그럴것이 위에도 언급했지만 거의 엔딩까지 갔다가 도전과제를 기록하려고 처음부터 다시 했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좋은 점도 있었다. 옛날엔 지나친 깨알같은 퀘스트와 상황들을 즐길 수 있었으니 말이다. 


도전과제는 61/72. 귀찮은 수집품 과제는 거의 패스했고, 가치관 레벨에 따라서 할 수 없는 것도 있어서 이다. 최초의 도전과제를 2012년 10월에 했고, 한동안 다른 게임을 한다고 신경안쓰다가 스카이림을 끝낸 후에 문득 생각이 나서 엄청나게 몰입해서 달렸다.


중간에 퀘스트별로 각각 도전과제가 있어서 1-2-3 순서대로 퀘스트를 깨야 하는데 어쩌다가 3으로 바로 클리어 해버니리 1,2가 목록에서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좌절한 순간도 있었다. 상실감이 커서 게임을 손에 잡지 않은 시간도 있었는데 혹시나해서 3-1-2 순으로 클리어해도 목록에는 없지만 도전과제가 갱신되어서 오늘까지 달릴 수 있었다.


raptr에서는 이렇게 도전과제 아이콘을 볼 수 있어 마음에 든다.



메인퀘스트만 놓고 보면 분량은 확실히 얼마 되지 않는 것 같다. 고향탈출 - 아버지의 행적을 추적 - 아버지를 도움 - 황무지에 오염되지 않은 물을 줌.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듯. 게임의 상세정보는 위키에 잘 요약되어 있다. 위키를 통해 1,2편의 정보를 보는 것도 재미있군.


Operation Anchorage - 중국군과의 알래스카 전선체험.
The Pitt - 피츠버그 시의 금속공장의 노예와 관련된 이야기.
Broken Steel - 오리지널 엔딩 후 (게임 내 시간으로) 2주 뒤의 이야기.
Point Lookout - 메릴랜드 주의 실존하는 휴양지 '포인트 룩아웃'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호러)
Mothership Zeta - 외계인에게 납치된 후 외계인과 싸우게 되는 이야기. (SF)


5개의 DLC가 나왔다. 브로큰 스틸은 좀 사족같았고.. 나머지는 다 할만했던듯.


주인공의 기본이름은 Lone Wanderer..


오리지날(바닐라)에서 굿 카르마 엔딩을 보면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 스토리아마게돈 같이 끝이나지만 브로큰 스틸 DLC가 나왔으니 위 장면이 엔딩일 것이다. 스카이림 게임 엔딩 이후에 문득 생각이 나서 잡은 게임을 한 달 이나 즐길 수 있었다. 참 재미있었지. 이 전에 클리어한 스카이림, 디스아너드도 빨리 DLC를 구입해서 클리어 후 포스팅을 해야겠다.



* 사족으로 한 장 더.. 버블헤드 20개 다 모았음.. 역대 게임들 통틀어 유일하게 클리어 한 도전과제가 아닌 듯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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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st me, Trust Arsenal


2008/09 ~ 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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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절식 및 금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낙은 맥모닝을 먹는 것이다. 좋아하는 라면, 만두, 감자칩의 섭취를 중단한 상태라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허용한 고칼로리 식품. 그리고 나서 세트에 딸려나온 저렴한 커피의 여운을 즐기며 조조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토요일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마블 시리즈 작품의 원작은 본적도 없고 본인에게는 너무 복잡한 세계관이라 영화만 이렇게 봐주고 있다. 아이언 맨1,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 맨2, 토르,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까지 보았다. 조만간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의 새 영화가 나올 것 같고.. 어벤져스2 소식도 있다.


2에 너무 실망을 한지라 별 기대는 하지 않고 갔는데 예상보다는 재미있었다. 당연하겠지만 시종일관 진지하지는 않고 웃음포인트가 여기저기 있는 것도 좋다. 점점 진화(?)하는 슈트 착용법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예고편에서 보여지는 대로 수많은 슈트들이 날아오는 장면이 압권이자 백미.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보스전의 결말은 너무 싱겁게 끝나는 것 같다.


최근 많이 걸어다닌 탓에 운동화 상태가 아슬아슬해서 영화를 보고 나와 매장에 들렀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의 특정 치수가 품절이다. 집으로 와서 인터넷까지 다 뒤져봐도 구하기가 쉽지 않군. 예전에도 완전 마음에 들었던 푸마 검정색 런닝화를 결국 못구했는데 이번에도 이렇군. 역시 내 눈에 이쁜 것은 남들 눈에도 그런가 보다.



2013년 04월 27일(토) 09시 20분.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5관 I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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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포스팅에서 언급한 두 사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필모그래피를 따라가는 배우. 이 탐형은 나이도 많아서 그야말로 비디오 시절에 봤던 작품이 더 많다. 3월에는 영화를 제법 많이 봤는데 그 중 하나에서 아마 이 영화 예고편이 나왔을 것이다. 물론 아름다운 영상과 정신없는 장면들만 나왔던 기억이 있긴 한데.


작품에서는 확실히 탁트인 전경과 볼만한 배경이 많아서 아이맥스 같은 곳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는 하다. 사전 정보 없이가서 핵전쟁 후의 멸망한 지구에서 외계인과 싸우는 액션물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고.. 나름 반전이 있는 외계물(?) 이었다. 물론 지속적으로 힌트를 주기도 하고 해서 중반즈음부터는 예상이 가능한 결말이기는 했다.


대신 엔딩에서 그렇게 해버릴 줄은 몰랐군. 해피엔딩이라면 해피엔딩인 셈이다. 엔딩을 보고 나오면서 비슷한 영화나 만화를 본 느낌이 나서 찾아봤는데 도저히 생각이 안난다. 기억과 사랑을 이어받는 것까지 비슷한 작품이 있었는데..


여하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재미나게 보고 왔다. 그나저나 탐횽도 점점 늙어가는 것 같군. 웃을때나 대사할때는 괜찮은데 무표정일때는 나이든 티가 확 난다. 뭐 그게 자연스러워서 더 좋은 것 같기도 하지만.



2013년 04월 21일(토) 09시 20분.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2관 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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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이카가와 시 시리즈. 이번 작품에서도 트리오가 나온다. 탐정과 견습생 그리고 건물주인이라는 일견 괴상한 멤버들이지만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걸 해결하는 모습은 전부터 기다려왔던 바다.


지하철에서 읽다가 웃음을 참느라 힘겨웠던 부분도 있었다. 약간 오버스럽고 클리셰에 가까운 장면들이지만 익숙해지고 관심을 가지게 된 캐릭터들로 그런 장면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재미나게는 읽었는데 뭔가 모르게 전작들에 비해 어수선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 것 같다. 주인공들 이외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두 사람이 더 등장해서 이야기를 나눠가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출간된 시리즈로는..


密室の鍵貸します, 2002                           밀실의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密室に向かって撃て!, 2002                     밀실을 향해 쏴라
完全犯罪に猫は何匹必要か?, 2003            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 마리 필요한가
交換殺人には向かない夜, 2005                  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ここに死体を捨てないでください!, 2009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
はやく名探偵になりたい, 2011                  빨리 명탐정이 되고 싶어 (단편집)

私の嫌いな探偵, 2013                              웬수 같은 이웃집 탐정



시리즈는 중 하나를 왜 건너뛰고 번역했는지 모르겠군. 뭐 애초에 순서대로 소개된 것도 아니니 상관이 없다 싶기도 하고.

올해 3월에 작가의 두 번째 단편집도 출간되었다. 이건 나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


* 2014년 1월 9일에 추가

- 그 사이 두 개의 이 빠진 작품들이 더 번역/츨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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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of the Ninja

유희/게임 2013. 4. 20. 21:50 |

두 명이 나왔지만 여자는 NPC



데드라이트에 이어 XBOX XBLA 작품이 pc로 나온 것을 오래 걸려서 클리어했다. 작년 연말에 50% 할인으로 구입하여 거의 마지막 스테이지 근처까지 달렸다가 갑자기 흥미가 시들해져서 4개월 가량 버려두고 있다가 슬슬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 남은 두 스테이지를 클리어.


메타스코어 점수도 좋고 당시에 여러 게임 커뮤티니에서도 굉장히 평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닌자게임이지만 바다 건너 가까운 나라가 아니라 캐나다 개발사에서 나온 게임이다. 외국인들의 자포네스크란.. 여하튼 횡스크롤 잠입게임이고 여타 다른 게임처럼 주인공 무쌍을 찍는 내용이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다.



플레이 시간은 raptr 기준 17시간 도전과제는 18/30개 못한 것들은 게임을 한번 더 클리어 해야 던다던가 모든 수집품을 찾는 다던가 하는 노가다 성이라 그냥 패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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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에서 후원한 프로젝트


>Dawn of FATE (TRPG 룰북)

https://tumblbug.com/ko/dof


- 룰북은 드디어 관련 공지가 나왔다. 담당자가 뭘 분실했다고 하는데.. 일단은 진행은 더 된다니 기다릴 수 밖에.



>아미 앤 스트레테지 : 십자군 (게임)

https://tumblbug.com/ko/ans


- 여기도 마찬가지. 좀 늦어지고 있는 듯. 게임이니 그나마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을 듯. 도토리는 많다



>던전월드 국문판(TRPG 룰북)

https://tumblbug.com/ko/dwkr


- 겁스GURPS를 내던 초여명에서 시작한 프로젝트. 연일 기록적인 갱신을 갱신을 하고 있다. 학창시절에 산 겁스 국문판이 고향집 어디인가에 있을 듯 하다. 여하튼 놓칠 수 없어서 바로 후원 결재. 뜨거운 여름에야 책을 받아 볼 수 있겠군.


* 아래는 편집장의 인터뷰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506386&category=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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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잡담/잡설 2013. 4. 15. 17:09 |


요상한 사이트로 링크가 걸린 스팸 덧글이 많이 달려서, 하나 하나 지우는 것도 일이라 비로그인 덧글 차단으로 당분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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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顔

유희/서적 2013. 4. 12. 02:39 |



경찰소설로 유명한 요코야마 히데오의 작품. 별다른 정보없이 빌려왔는데 읽다보니 익숙한 느낌의 인물이 등장하길래 조금 조사를 해보았다. 전작인 '그늘의 계절'에 방황하는 여경 이야기를 단편으로 다루었는데 이번에는 그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다섯 편의 연작단편집이다.


10년 전에 유명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드라마화 되기도 했다고 한다. 관심이 가기는 하지만 10년전 작품이면 구하기도 힘틀테고 화질도 기대할 수 없을터라 보지는 않을 듯. 좀 더 찾아보니 주연들이 본인도 아는 배우들이다.


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38541



여성 경찰관으로서 겪는 주변과의 마찰 그리고 동료들과의 관계. 일상적인 사건인듯 하지만 막판까지 숨겨진 이야기. 늘 그렇듯 치밀한 관찰력과 추리력을 가진 주인공. 단편집이라서 그런지 최근의 걷기 운동으로 짧아진 지하철 이용시간에도 그럭저럭 독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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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찬조출연한 ps3와 xbox360



역시 충동적으로 도서관을 검색하다가 걸린 작품. 시리즈의 전 작인 '긴 집의 살인'과 후속작인 '움직이는 집의 살인'은 이미 읽었으니 명탐정 시나노 조지 시리즈는 일단은 이 책으로 마무리 짓게 된다. 위키피디아를 살펴보니 마지막 작품인 단편집이 있는 모양이지만 출판될지는 모르겠다.


80년대 작품이고 작가 자신이 트릭을 써먹기 위해 쓴 작품이라고 할 만큼 이야기 자체는 조금 어수선하다. 우타노 쇼고의 작품을 제법 많이 읽었지만 이 작품만큼 이야기가 겉도는 것도 없었던 것 같다. 데뷔작인 긴 집의 살인이 차라리 더 나은 분위기 였다고 기억될 정도다.


범인을 찾는 스토리도 조금 억지스러운 정도이고, 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도 영 어슬프게 끝난다. 그야말로 작가 자신이 생각한 살인 트릭 2개를 보여주기 위한 무대 정도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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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남자배우 작품 중에 본인이 필로그래피를 최대한 쫓아가는 두 사람이 있는데.. 바로 빵횽과 디카프리오다. 언제부터 두 사람 작품을 선호하게 되었는지 정확한 기억은 없으나 브래드 피트는 세븐 정도부터 디카프리오는 갱스 오브 뉴욕부터 출연하는 작품은 최대한 봐주고 있다.


거기다 B급무비의 냄새를 풀풀 풍기며 각본상을 많이 휩쓰는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이니 어찌 그냥 넘어갈 수 있겠는가. 물론 그의 작품이라고 다 영화관에서 본 것은 아니다. 킬 빌 두 편은 보았지만 빵횽과 함께한 작품은 유x인 들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 pass.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를 거의 습득치 않고 갔더니 조금 당황한 부분이 몇 가지 있었다.


- 영화의 길이 : 3시간이나 되는 줄은 미처 몰랐다. 속을 다 비운 상태에서 시작해서 다행

- 인물의 출연 : 디카프리오는 한 참 기다려야 나오더라. 퇴장도 빠르고..

- 인물의 죽음 : 다른 영화에서 본 예고편의 대사에는 특정인물의 죽음이 언급된 것 같은데 아니었음. 기억의 왜곡일지도.


좀 재빠르게 총격전을 보여줄줄 알았더니 초반에는 약간 지루하다 느껴질 정도로 인물의 성장을 다루고,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을 집어넣어 둔다. 영화 중간 즈음 주인공과 잘 모르는 배우를 둘이서 제법 오래 잡아주길래 뭔가 있는 가보다 생각했는데 끝나고 찾아보니 '원조 장고'의 배우였다.


서부극의 아버지의 영향으로 매우 좋아하는 데다가 기대했던 타란티노 였지만 감독 특유의 피칠갑 총격전은 전체로 보면 얼마 되지 않아서 아쉬움이 크기도 하다. 



2013년 03월 31일(일) 09시 40분.

롯데시네마 신림 5관 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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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의 유명한 [성구쇼]님이 정리하신 글 링크


goo.gl/2b9c7



일단 관심이 가는 것은..


[2013]

- 레전드 오브 아이젠발트

- 익스페디션: 콘키스타도르

- 다크아이: 데모니콘

- 레이븐스 크라이

- 웨이스트랜드2

- 메리웨더: 언 아메리칸 에픽

- 드래곤 에이지3: 인퀴지션


[2014]

- 프로젝트 이터니티

- 토먼트: 타이드 오브 뉴메네라

- 위처3: 와일드 헌트

- 사이버펑크: 2077

- 레전드 오브 그림록2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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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두 권짜리 '마크스의 산'을 읽고 있는데 판형이 좁은데다가 글씨는 작고 글자 수가 많다. 더군다나 경찰 관점은 그나마 읽는 진도가 나가는데 '마크스'의 부분에 이르면 정신이 혼란해질 지경.


그리하여 충동적으로 관x도서관에서 u도서관으로 책을 몇 권 빌려버렸다. 마크스의 산에서 경찰과 형사가 등장하기에 옛날 요코야마 히데오의 경찰소설을 읽던 기억이 떠올라서 비슷한 느낌의 곤노 빈의 경찰소설을 선택. 이 작가의 작품은 이번에 처음 읽게 되었는데 나이가 많은데 최근에야 추리상을 수상한 것을 보면 본디 추리작가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여하튼 여전히 복잡한 바다 건너 나라의 조직 내부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읽었다. 이 작품은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경찰 내부의 조직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캐리어(?)의 이야기를 다룬다. 춤추는 대수사선이나 여타 일본 경찰소설을 보다보면 거진 등장하는 '국가공무원 채용 1종시험 합격자' 이른바 캐리어.


제법 인기를 끌었는지 드라마화 되었고, 후속작 시리즈도 외전까지 포함하여 길게 나와있다. 국내 번역서로는 은폐수사 1,2가 전부다. 조만간 2편을 읽어볼지도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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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필드 한글패치


- 지난 번 기록 이후에 엄청난 기세로 나오고 있음

스펙옵스 더라인, 가라테카, DMC, 파크라이3, 셜록홈즈, 케이브 등.


http://hanfield.egloos.com/




2. 스팀비비 스팀 한글화 정보 모음 페이지


- 이제 딱히 한글 패치는 기록에 남길 필요가 없어질 듯. 처음엔 일회성이 아닐까 했는데..

꾸준히 갱신되는 모양이다.


http://www.steambb.com/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218




3. 순조로운 킥스타터 rpg


- 프로젝트 이터니티와 토먼트 성공 이후로 이후 다른 게임들의 모금 성공도 눈에 띈다. 기실 킥스타터보다 다른 경로로 모은 돈이 더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러니까 일종의 홍보성 행사도 겸하고 있다는 거겠지. 그래도 게이머와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일단 관심을 가졌던 것들을 기록.


토먼트 - 타이드 오브 뉴메네라

http://www.kickstarter.com/projects/inxile/torment-tides-of-numenera


프로젝트 이터니티

http://www.kickstarter.com/projects/obsidian/project-eternity


웨이스트랜드2

http://www.kickstarter.com/projects/inxile/wasteland-2




4. 텀블벅에서 본인이 후원한 프로젝트


- 룰북은 무슨 라이선스 문제로 늦어지고 있고, 게임도 개발자가 전투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늦다. 뭐 후원의 성격도 있긴 하다만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나올지도.


Dawn of FATE (TRPG 룰북)

https://tumblbug.com/ko/dof


아미 앤 스트레테지 : 십자군 (게임)

https://tumblbug.com/ko/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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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이던가 신문과 인터넷 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사건을 다룬 영화다. 그 당시 제법 흥미를 가지고 사건의 개요를 봤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가물가물하군.


그래서 주워들은 정보로 이 영화가 나온다고 했을때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감독이.. 캐서린 비글로우. K-19와 허트로커의 감독이었고, 아무래도 둘다 액션보다는 그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표현하는데 능했던 감독이었던 것 같다.


영화는 CIA에 신입인 여주인공이 10여년에 걸쳐 사건에 녹아들고 집요하게 인물을 추적하며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볼만한 액션이라고는 막판의 30분에 걸친 저택침입 장면. 마치 어느 게임에서도 볼만한 장면들이 펼쳐진다.


조금 영화에서 아쉬운 거라면 10년에 걸친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간의 관계가 그다지 묘사되지 않는 점이다. 첫 씬에서 서로 공방을 펼치던 인물들이 세월이 지난 다음 컷에서는 갑자기 친해져 와인을 마신다.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거나 위로를 선사하는 인물이 불쑥 튀어나오기도 한다. 


120여명에 달하는 실존인물들이 각 캐릭터로서 등장했다고는 하는데 보안상 이유인지 안전상의 문제인지 별다른 설명이 없는 것도 아쉬웠다. 다른 작품으로 아카데미 상을 거머쥔 감독의 작품이지만 본인의 내공이 부족하여 아직 깊이를 느끼지는 못하겠다.


이 영화는 85회 -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많이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결국 음향편집상만 수상했다. 여주인공은 '언피니시드'에서 처음 본 배우인데 자신의 나이에 비해 젊은 역할을 많이 한다. - 동안은 동안인 것 같군. 70회 - 2013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여하튼 재미나게는 보았는데 개인적인 기대에 비해서는 좀 아쉽다.



2013년 03월 09일(토) 09시 00분.

롯데시네마 신림 8관 F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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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플레이에서 삼 주 전에 드디어 게임 끝까지 달렸다. 1편에서도 보지 못한 엔딩 스코어보드를 2편에서는 두 번째 플레이 만에 볼 정도로 몰입하여 달렸다. 스크린 샷만 추려서 올려놓고 신경을 안썼더니 화면을 봐도 어느 시점인지 기억이 가물하군. 그래도 정리해서 기록을 남겨보자.




재미있게 했다. 또 다른 확장팩인 Old god이 나오면 그때 다시 한번 9세기 플레이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아니면 이번엔 프랑스쪽에서 해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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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012

유희/영화 2013. 3. 5. 20:10 |


이런 영화가 있다는 것은 설에 집에 내려가서 동생에게 듣고서야 알았다. 저녁 식사 후 가족이 다 함께 TV를 보고 있는데 황정민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한 것이 아닌가. 분명 이런 경우는 홍보차원이길래 동생에게 물어보았다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간만에 솟아오른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조조 예매. 카드사 할인으로 2000원에 볼 수 있어 옛날엔 자주 이용했다.


거의 사전정보 없이 스치듯이 지나가는 인물의 대사만 들은 상태로 막연하게 생각하기로 검/경찰조직 내부의 비리와 얽힌 이야기가 아닐까 했으나 정반대의 이야기 였다. 범죄조직에 침투한 경찰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너무 미화해서 그리는 그런 조직 이야기들은 이제 신물이 날정도였지만 이 영화는 그나마 느와르 적인 느낌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다만 영화가 좀 불친절한 느낌은 확실히 많다. 인물들의 행동에 대해 설명이 부족하고 명분도 약한것 같다.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흥행이 되어서 후속작들이 나오면 이야기가 조금은 완성될지도 모르겠다.


또 송x효 라는 예긍에 고정인 여자배우가 등장하는데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나올 때마다 영 예능 이미지가 겹쳐서 좋지 않았다. 가끔 채널재핑으로나마 보는 본인의 입장에서 그런 느낌이 강한데 실제로 그 예능의 소비자들이 영화를 본 다면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다. 고 생각해서 검색을 해보니 그 배우의 이미지 소비에 대한 전문가의 기사도 이미 나와있군.


여하튼 재미있게 보고 왔다. 영화 막판에 두 인물의 과거씬이 나오는데 이걸 배경으로 뭔가 영화하나 나왔으면 좋겠군. 그런데 국내에서 시리즈 영화 제대로 나온게 있던가.. 가문의 xxx 같은 이름만 비슷한 영화 말고는 기억 나는게 없군.



2013년 03월 03일(일) 09시 00분.

메가박스 서울대입구 5관 I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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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와 한석규는 제법 좋아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영화정보가 흘러나올때도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왜 인지 잘 모르겠지만 지난 가을 이후로 거의 영화관을 찾지 않은 것 같다. 두 개의 천만 영화가 작년에 나오고 세 번째 천만 영화가 진행중인 와중에도 이상하게 관심은 시들..


하지만 간만의 사흘 연휴에 시간을 내어 나서기로 했다. 집근처의 영화관에서는 토요일을 기점으로 모조리 베를린을 내리는 바람에 강남까지 나가야 했다. 초기엔 신도림쪽으로 가볼까 했으나 좋은 자리가 없어서였다.


토요일 아침 황급히 일어나 샤워를 하고 거의 텅빈 지하철에 몸을 실어 강남역까지 와서 분당에서 야간작업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들리곤 하는 맥도날드에 가서 아주 오랜만에 맥모닝을 하나 섭취했다. 주중의 과한 음주들로 누적한 피로와 아련한 두통을 진정시키기 위한 고칼로리 음식과 카페인.


전에는 씨너스 강남이었던 극장으로 진입했다. 6관은 제법 작은 규모의 관인데 정확히 같은 자리에서 상실의 시대를 본 기억이 있다. 여하튼 선호하는 위치. 10여분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두 자리 건너편으로 중년 남자 한 명이 그제서야 들어온다. 뒷쪽으로 아주머니 한 분. 영화가 시작할때쯤 되어서야 커플 한 쌍이 나와 중년남의 사이로 들어온다. 여자가 내 옆으로 앉았는데 영화를 보는 동안 계속 움찔거리는 바람에 집중에 방해가 되었다.


출연진 외의 사전정보 없이 영화를 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결말이 예상되는 범위이긴 했으나 깔끔하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었다. 총격신도 지금까지의 한국영화 같지 않은 느낌. 다만 가끔 주인공들이 말하는 북한사투리를 알아 들을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 영화관 음향문제인지 녹음문제인지는 모르겠다. 각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본인의 내공이 부족한 관계로 잘 모르겠고.





2013년 03월 02일(토) 09시 40분.
메가박스 강남 6관 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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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산행기2

기록/산행기 2013. 2. 27. 00:40 |
GPX 파일

RK_gpx _2013-02-23_110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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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거리 : 약 10km (삼가아영장 - 비로봉 - 삼가야영장)
시간 : 약 6시간



산행지도

 

 

 

대충 캡쳐한 지도로 대체한다. gpson에 따르면 티스토리 등에서 외부링크를 다 차단했기 때문이라 한다. 이제 gpx파일을 웹에 올려서 그리는 것은 못하겠군. 예전 산행기들도 지도가 다 깨졌던데 수정하기는 귀찮고.

 

2013년 4월부터 외부링크가 허용 되었는지 예전에 태깅한 지도들이 잘 나오길래 급하게 만들어서 추가. 오랜만에 해서 좀 헤맸는데 작성 완료.

 

GSPON이 악성코드 사이트가 되어서 제거하느라 힘들었다.

 

산행기


친구의 요청으로 간만에 또 외유를 나갔다. 이번에도 전과 같은 소백산. 이번에는 한 명이 더 늘었는데 예전과는 달리 전부 고향으로 돌아간지라 혼자 서울에서 내려가고 나머지 둘은 올라오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토요일 새벽 6시에 기상해서 급샤워를 하고 황급히 짐을 챙겨서 강남의 고속터미널로 향했다. 이전에 단양으로 갔을때에는 동서울까지 가야했고 버스도 일반고속버스 였지만 이번에는 강남 센트럴시티에서 우등을 타고 출발. 걸리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친구들은 창원역-마산역-동대구역(기차)-영주(버스)라는 방법으로 도착.

 

이날을 대비하여 모 군에게 구입한 중고psp가 드디어 활약할 차례가 왔다. 출발하고 잠시 졸았다가 정신을 차려 psp를 꺼내고 전원을 켰지만 안타깝게도 umd(-게임디스크)를 서두르느라 가져오지 않아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다시 가방속으로.

 

10시40분쯤 영주터미널에서 일행이 모두 모였다. 목적지인 '삼가'까지는 버스 시간대가 애매했기때문에 (9시대, 13시대) 계획대로라면 풍기로 이동한 다음 다시 거기서 택시로 야영장까지 가려고 했지만 막상 가니 귀차니즘이 앞서서 터미날 근처에서 택시비 2만원으로 삼가야영장까지 바로 갔다. 중간에 편의점에 들러 라면을 구입하고 뜨거운 물도 보온병에.

 

속였구나! 블로거!

 

 

예전에 '천동'방면에서 올른적이 있었고 이번 계획은 "삼가-비로봉-연화봉-희방" 코스를 타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 녀석이 갑자기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도 생겼는지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다리가 고장났기 때문에 진도가 상당히 느렸다. 더군다나 천동방향과는 다르게 진짜 헉 소리가 날 정도의 경사도가 끝에서는 펼쳐졌기 때문에 결국 시간문제로 원점회귀.

 

라면의 참 맛.

 

 

 

늘 느끼지만 산에서 먹는 라면은 어찌 그리 맛있는지 모르겠다. 겨울산에서 느낄 수 있는 별미이겠지. 이때가 1시즈음 이었던것 같다.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먹을 플라스틱 소주와 족발은 아껴두고 국물까지 전부 흡입.

 

비로봉에 선 필자(...)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예전에 느꼈던 능선의 참 맛은 방향문제로 느낄 수 없었지만 정상의 매서운 칼바람만은 여전. 그때는 플라스틱 소주 뚜껑을 따는 순간 소주가 천천히 얼어붙고 배낭옆에 넣었던 물이 전부 얼 정도의 추위였지만 이번에는 다행히 칼바람이외에는 따뜻했던 편.

 

 

그때 저곳에서 참 많은 결의를 다지고 왔는데 지금은 다 공염불이 되었다. 그래서 올해는 별다른 것 없이 사진만 좀 촬영하고 그대로 하산.

 

정상의 입구에서.

 

정상에는 사람이 많아서 다시 조금 내려와 눈이 펼쳐진 능선에서 개인사진 및 단체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중턱 즈음에서 소주와 족발을 서둘러서 먹고 다시 하산을 시작. 일행의 부상과 모두의 체력적인 문제 그리고 빠듯한 시간때문에 원점회귀.

 

아무래도 너무 유명한 산이고 초입까지 민박집이 있다보니 막판의 2km정도는 시멘트 길이라서 아쉬움 크다. 그 길을 내려오면서 무릎하고 발끝이 부서지는 줄 알았다. 산길이 끝나는 곳에 괜히 택시 들이 진을 치고 있는게 아닌 듯.

 

일단은 탐방센터까지 17시즈음에 내려왔지만 역시나 버스는 막차인 18시차 밖에 없어서 이번에는 2만2천원을 주고 택시로 영주터미널까지 왔다. 본디 희방센터 앞에는 깔딱고개가 있고 오르막이 심하다 해서 - 위 지도 참조 - 이 루트를 선택한 것인데 오히려 재미로는 희방쪽이 더 나았을거 같다. 고개만 넘으면 연화봉과 천문대를 볼 수 있고 이 후는 능선길이라 편했을 듯.

 

영주터미널 옆의 마트에서 산 맥주와 과자로 약간의 아쉬움을 달래고 각자 18시40분, 19시차로 대구와 서울로 출발했다. 예전에는 마산으로 가는 직통도 있었는지 표지판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한때 7대도시로서 잘나갈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시市로서의 명칭은 사라지고 구區이름으로만 남아있다.

 

서울에 도착하니 이미 9시경. 배남자를 위한 햄버거를 하나 흡입하고 집으로 땀내풍기며 돌아와 서둘러 샤워를 하고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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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키노 탐정 시리즈. 세 번째 작품. 두 번째 작품의 영화화로 크게 인기를 얻어 후속작들도 띄엄띄엄 영화화 된다고 한다. 그 인기에 힘입어선지 아니면 출판사의 의지인지.. 여하튼 본인의 소망대로 다음 작품도 번역출간되었다.


여전히 주인공인 '나'와 친구인 '다카다'는 좌충우돌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액션 상황에 대한 묘사는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몇몇 부분에서는 굉장히 몰입하여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건의 주제다. 물론 전작들도 비열한 거리의 일부를 다루기 때문에 일부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다소 성적인 부분이 강조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 소년이 살해당하고 다른 한 명은 사라져버린 상황에서 사건의 뒤에 숨겨진 부분이 드러나고 그 것이 포함하는 세계와 인물이 점점 확장되는 것은 여느때와 같이 좋았다. 그야말로 발로 뛰는 1인칭 서술의 탐정이라서 더욱 그런 점이 두드러진다. 정보를 제한당한 상태에서 주인공에 감정이입하여 사건을 보는 것은 확실히 매력이 있다.


혹여나해서 출판사 트위터에 물어봤는데... 역시나 후속작들은 불투명한 모양이다. 그래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探偵はバーにいる, 1992                  탐정은 바에 있다
バーにかかってきた電話, 1993         바에 걸려온 전화  => [탐정은 바에 있다] 영화 원작
消えた少年, 1994                           사라진 소년
向う端にすわった男 (단편집), 1996   
探偵はひとりぼっち, 1998               => [탐정은 바에 있다2] 영화 원작
探偵は吹雪の果てに, 2001
駆けてきた少女, 2004
ライト・グッドバイ, 2005
探偵、暁に走る, 2007
旧友は春に帰る, 2009
半端者 -はんぱもん-, 2011
猫は忘れない,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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