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에 해당되는 글 862건

  1. 2011.02.23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斜め屋敷の犯罪
  2. 2011.02.21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1 2
  3. 2011.02.17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古書店アゼリアの死體
  4. 2011.02.17 라푼젤Tangled, 2011 2
  5. 2011.02.14 점성술 살인사건占星術殺人事件 2
  6. 2011.02.07 도착의 사각倒錯の死角
  7. 2011.02.06 어벤저Avenger
  8. 2011.02.04 이미 죽다Already Dead
  9. 2011.02.03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예선 일정
  10. 2011.02.03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예선 일정
  11. 2011.02.02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ヴィう マグノリアの殺人
  12. 2011.02.02 네 탓이야プレゼント
  13. 2011.02.01 그린 호넷The Green Hornet, 2011
  14. 2011.01.30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生首に聞いてみろ
  15. 2011.01.28 Mass effect1
  16. 2011.01.28 평양성, 2011 4
  17. 2011.01.27 행방불명자行方不明者
  18. 2011.01.20 그늘의 계절陰の季節
  19. 2011.01.20 앙투라지entourage, Season 1 ~ 6
  20. 2011.01.19 How I met your Mother, Season 1 ~ 2 2
  21. 2011.01.14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四畳半神話大系 4
  22. 2011.01.13 밤에 걷다It Walks By Night 2
  23. 2011.01.09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The Spy Who Came in from the Cold
  24. 2011.01.04 황해, 2010
  25. 2011.01.04 올 연말연시의 스팀 지름 4
  26. 2010.12.30 스코틀랜드야드 게임スコットランドヤ-ド˙ゲ-ム
  27. 2010.12.25 도착의 론도倒錯のロンド 2
  28. 2010.12.25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白い兎が逃げる
  29. 2010.12.24 시계관의 살인時計館の殺人
  30. 2010.12.24 AFC 아시안컵 2011 명단

이번에도 시마다 소지의 작품으로 골라보았다. 전작의 서술방식과 트릭이 마음에 들어 다음 작품이라 할 수 있는 것도 대여해왔다. '점성술...' 과는 다르게 미타라이와 이시오카 콤비는 책의 2/3이 넘어가는 시점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그때까지 서술되는 것은 각 인물들의 묘사와 갈등 그리고 기울어진 저택의 묘사와 살인사건 등이다.

미타라이 콤비가 나타나서 사건을 해결하면서 풀어낸 트릭은 정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인물들에게서 동기가 희박하다는 점에서 본인은 기껏해야 교차살인 정도일까라고 생각했는데 그야말로 '기울어진 저택'을 전부 이용한 것이었다. 국내 출간된 남은 미타라이 시리즈로는 '이방의 기사'가 남았고, 최근 다른 탐정 시리즈가 한 권 출간되었다.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전부를 영상화 반대해서 드라마, 영화가 하나도 없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Posted by Master 
:


본디 아는 형과 같이 보기로 한 작품이지만, 시간 맞추기도 쉽지않고 호기심은 늘어가는데다가 일요일 아침에 딱히 할일도 떠오르지 않아 새벽에 예매를 했다. 좀 급하게 한 탓에 자리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나마 볼만은 했다.
- 자리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역대 가장 최악의 자리는 회사 사람들과 본 트랜스포머였다. 그날 저녁에 무작정 가서 봤기 때문에 맨 앞 열의 왼쪽 끝. 올려다보느라 목이 부러지는 줄 알았고 변신 장면마다 눈은 어찌나 아프던지.

원작은 김탁환의 열녀문의 비밀인데 물론 이는 정약용과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이다. TV시리즈 중에는 정약용이 활약하는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 기억에는 없다. 풍문에 듣기로는 후손들이 반대를 하여 영화중에 그 이름을 쓸 수 없었다고 한다. 과연 이름은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고, 캐스팅 자막에도 나오지 않았다. 끝까지 보고 있노라니 스턴트맨의 이름 중에 '약용대역'이라는 문구가 지나갔다.

전체적으로 그의 캐릭터를 잘 잡은 작품인것 같다. 추리물로 보기에는 조금 어설픈 전개가 아쉽기는 했지만 웃음을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합격. 후속작이 기대가 되는데 김명민도 이 작품이 흥행할 시 후속작에 나올 수도 있다라는 떡밥을 푼 기사를 보기도 하였다. 물론 실 작품이 제작되어 질지는 모르겠다.

1월에 영화을 볼때 이 작품을 볼까 평양성을 볼까 망설이다가 그냥 별다른 의견을 내세우지 않고 대세에 따라 평양성을 보았었고 크게 후회했었다. 그 느낌은 틀리지 않았는지 영진위 누적집계를 보면 평양성은 169만 정도고 조선명탐정은 400만을 훌쩍 넘었다.


영화를 보고 출구로 나오는데 전망이 제법 괜찮아 한 컷을 촬용해 보았지만 그 확 트인 느낌을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된다. 미니어처 효과를 줘 봤는데 이것마저 제대로 필터가 먹지 않은 듯.



2011년 02월 20일(일) 10시 20분.
롯데시네마 신림 6관 K10
Posted by Master 
:

와카타케 나나미의 하자키 시 시리즈 두 번째 소설이다. 전작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을 재미있게 읽은 탓에 두 번째 작품도 별다른 생각없이 대여해왔다. 조사를 하다가 이 작품의 범주라고 할 수 있는 코지 미스터리란 단어를 처음 알게되었는데 아래와 같다.

코지 미스터리,
실종된 남편 찾기, 보험사기 폭로 등 일상 속의 사건을 다루는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추리물로, 장르소설계의 마이너리티인
젊은 여성 독자들을 공략하는 타깃 마케팅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film 2.0

이번 작품도 별다른 저항없이 술술 읽어갈 수 있었다. 몇 군데 전작과의 접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아주 잠깐 언급되는데 사건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는 아니다. 여성인물군들 중에 이미지가 겹치는 사람들이 있어 초반에 조금 헷갈리기는 했는데 이건 역시 막판의 반전을 위해서였던 것 같다.

다만 이거 이 시리즈 자체의 통일성인지 작가의 버릇인지 모르겠는데 늘 끝에다 사족이라 느낄 정도의 이야기를 하나 정도 배치한다. 물론 이로서 등장했던 일부 인물들이 가치를 지니기는 하지만 말이지.


어제 오랜만에 BnL서점에서 1시간 정도를 소모해서 이리저리 책을 둘러보았다. 그 전까지는 별달리 신경쓰지 않던 서가가 있었는데 미스터리 소설을 보기 시작하면서 추리 커뮤니티를 들락거리면서 알게 된 추천도서들의 대여예정 리스트와 유명 작가군들의 이름이 그 서가에 아름답게 나열되어 있었다.

정말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책들이었다. - 그렇기에 오프라인 판매대에 나와있는 것이겠지만 -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는 오래된 격언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최근의 추리소설 외길인생을 스스로 합리화했다.

Posted by Master 
:

라푼젤Tangled, 2011

유희/영화 2011. 2. 17. 10:32 |


영화의 개봉을 알게된 것은 그린호넷을 보러갔을 때였다. 영화 시작 전 의례히 틀어주는 트레일러 영상이 제법 괜찮았기 때문이다. 특히하게 녹음을 하던 - 배우들이 애니메이션 화면을 따라 같이모여 연기를 한다 - 다른 하나의 애니메이션도 재미있어 보였는데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는 군.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을 본 것은 쿵푸팬더, 스즈미야..소실에 이어 세 번째 이지만 사람들로 가득 들어찼던 전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240석 내외의 극장에서 10여명이 앉아 조용하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유명한 동화를 각색한 것이니 만큼 그다지 감명받을 포인트가 없을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뭉클한 부분이 있었다. 옆옆 자리의 어느 커플처럼 콧물을 훌쩍일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등불들이 하늘로 수없이 날아오르는 장면에서는 3D의 효과까지 겹쳐서 제법 가슴이 뭉클했다.

디즈니에서 3D로 만들었다길래 기대를 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제법 인물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라푼젤의 성우인 맨디 무어는 '앙투라지'에서 몇 번 본것이 다지만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상큼한 목소리였고, 노래도 잘 부른 것 같다. 주연 배우 모두 필모그래피를 보면 목소리 연기가 많은 걸 보면 이건 공통적으로 느끼는 거겠지. 후보정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최근 위법적인 방법으로 미국 시트콤들을 많이 보다보니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런 부분을 잡아낼 수 있었다. 과장된 연기와 표정 그리고 대사처리와 제스쳐. 정극과는 달리 시트콤은 개그요소를 밀다보니 애니메이션과 일치하는 부분이 조금은 있는 것 같다. 등불장면 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아이맥스로 보면 더 좋다고들 하는데 자금과 시간의 문제로 당장은 보지 못할 듯.




2011년 02월 16일(수) 22시 20분.
롯데시네마 신림 3관 I5

Posted by Master 
:

시마다 소지에 대해서 알게 된것은 신본격 추리 작가를 찾아 웹을 주유하던 지난 크리스마스 즈음이었다. 우타노 쇼고, 아야츠지 유키토 등의 필명을 지어주었고 그들이 데뷔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어느 웹페이지의 글을 보고 드디어 그 '신본격'이라는 흐름을 시작한 작가를 그제서야 알게 된 것이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화 황해를 보고 그 길로 도서관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책은 누군가 대여해간 상태 어쩔 수 없이 다른 책들을 빌려 돌아왔지만 이미 눌러진 스위치가 회복될리는 없다. 집으로 돌아오다가 마음을 돌려 강남의 교보문고까지 방문해서 책을 구입해왔다. 이 책이 자금사정으로 인해, 현재까지는 내가 마지막으로 구입한 책이 되었다.

하지만 구입해놓고도 정작 빌려온 책들을 반납기간에 맞춰 계속 읽느라 펼치지도 못하고 있다가 설 연휴에 빌려온 책들을 한꺼번에 읽는 바람에 생긴 공백기에 드디어 감상을 시작했다. 기괴하고도 복잡한 과거의 이야기를 두 명의 탐정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풀어나가는 형식의 소설. 마지막에는 발로 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초기서술은 두 사람의 대화로 이루어진다.

이 사건의 트릭은 제법 알려졌던것 같다. '김전일'로 유명한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에서도 표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 트릭을 써먹었다고도 하고.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이랄지 이 대가의 작품을 너무 늦게 알게 되었지만 그 트릭의 널리 알려짐까지도 전혀 알지 못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거의 소설의 말미에 '독자에게 도전한다' 부분까지 와서야 범인을 알 수 있었지만, 그것은 트릭을 간파한 것이 아니라 범인의 가명을 보고서야 눈치채고 트릭의 전말까지 알 수가 있었다. 오랜만에 소설에 몰입하여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면에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오리엔트 특급살인'은 다시 한번 아쉽다. 일본어 중역본의 어린이용 소설이 아니라 최근의 완역본으로 다시 보면 참으로 감명이 깊을 것인데 이 두 작품의 트릭은 세월이 흘러도 머리에서 지워지지가 않는 탓에 안타까움이 커진다.

Posted by Master 
:


도착시리즈의 두 번째 출판작품. 제목 그대로 '도착'적 증세를 가진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서술하기 때문에 보는 내내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그러나 좋아하는 서술트릭 작품이기 때문에 마음을 조금 비우고 감상.

이번에도 등장 인물의 일기와 3인칭 시점이 번갈아 가면서 서술되는데, 일기부분이 조금 수상하기는 했지만 그런 트릭을 쓸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어찌보면 처음 시작부터 조금 억지스러운 설정이기는 하지만 도착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었다.

작가의 초기작이기 때문에 '도착의 론도'와 끝맺음을 내는 방식도 조금 비슷한데 확실히 전개자체는 후기로 갈수록 - 행방불명자를 볼때 - 나아지는 것 같다. 

Posted by Master 
:

어벤저Avenger

유희/서적 2011. 2. 6. 11:14 |


프레데릭 포사이드의 소설은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다. 예전 포스팅에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 미스터리 다이제스트 같은 책에서 요약본을 몇 개 읽어보았고, 유명한 '자칼의 날'을 TV영화로 본 것이 끝이다.

도서관 한 귀퉁이에서 저 빨간 표지와 프데데릭 포사이드의 이름이 무척 신경쓰였지만 그야말로 추리소설에 집중하느라 보지 않고 있다가 설 연휴를 맞이하여 오래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선택.

그가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는 광고문구를 볼때 - 조사해보지는 않았지만 - 한동안 집필을 하지 않다가 쓴 소설인 모양이었다. 글은 퍼즐과 비슷해 보인다.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역사적 편린들인 2차 세계대전, 유고슬라비아 내전, 베트남 전쟁 등이 나열되면서 각 인물들이 묘사되는데 마지막에 그것들이 모두 합쳐지는 것이 특이하다.

처음엔 왜 이렇게 관계없어 보이는 상황과 인물들을 오가나 싶었지만 중반 즈음부터는 거의 쉬지 않고 읽어내렸다. 작가의 명성은 알지만 그의 책을 제대로 읽어본적이 없는 입장에서 확실히 흡입력이 있는 글이었다.

Posted by Master 
:


이것 역시 고향의 청소년 문고에서 빌린 소설이다. '메두사 컬렉션' 이라고 하는 출판의 일환으로서 그럭저럭 볼만한 소설을 출간해주고 있다. 그 중 한 권은 관악도서관 대여 희망 리스트에도 올라가 있다.

그래서 그 컬렉션 중 한 권이 있기에 '명성'을 믿고 빌려왔는데 그야 말로 엉망진창이었다. 앞 뒤로 수많은 거장들이 찬사를 보냈다는 광고문구가 있었지만 어디에서 그렇게 느껴야 할 지는 알 수 없었다.

스티븐 킹이 그렇게 아끼는 작가라고 하던데 애시당초 난 킹의 소설조차 재미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의 영향 아래 있는 작가는 더 재미없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야말로 일단 절반 정도라도 봤으니 끝은 내야겠다는 의무적인 마음가짐으로 다 읽었다. 어쩌면 최근 추리소설을 너무 많이 읽어서 이런 어설픈 추리+호러는 뇌내에서 걸러지는 효과가 일어났을 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시간 살해는 잘 한 셈이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 넌 이미 죽어있다 - 부터 말이지.


Posted by Master 
:
※ 1차예선 일정 (홈&어웨이 방식)

1라운드 - 2011년 2월 23일

2라운드 - 2011년 3월 9일


* 한국은 2차 예선부터 참가

※ 2차 예선 일정 (홈&어웨이 방식)

1라운드 - 2011년 6월 19일

2라운드 - 2011년 6월 23일


※ 3차 예선 일정 (홈&어웨이 방식)

1라운드 - 2011년 9월 21일

2라운드 - 2011년 11월 23일

3라운드 - 2011년 11월 27일

4라운드 - 2012년 2월 5일

5라운드 - 2012년 2월 22일

6라운드 - 2012년 3월 14일



※ 2위 플레이오프일정 (최종 승리팀은 아프리카 4위팀과 대결)

1번경기 - 2012년 3월 25일 (각조 2위 중 성적이 낮은 2팀이 대결)

2번경기 - 2012년 3월 29일 (각조 2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팀과 1번경기 승리팀)
Posted by Master 
:
[아시아 예선 일정]

아시아 지역예선 1라운드
1차전 : 2011년 6월 29일
2차전 : 2011년 7월 3일


아시아 지역예선 2라운드
1차전 : 2011년 7월 23일
2차전 : 2011년 7월 28일 

* 한국은 3라운드부터 참가

아시아 지역예선 3라운드 (4팀씩 5개조)
1라운드 : 2011년 9월 2일
2라운드 : 2011년 9월 6일
3라운드 : 2011년 10월 11일
4라운드 : 2011년 11월 11일
5라운드 : 2011년 11월 15일
6라운드 : 2012년 2월 29일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5팀씩 2개조)
1라운드 : 2012년 6월 3일
2라운드 : 2012년 6월 8일
3라운드 : 2012년 6월 12일
4라운드 : 2012년 9월 11일
5라운드 : 2012년 10월 16일
6라운드 : 2012년 11월 14일
7라운드 : 2013년 3월 26일
8라운드 : 2013년 6월 4일
9라운드 : 2013년 6월 11일
10라운드 : 2013년 6월 18일


아시아 3위팀 플레이오프
1라운드 : 2013년 9월 6일
2라운드 : 2013년 9월 10일


다른 대륙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 : 2013년 10월 15일
2라운드 : 2013년 11월 19일
Posted by Master 
:

하자키 시라는 가공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연작 작품 중 첫 번째이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의 경사면에 10채의 빌라가 오손도손 모여있고 그 중 빈 건물에서 사체가 발견되는 바람에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등장인물이 만만치 않게 많아서 초반에 조금 헷갈리기도 했지만 중반정도 가자 머릿 속에서 인물들이 정리되어 술술 넘어갈 수 있었다.

지나가는 듯한 대사와 묘사도 뒤로 가면 어느정도 사건의 개요와 연관이 있다는 점 - 복선을 잘 설치한다는 것은 이런 거겠지 - 그리고 인물들의 배치가 적절했다는 점도 나쁘지 않았다. 번역자가 후기에 '뒷맛이 나쁘지 않은 미스터리' 라고 기입해 놓았는데 그말 그대로 뒷 맛은 괜찮았다.

예를 들면 보통의 미스터리의 경우 사건이나 그 자체의 설명을 위해 인물들의 갈등을 독자 앞에 조성하거나 파헤쳐 놓고는 봉합하지 않고 버려둔 체 실은 이러했습니다. 하고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해 에필로그를 할애하여 어느 정도 감정이입이 된 소설 속의 캐릭터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사건 이후의 모습도 조명한다는 점에서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막판의 자그마한 반전은 조금 사족같은 기분이었지만, 그게 있음으로 인해서 '살인'이라는 제목이 완성되는 셈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된다. 이 하자키 시리즈의 다른 두 작품도 살펴봐야 겠다.


Posted by Master 
:

처음 읽은 와카타케 나나미의 추리 소설. 서점에서 그녀의 소설들이 한 켠에 가득 쌓여있는 것을 보았지만 집어들지는 않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너무 신본격파만 파는 것도 지루함을 유발할 것 같아서 도서관에서 그녀의 책을 한 권 빌린 참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들른 고향의 청소년 문고에서 그녀의 초기작이라 할 수 있는 책을 발견하고 바로 대여해왔다.

두 명의 주인공이 각각 하나의 단편적인 사건들에서 행동하고 마지막 단편에서 그 둘이 만나게 되는 단편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구성을 한 작품으로 그녀의 본격적인 작품을 읽기 전에 안성맞춤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일본 여성 추리작가의 작품은 처음으로 읽는 것 같다. 국내에도 유명한 온다 리쿠,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은 아직 하나도 접하지 못했다. 이쪽은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는데 아마도 더 파고 들곳이 없다보면 이동해갈지도 모를 일.

작품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어쩌면 소소하다가 할 수도 있는 사건들이 이어지는 것이지만 크게 긴장을 하지 않고 글 뒤에 숨겨진 트릭을 즐길 수 있는 작품.

국내에 출간된 작품목록을 나열해보면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네 탓이야
다이도지 케이의 사건 수첩
의뢰인은 죽었다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
명탐정은 밀항중

이다. 이 중 두 가지는 품절상태이지만 도서관에서는 구할 수 있으니 다행인 셈이다. 여러 곳의 출판사에서 이 책 저 책이 나오고는 있지만 그나마 두 곳의 출판사에서 시리즈들을 차례차례 출판했었다. 국내에 나온 작품 수가 많지 않은 만큼 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 듯.

Posted by Master 
:



동생이 표를 구해다줘서 보게 된 영화다. 헐리우드 히어로 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일단 감독이 '미쉘 공드리' 인 것을 알게 되어서 그전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영화는 한 편도 보지 않았지만 친구를 통해서 여러번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일단 어떤 영화인가 보자하는 마음에서 감상을 했다. 3D영화는 좋기는 한데 안경 위에 또 뭔가를 써서 봐야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그러고 있기가 조금 불편하다.

그린 호넷은 과거 이소룡이 '가토'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 것을 이소룡 다큐멘터리에서 봐서 알고 있었다. 이번에는 그 리메이크 작품인 셈이다. 작중에서 주걸륜이 연기한 '케이토'가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 중에 이소룡의 모습도 얼핏 비춰주면서 그를 추모한다.

원작이 어떠한지는 알 수 없지만 일반적인 히어로들과는 다르게 조금 비틀어져 있다. 배트맨처럼 부자이기도 하지만 싸움은 거의 할 줄 모르고 약간 멍청하기까지하다 - 약간 각성하기는 하지만. 그리고 아이언맨 처럼 미녀 비서가 있지만 역시 러브라인과는 관계가 없다. 마지막으로 '파트너'인 케이토가 커피도 잘타고 무술실력도 출중하고 모든 무기도 제작한다.

중간 중간 웃음을 터트릴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다. 어쩌면 거의 직전에 본 평양성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에는 극장에 앉아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같은 부분에서 웃었으니 제대로 된 웃음코드일 것이다.

이 기회에 감독의 다른 작품들을 한번 살펴보아야 겠다.



2011년 01월 29일(목) 14시 10분.
롯데시네마 신림 7관 F5


Posted by Master 
:


국내에 소개된 노리즈키 린타로의 현재로서는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단편 두 개가 실려있는 모음집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까지 구해서 볼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이 책은 조금 읽는데 힘이 들었다. 약 500페이지나 되는 추리소설 치고는 많은 양이 그 첫 번째이다. 사건의 긴장감을 즐기기 위해서는 계속 집중을 유지해야 하는데 묘사와 설명이 너무 많고 살인사건도 하나뿐이라 그 것을 유지하기가 무리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신본격파로 분류되고는 있지만, 이 작품은 트릭이라기 보다는 거의 수사물에 가깝다. 인물을 추적하고 경찰의 힘을 빌리고 알리바이를 검증한다. 아리스가와 아리스도 그렇고 작가의 필명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탐정이 등장하기에 엘러리 퀸의 아우라를 받고 있는 모양이지만 소설자체는 그리 재미있었다고는 말하기가 힘들다.

일요일에 반납이기에 막판에 게임하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다 읽기는 했기때문에 시간에 맞춰 저번에 빌린 세 권을 반납할 수 있었다. 본디 이번 귀향길 선정도서로서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들을 빌려 올 생각이었으나 긴 연휴탓인지 모조리 대출 중이었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책들을 빌려들고서 돌아왔다.


Posted by Master 
:

Mass effect1

유희/게임 2011. 1. 28. 13:15 |


매스 이펙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아마 바이오웨어의 신작이 나온다는 소문을 통해서 일 것이다. 그 당시 드래곤 에이지와 함께 RPG계를 소란스럽게 했던 '매스 이펙트2' SF-RPG를 표방하는 대단한 작품이라고 모두가 입을 모아 칭송하니 궁금증이 일었던 것이다.

하지만 일단 RPG라면 스토리와 대사가 매우 중요한 것인데 용어부터가 매우 어렵고, 또 총질하는 게임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지라 구매는 하지 않고 있었다. - 이 당시는 보더랜드를 접하기 전이라 더욱 그랬을 것이다.

그리하여 중고게임 판매 쇼핑몰에서 XBOX용 매스이펙트1을 구매해놓고 매뉴얼만 한번 읽어본체 방치하고 있다가 보더랜드를 워낙 재미있게 즐겼던 탓에 - raptr의 기록에 의하면 64시간이나 보더랜드를 플레이했다 - 구동을 했는데 콘솔은 그다지 오래 즐기지 않았었기 때문에 조작을 하기가 불편했다. 그래서 스팀에서 다시 PC용 매스이펙트를 구입하는 돈X랄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몇 번의 평일밤과 주말을 소모한 끝에 36시간 만에 1차 엔딩을 보았다. 스토리야 어느 헐리우드 영화같이 뛰어난 '인간'이 우주를 주유하며 동료를 모아 전 우주를 멸망에 밀어넣을 재앙에서부터 구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색다른 점이 있다면 1편에서 결정한 모든 내용들이 세이브 데이터를 연동하면 2편에서도 이어진다는 것이다.


최근의 바이오웨어 작품이 대부분 그렇듯 이것도 멀티엔딩이지만 일단 새롭게 개편된 2편이 더 궁금했기 때문에 - 스팀할인으로 저렴하게 미리 구입해두기도 했고 - 일단 한번의 엔딩만 보고 후속 작품으로 넘어갈 계획이다. 아니 이미 2편을 조금씩 플레이 하고 있기도 하고.

총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RPG에 끼워넣으니 확실하게 색다른 감이 있다. 추석연휴는 대부분 고향에서 보내겠지만 서울에 있는 동안은 이 게임의 후속작 플레이 시간이 다수를 차지할 듯.
Posted by Master 
:

평양성, 2011

유희/영화 2011. 1. 28. 00:51 |



황산벌을 TV에서 해줄때 그럭저럭 재미나게 본지라, 그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 일단 배우들의 역할이 그대로 승계된다는 점에서는 - 평양성도 기대를 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전작을 뛰어넘는 새로운 웃음과 더 커진 스케일" 이라는 홍보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무색무취의 작품이었다. 더군다나 성벽위에서 엄마를 찾는 거시기의 씬에서는 감동은 커녕 작위적인 연출에 헛웃음이 나올정도. 이건 뭐 풍자도 아니고, 대놓고 개그도 아니고 애매했다.

괜찮은 소재이고 조금만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법 한데 아쉬움이 남는다. 제작비만 80억이라는데 인건비로 많이 쓰인 듯. 고구려 신무기 등장부분은 그래도 시원하긴 했다. 조사해보니 손익분기점은 270만 정도고 전작 황산벌은 277만명이 관람했다고 한다.

 전문가가 아니니 이후 흥행의 여부는 판가름 할 수 없지만, 나에게는 재.미.없.었.다.


2011년 01월 28일(목) 21시 45분.
CGV 신도림 6관 J5

Posted by Master 
:

역시 이번에도 도서관에서 빌려온 오리하라 이치의 소설이다. 도착의 론도 이후 두 번째 감상 작품.
이 ~자 시리즈는 국내에 도망자, 원죄자, 실종자, 행방불명자가 번역되어 있다. 일본 위키피디아를 참고로 하여 정리를 해보면,

유괴자 誘拐者 1995
표류자 漂流者 1996
조난자 遭難者 1997
원죄자 冤罪者 1997                                   - 번역됨
실종자 失踪者 1998                                   - 번역됨
침묵자 沈黙者 2001
행방불명자 行方不明者 2006                       - 번역됨
애독자 愛読者 2007 (팬레터란 작품을 개제)
도망자 逃亡者 2009                                   - 번역됨
추도자 追悼者 2010

등의 작품이 있다.


행방불명자는 제목 그대로 일가족의 행방불명을 조사하는 부분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술트릭'의 일환으로 여러 명의 인물의 시점을 별다른 인칭 변화없이 서술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이야기가 하나로 이어지는 충격. 결말까지 다 보고난후 각 이야기들이 어떤 인물의 시점이었는가를 뒤돌아 보는 재미도 있었다.

국내에 번역된 작품이 많지 않은 만큼 조만간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Master 
:


요코야마 히데오의 소설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위키피디아에서 신본격파들의 명단을 게걸스럽게 흡수하는 과정에서 가지를 따라가도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 물론 그는 이 명단에는 없다.

책은 4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굉장히 담백하게 쓰여진 소설이다. 명탐정, 기발한 트릭, 꼬여진 살인, 기괴한 인물 그런것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 어쩌면 추리라고 보기도 좀 어려울 수가 있을 것 같다. 등장하는 인물은 대부분 장년층 혹은 그 이상이고 관료적인 경찰 조직 내부의 이야기들만 서술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4개의 단편 주인공들은 모두 다르지만 배경이 되는 곳은 같고 시간은 흐름은 조금씩 흘러간다. 첫번째 단편에서 스치듯 조연으로 등장한 인물이 두 번째 단편에서는 화자의 역할을 하는 것도 독특했다고는 할 수 있다. 이 책의 첫번째 단편인 '그늘의 계절'은 추리로 이름높은 작가인 마츠모토 세이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을 5회에 수상했다.

작가의 초기작이라는 '루팡의 소식'부터 읽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관악도서관이 아닌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글빛정보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어 이걸로 대체해 왔다. 국내에 소개된 책은 9종류다. 도서관을 뒤져보니 몇몇 저작들이 관악구 3개의 도서관에 흩어져있다. 자전거를 이용해야할 시간이 온 것 같군.
Posted by Master 
:

헐리우드 스타가 된 인물과 그의 동지들의 일상을 그린 시트콤. 주요 캐릭터는 다섯 명이다. 헐리우드 스타, 전직 피자배달원인 그의 친구이자 매니저, 운전 및 잡무담당인 친구 그리고 한물간 배우인 스타의 형, 마지막으로 에이전트.

난잡하고도 어이없는 생활들을 다루고 있으며 제법 연예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제일 웃겼던 것은 한물간 배우인 그의 형이 예전에 판타지물에 출연했기 때문에 페스티벌 같은 곳에 매년 나가서 용돈벌이를 하는 에피소드.

카메오도 제법 화려하다. 감상을 완료한 1시즌만 해도 마크 윌버그, 브룩쉴즈, 제시카 알바, 제임스 카메론, 스칼렛 요한슨 등이 등장. 더군다나 제임스 카메론은 제법 출연이 길다.

개별 에피소드 자체들도 재미있지만, 카메오 및  뒷이야기 연출이 제법 흥미롭다. 저화질로 2시즌 막판까지 보다가 720p 화질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여 어둠의 경로(?)를 찾아 헤매고 있는 중이다. 이왕이면 깔끔한 화면이 좋지 아니한가.

(01/24 추가 - 결국 3시즌까지 완료했다. 시트콤을 달려보기는 오랜만인듯)

(02/08 추가 - 6시즌까지 완료, 이제 조금 비슷한 패턴에 물렸다. 한동안 보지 않을 듯)

독서와 등산은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고, 멀티미디어에 대한 흥미에 대해서는 영화->애니메이션->게임->드라마의 사이클을 시기별로 이동하고 있다. 이 네 가지만 조절해서 잘 돌리면 심심할 일은 없을 듯.

Posted by Master 
:


프랜즈와 비슷한 느낌의 시트콤이다. 다섯 명의 친구가 일상에서 연애를 두고 투닥거리는 내용. 이 드라마를 보게 된 것은 이 시트콤에서 기발한 몇몇 장면들이 플짤(플래시 짤방)이 많이 돌아다녔기 때문이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남자가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만나는 그런 내용을 연상했으나.. 드라마의 뚜껑을 열고 보니 미래의 자신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엄마를 만나게 되었는지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제법 재미있다.

다섯 명의 주연 중 낯익은 얼굴이 두 명 있는데 한명은 그 옛날(?) '아메리칸 파이' 비디오 시리즈에서 자주 나왔던 여배우고 다른 한 명은 '천재소년 두기'의 닥터 하우저. 게이로도 이름 높은 배우다.

현재 제법 많은 시즌이 나와있는데 이건 천천히 따라갈 생각이다. 아무래도 시트콤류는 내용이 조금 비슷비슷해서 금방 질리는 것 같다.


* 2011년 2월 21일 추가
- 주말에 달려서 2시즌을 완료하였다. 1시즌의 끝이 한 커플이 만들어지고 다른 커플이 헤어지는 내용으로 마감되었는데 이번 2시즌은 한 커플은 헤어지고 다른 커플은 결혼을 하는 내용으로 끝이난다. '바니'야 언제나 혼자이고. 기발한 장면들 때문에 많이 웃었다. 다시 또 시간을 두고 3시즌을 시작해봐야 할 듯.
Posted by Master 
:


동 제목의 애니메이션 감상으로 알게 된 모리미 도미히코의 소설이다. 주변 등장인물과 배경은 '밤은 짧아...' 때와 유사하다.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감상을 완료한 후라서 내용을 대부분 알고 있음에도 원작이 어떠한가 하는 마음으로 일독.

그러한 탓인지 집중이 잘 되지 않아서 완독하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다. 중간에 손을 놓고 있는 적도 있었고. 소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이지만 애니메이션이 참 잘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단 4편의 유사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11편 분량으로 만들어 냈고 그 느낌과 분위기를 참으로 잘 살렸다.

책을 뒤에 읽어서 일 수도 있지만 책 보다는 차라리 애니메이션 쪽을 보는 것을 권한다. 이쪽이 확실하게 이야기의 느낌이 든다. 대부분의 내용은 애니메이션 포스팅에서 했으니 이번은 넘어가자.

그리고 도서관에서 대여해온 세 권의 책도 다 읽었으니 이번 주말에 교환(?)하러 가야겠다.
Posted by Master 
:


존 딕슨 카(http://en.wikipedia.org/wiki/John_Dickson_Carr)의 소설은 처음으로 읽어보았다. 이전에 읽었던 많은 신본격 추리소설들에서 카를 언급하면서 밀실추리의 거장이라느니 20세기초 3대 거장이라던지 하는 식으로 하도 추앙을 해대길래 일단 도서관에서 별다른 생각없이 빌려왔다.

재작년과 작년에 걸쳐 두 곳의 출판사에서 그의 소설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책들을 내주고 있는데 동서문화사의 일본어 중역본 - 이건 하도 옛날에 말들이 많았던 것인데 최근도 그런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 을 보지 않아도 되는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다만 시일이 너무 흐른 작품이라 그런지 소설의 트릭자체에서는 별다른 신선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 더군다나 '명탐정'이 너무 사건의 설명을 질질끄는 바람에 막판에는 조금 짜증이 날 정도. 어차피 독자에게 사건의 개요와 핵심트릭이 다 밝혀진 것인데 범인은 이 사람입니다. 할때까지의 간극이 너무 길었다.

일단 데뷔작이니 만큼 부실한 점이 없을리는 없을 것이고 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차근차근 읽어가볼 생각이다. 어차피 출판도 팍팍 해주고 있으니 말이지.
Posted by Master 
:



첩보소설로 유명한 존 르 카레의 작품이다. 추운 나라에서..는 그의 세번째 작품으로 저자 후기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그에게 돈과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 이를 테면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은 '죽은자에게 걸려온 전화(1961)',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1974) - 이 작품은 다시 영화화되고 있다.(http://www.imdb.com/title/tt1340800/)', '영원한 친구(2003)', '원티드 맨(2008)'이다. '러시아 하우스(1989)', '나이트 매니저(1993)'는 90년대에 출판되어 절판되었다. 콘스탄트 가드너는 비교적 최근인 2005년에 영화화 되었으니 볼 수 있을 방법도 있을 것 같다.

베를린 장벽을 두고 동서가 냉전을 벌이는 시대의 이야기이니 만큼 무척 차가운 것이 기저에 깔려있다. 본 시리즈가 영화화 되면서 액션성이 강조된 것인지 원작도 그러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몇 년 전에 감상한 '굿 쉐퍼드'가 연상된다.

그러한 차갑고도 메마른 느낌이 좋다. 과거의 첩보원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도 강하게 들고. 도서관을 좀 더 뒤져서 다른 작품들도 감상해 보아야겠다.
Posted by Master 
:

황해, 2010

유희/영화 2011. 1. 4. 22:15 |


작년에는 사건 사고가 많아서 신용카드에서 지원하는 영화표 할인을 다 써먹지 못했다. 그리고 기존이라면 제법 큰 금액을 지원하는 거지만 - 조조는 할인받아 천원 - 요사이 영화도 1천원씩 오른지라 그 금액이 고스란히 소비자의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일단 새해 아침에 뭔가 영상물을 감상하고 싶어서 극장 홈페이지들을 들락거리다 적당한 시간에 이 영화가 걸려들었다. 추적자의 감독이 기존 배우들을 기용하여 만든 영화. 혹여 깔끔한 연초부터 선혈이 낭자한 영화를 보기는 싫어서 이리저리 검색을 조금 해봤는데 호불호는 확실하게 갈리는 모양이다.

'악마를 보았다' 만큼은 잔인함은 아니지만 칼과 도끼를 휘두르는 장면들은 확실하게 나온다. 아니 곰곰히 지난 영상들을 생각해보니 악마를 보았다와 별반 다를바가 없는 것 같다.

영화의 스토리는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기때문에 딱히 기술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여하튼 이야기를 조금 꼬아놓아서 영화관을 나오고서도 결말에 대해 검색을 해보아야 했다. 이해력이 부족해진듯..특히 마지막 장면은 사족이라고 생각된다. 비장함으로 끝났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거기서 한바퀴를 더 돌려버린 기분?

B급 슬래셔 무비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시체와 선혈이 낭자했는데, 최근 이런 영화들을 너무 많이 본 탓인지 스스로 담담함에 조금은 놀랬다.

사족으로서 제발 영화관에 들어올때는 휴대전화를 좀 끄자 아니면 진동으로라도 해놓던지. 옆 줄에 앉은 단체관람온 세 명의 아줌마가 수시로 전화를 확인하여 환한 조명을 켜주고 심지어는 벨이 울리는데 전화도 받지 않는 등의 만행을 저질러서 기분이 팍 상했다. 더 짜증나는 점은 주변에서 눈치를 줘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거다. 하긴 다들 지키면 영화 시작시마다 그렇게 캠페인을 하지도 않을테지만 말이지.



2011년 01월 02일(일) 09시 20분.
롯데시네마 신림 6관 J12
Posted by Master 
:

폴아웃3는 33%를 놓치고 25%에 구입, 그 외 나머지는 75%이상일때 구매를 했다. 그래도 약 10만원 이상 지른 듯. 도서 구매 자금을 어쩔 수 없이 이쪽으로 돌린 보람이 있다. 근데 언제 다 엔딩을 볼런지..


하트 오브 아이언3 - 패러독스 사의 유명한 2차 세계대전 전략게임.
폴아웃3 - 말이 필요없는 시리즈, 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그린 RPG.
케인 앤 린치2 - 액션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 싸서 구입.
킹 아서 - 토탈 워 시리즈 시스템과 유사한 판타지.
마피아2 - GTA스타일의 20세기초 이야기.
매스이펙트2 - 바이오웨어의 SF RPG 명작.
빅토리아2 - 패러독스 사의 빅토리아 시대를 다룬 전략게임.
퍼즐퀘스트 - RPG요소를 퍼즐로 승화, 싸서 구입.

이로서 패러독스사의 유로파 유니버셜리스3 = 빅토리아2 = 하트오브아이언3 를 갖추게 됨으로서 15세기부터 20세기까지 일괄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개발 중인 크루세이더 킹2를 구입하게 되면 11세기부터 플레이 할 수 있을 듯.

Posted by Master 
:


101번째 프로포즈의 작가 노지마 신지의 작품이다. 잘 모르는 작가이지만 일본에서는 TV 드라마쪽으로 유명한 것 같다. 그가 작업했다는 '스트로베리 온더 숏케익'은 아주 옛날에 보다가 접어버린 작품이다. 드라마가 너무 배배 꼬여있어서 정신건강에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서점의 보관함에 담겨있어서, 일단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어찌된 일인지 추리소설이 아니었다. 어떠한 연유로 추리일색이던 보관함에 이 작품이 들어가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다다미..'를 통해 약간한 달달한 이야기를 읽고나서 비슷한 시리즈를 몇 가지 넣어두지 않았나 짐작한다.

모리미 도미히코의 다른 작품 몇 가지는 관악도서관에 있으니 요번에 가서 한 권 집어올 생각이다. 누가 빌려가지 않았다면.
본론으로 돌아와서 보는 내내 전형적인 일본 드라마의 장면들이 연상되는 책이었다. 작가를 몰랐기 때문에 선입견이 들어가 있었을 것 같지는 않고 그냥 틀에 딱 맞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최초의 예상과는 다르게 달달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지하철 이동시간에 읽기는 좋았다.

Posted by Master 
:


역시 도서관에서 대여해온 책이다. 노란색 표지이니 만큼 심하게 손때가 탄 모습이 책의 인기를 말해주는 것 같다. 도서관의 문학부분을 어슬렁 거리며 눈으로 장서들을 확인하고 있다가 걸린 작품.

정확히는 본래 대여하려는 작가의 책은 따로 있었다. 올해 본인의 독서테마는 주로 추리소설 그것도 '신본격파'라 불리는 트릭과 설정 그리고 반전에 집중하는 일본작가군을 추적해가고 있는 중이다. 발생한지 오래된 만큼 유명한 작가는 제법많고 추리에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던 몇 년동안 출판된 책들도 많다.

'살육에 이르는 병'으로 시작된 이 흐름을 약 1년간 계속해 왔는데, 약간의 자금한계에 다다르고 말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자금의 축적이다. 현재 스팀Steam에서는 연말을 맞아 약 두 주간 매일 특정 패키지를 폭탄할인을 하고 있다. 어제 내 마음의 지름에 걸린 것은 매스이펙트2, 오늘은 폴아웃3였다. 둘 다 제법 싸게 구입했다. 할인행사는 1월 2일까지 계속되니 도서에 지출할 자금을 이리로 돌려둔 것.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몇 년만에 도서관을 드나들게 된것이다. 최초 발급수수료 1천원을 제외하고 이후 왕복교통비 1800원이면 세 권의 책을 14일간 볼 수 있으니 제법 괜찮다. 최근의 일부 장르문학 붐으로 인해 적지 않은 도서가 이미 들어와있다.

오리하라 이치는 도서관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서술트릭의 대가라는 책 뒤의 글귀를 보고 일단 아이폰으로 검색을 한 후 호평을 보고 집어든 것이다. '살육에 이르는 병' 이후 기가 막힐 정도의 서술트릭을 느껴보지 못했는데 이 작품은 대만족이다. 아니 어쩌면 만족을 넘어선 혼란일지도 모르겠다. 독자가 헷갈릴 정도로 서술을 통해 이야기를 뒤집기 때문인지도.

책을 보다보니 저녁 때를 놓쳤다. 굶을까 하다가 크리스마스니 만큼 스스로에게 뭔가 맛있는 것을 선물해야 겠다.


Posted by Master 
:




국내에 번역된 '작가 아리스' 시리즈의 마지막 조각. 46번째 밀실, 절규성 살인사건 그리고 하얀토끼가 도망친다 이다. 위키를 보면 이 시리즈는 제법 쓴 것이 많은 모양인데 일단 국내에 소개된 것은 세 권밖에 없다. 단 세 권으로 일단 방점을 찍을 수 있다니 뿌듯한 기분.

임상범죄학자 히무라와 작가 아리스 콤비가 펼치는 본격 미스터리 소설. 네 편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은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숨 막히는 두뇌 게임,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퍼즐식 구성을 선보인다. 새로운 형식으로 형사를 무대에 올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결정적 단서가 주어지며,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살인동기 등 미스터리의 에센스를 가득 담고 있다.

‘부재의 증명’은 쌍둥이 형제의 견고한 알리바이를 깨뜨려야 하는 추리물이다. 이들의 알리바이는 초라한 행색의 소매치기가 우연한 계기로 중요한 사건의 증인으로 나서며 깨지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범인과 살해 동기가 밝혀진다. ‘지하실의 처형’은 살인사건의 증인이 된 형사 이야기다. 테러리스트 집단에 납치된 현역 형사가 눈앞에서 살인 사건을 목격한다.

아무런 동기가 없는 우발적 사고인 듯하지만 그 이면에는 등골이 오싹해지는 병든 현대사회의 모습이 비친다. ‘비할 바 없이 성스러운 순간’은 엘러리 퀸의 <X의 비극>에 바치는 오마주이자 작가의 다잉 메시지가 번뜩이는 소설이다. 처음 살인과 두 번째 살인, 그리고 두 개의 다잉 메시지에 감춰진 공통의 부호 등을 풀어나가야만 하는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는 스토커에게 고통 받는 여배우의 이야기다. 그녀의 고민을 함께 들어주던 극단의 멤버들은 집요한 스토커와 게임을 벌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의 스토커가 극단 근처의 초등학교 토끼 사육장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 출판사의 책 소개에서 인용

온라인 서점에서 품절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서관에서 대출을 해왔다.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친 탓에 굉장히 낡긴 했지만 일단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인 셈이다. 이 책에서도 히무라와 아리스 콤비는 여전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엘러리 퀸의 영향을 받아 썼다는 국명 시리즈가 번역되어 나왔으면 하는데 아직 출판된 것은 하나도 없다. 마지막으로 학생 아리스 시리즈인 '쌍두의 악마'만 읽으면 작가의 다른 책들이 나올때까지 잠시 접어둘 수 있을 듯 하다.

Posted by Master 
: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추리소설이다. 그의 데뷔작이자 이 작품의 3년 전 배경인 '십각관의 살인'을 흥미롭게 읽은터라 일단 다음 작품도 선택을 했다.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를 해서 책 페이지 수는 생각치 못했는데, 책을 받고보니 예상보다 훨씬 두꺼워서 조금 놀란기억이 난다. 그 탓이었을까 함께 구매한 여타 다른 책들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읽게 되었다.

이 시리즈는 어떤 건축가가 지은 기묘한 형태의 관들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따라가는데, 전형적인 클로즈드 서클을 따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출입이 자유로운 신관에는 탐정이 그리고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구관에는 여러 인물이 갇혀 차례차례 살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어찌보면 초반에 어느정도 힌트를 주기때문에 범인은 한정적이고, 그 수법도 예상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다만 마지막에 크게 다가온 것이 있다면 그 사건 전체에 걸쳐있는 '트릭'이 절묘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작품의 분위기가 끈적하고 몽롱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으로 다가온다.

관 시리즈는 아래와 같이 이어지는데 일단 국내에서 번역되어 편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은,

1.십각관 1987
2.수차관 1988
3.미로관 1988
4.인형관 1989
5.시계관 1991
6.흑묘관 1992
7.암흑관 2004
8.깜짝관 2006

1번과 5번 그리고 7번이다.
요즘에야 온라인 서점들에서 일본 원서의 구입도 대행해주기 때문에 언어와 자금이 되는 능력자들은 그렇게도 구해 보는 모양이다. 2,3,4번은 1997년에 출판된 적이 있지만 현재는 절판이라 구할 수가 없다 - 다행히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있다. 저자명이 영어로 등록되어 있어서 검색을 헤맸지만 - 오늘 들러본 관악도서관에도 마찬가지로 없었다.

암흑관..은 상/중/하로 나뉜 거대한 작품이니 만큼 도서관에서 천천히 빌려보면 되고, 나머지 보지 못한 작품들은 국립도서관을 주말에 한 번 방문해야 할 듯하다.

Posted by Master 
:

FW : 박주영(모나코) 지동원(전남) 유병수(인천) 김신욱(울산)

MF :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튼) 기성용(셀틱) 윤빛가람(경남) 구자철 (제주) 김보경(세레소)
       손흥민(함부르크) 염기훈(수원)

DF : 조용형(알 라얀) 곽태휘(도쿄) 황재원(수원) 이정수(알 사드) 차두리(셀틱) 최효진(상무) 이영표(알 힐랄) 이용래(수원)

GK : 정성룡(성남) 김용대(서울) 김진현(세레소)

--------------------------------------------------------------------

GK 정성룡 1985.01.04 190 /86 성남 일화
GK 김진현 1987.07.06 193 /78 세레소 오사카 (일본)
GK 김용대 1979.10.11 188 /83 FC 서울

DF 이영표 1977.04.23 177 /66 알 힐랄 (사우디)
DF 차두리 1980.07.25 181 /79 셀틱 FC (스코틀랜드)
DF 곽태휘 1981.07.08 185 /80 교토상가 (일본)
DF 이정수 1980.01.08 184 /74 알 사드 (카타르)
DF 조용형 1983.11.03 183 /72 알 라이안 (카타르)
DF 황재원 1981.04.13 186 /80 수원 삼성
DF 최효진 1983.08.18 172 /70 상무
DF 이용래 1986.04.17 175 /71 수원 삼성

MF 박지성 1981.01.25 178 /73 맨유 (잉글랜드)
MF 이청용 1988.07.02 180 /69 볼튼 원더러스 (잉글랜드)
MF 기성용 1989.01.24 187 /75 셀틱 FC (스코틀랜드)
MF 윤빛가람1990.02.03 178 /70 경남 FC
MF 구자철 1989.02.27 182 /73 제주 유나이티드
MF 김보경 1989.10.06 178 /73 오이타 트리니타 (일본)
MF 손흥민 1992.07.08 183 /74 함부르크 (독일)
MF 염기훈 1983.03.30 182 /80 수원 삼성

FW 박주영 1985.07.10 182 /78 AS 모나코 (프랑스)
FW 김신욱 1988.04.14 196 /93 울산 현대
FW 유병수 1988.03.26 183 /76 인천 유나이티드
FW 지동원 1991.05.28 186 /75 전남 드래곤즈



특이사항이라면,
- 주전으로 기용되던 홍정호가 부상으로 탈락, 또래의 젊은 수비 김영권도 탈락.
- A매치와 아시안게임을 통해 보여준게 없는 조영철 드디어 탈락 (온라인 축구팬들의 숙원이 이루어졌다)
- 수비로 전향한 전 경남FC 출신 이용래 발탁
- 수비에서 공격수로 바꾼 김신욱 발탁
- 공격적인 선수선발,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없음

* 2014를 대비한다며, 젊은 선수들을 주로 기용하던 조광래 감독은 아시안컵의 중요성 때문인지 - 결과를 보여줘야 다음 월드컵까지 지휘를 할테니 - 수비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발탁했다. 그러면서도 수비형 미드필더는 발탁하지 않고 상당히 공격적인 미드필더 라인을 꾸렸다. 공격수는 드디어 이번 시즌 K리그 득점왕 유병수가 명단에 포함.

지금껏 아시안컵에서는 (상대의 10백 - 득점실패 - 역습으로 실점 - 침대축구 - 종료) 순으로 당했던것 같은데 과연 이번 대표팀은 어느 정도 득점력을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Posted by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