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번에도 도서관에서 빌려온 오리하라 이치의 소설이다. 도착의 론도 이후 두 번째 감상 작품.
이 ~자 시리즈는 국내에 도망자, 원죄자, 실종자, 행방불명자가 번역되어 있다. 일본 위키피디아를 참고로 하여 정리를 해보면,

유괴자 誘拐者 1995
표류자 漂流者 1996
조난자 遭難者 1997
원죄자 冤罪者 1997                                   - 번역됨
실종자 失踪者 1998                                   - 번역됨
침묵자 沈黙者 2001
행방불명자 行方不明者 2006                       - 번역됨
애독자 愛読者 2007 (팬레터란 작품을 개제)
도망자 逃亡者 2009                                   - 번역됨
추도자 追悼者 2010

등의 작품이 있다.


행방불명자는 제목 그대로 일가족의 행방불명을 조사하는 부분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술트릭'의 일환으로 여러 명의 인물의 시점을 별다른 인칭 변화없이 서술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이야기가 하나로 이어지는 충격. 결말까지 다 보고난후 각 이야기들이 어떤 인물의 시점이었는가를 뒤돌아 보는 재미도 있었다.

국내에 번역된 작품이 많지 않은 만큼 조만간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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