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소설로 유명한 존 르 카레의 작품이다. 추운 나라에서..는 그의 세번째 작품으로 저자 후기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그에게 돈과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 이를 테면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은 '죽은자에게 걸려온 전화(1961)',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1974) - 이 작품은 다시 영화화되고 있다.(http://www.imdb.com/title/tt1340800/)', '영원한 친구(2003)', '원티드 맨(2008)'이다. '러시아 하우스(1989)', '나이트 매니저(1993)'는 90년대에 출판되어 절판되었다. 콘스탄트 가드너는 비교적 최근인 2005년에 영화화 되었으니 볼 수 있을 방법도 있을 것 같다.

베를린 장벽을 두고 동서가 냉전을 벌이는 시대의 이야기이니 만큼 무척 차가운 것이 기저에 깔려있다. 본 시리즈가 영화화 되면서 액션성이 강조된 것인지 원작도 그러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몇 년 전에 감상한 '굿 쉐퍼드'가 연상된다.

그러한 차갑고도 메마른 느낌이 좋다. 과거의 첩보원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도 강하게 들고. 도서관을 좀 더 뒤져서 다른 작품들도 감상해 보아야겠다.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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