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s & Dragons 5th 한글판

RPG 2019. 4. 16. 13:11 |

https://icv2.com/articles/news/view/42125/dungeons-dragons-soon-releases-four-more-languages

 

'Dungeons & Dragons' Soon Releases in Four More Languages

Gale Force Nine Unveils Covers, Release Date

icv2.com

한동안 TRPG계에 신경을 못쓰고 살고 있던 사이 이런 소식이 작년에 있었다.

Vampire the masquerade 한글판을 추진했던 TRPG Club에서 출간될 모양이다.

향후 서재에 책이 몇 권 더 추가되겠군.

 

Posted by Master 
:

야심한 밤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기다리며 밤을 지새우고 있다. 4시45분 경기니 잠들면 절대 일어날 수 없을 것이 자명함으로 4시간을 기다리는 방법을 쓰기로 한 것인데, 지금 스스로의 체력을 점검해보니 아무래도 2시 정도에 듣지 못할 알람을 5시40분에 맞춰놓고 후반전을 기약하며 잠들 것 같다. 그리고 당연히 일어나면 8시겠지.

그래도 한번 기다려보기로 하고 할 것이 없어 꽉꽉 들어차있는 500g의 하드 드라이브를 비워보기로 했다. 상경하며 들고온 컴퓨터를 고시원에서 포맷한 이후 몇 년간 거의 삭제없이 백업데이터가 넘어온 것들이니 대체 뭐가 들어있는지는 알 수 가 없다. 백업이 될때마다 olddata란 폴더에 넣기만 했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PDF파일이다. 중학생 정도의 영어실력만 된다면 읽을 수 있다는 '규칙책'들이지만 여전히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 가득찬 것들. 이제는 제목을 보고는 제대로 기억도 나지 않아서 정리를 하겠다는 생각은 이미 온데간데 없고 PDF들을 하나하나 열어서 내용을 대강 훑어보다가 재미날만한 것을 발견했다.

드워프 이름의 prefixes/suffixes 이다. 클랜(일족) 이름이 정리된 파일도 있었던 것 같은데 역시 찾으려면 나타나지 않는 것이 정석. 모 단체의 고문이 이름을 지을때 아마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놀랍게도 몇 가지가 WotC 공식 설정에 해당이 된다.
대충 적어보자면,

Dag/Dek/Dak 등 한번도 고정된 적이 없었던 그의 이름 자체는 당연히 없다. 하지만 이것이 접미사로 쓰일 경우 -dek는 Miner란 뜻이 된다. D-는 접두사로서 Stout 다. -ak는 Axe/Cutter 란 뜻이다. 즉, 그는 광부이거나 용감한 도끼가 되는 것이다. 책 예시로 나온 가장 그럴듯한 이름은 Valand이다. Val-은 Dragon, -and는 Slayer를 뜻한다. 드래곤 슬레이어가 된다.

하지만 역시 그의 이름은 스페인식 묵음인 h를 넣어서 - 스페인에선 현대차를 윤다이라고 읽는다고.. - Hdek으로 하고 광부로 하면 될 듯. 땅땅. 그래 확실히 전직 광부인 아류엔과는 광산에서 면식이 있었던 사이인거야!!
Posted by Master 
:

아류에네르 레하윈

RPG/Mystara 2009. 6. 28. 22:41 |

캠페인 : Mystara
캐릭터 이름 : Aryuenere Lehawin
플레이어 : 윤 옹
클래스 : 파이터fighter
종족 : 인간Human
레벨 : 8Lv
나이 : 27세
성별 : 남Male
키 : 200cm
몸무게 : ???
가치관 : Chaotic Good

힘 18 / 민첩성 14 / 건강 14 / 지능 10 / 지혜 13 / 매력 10

Hit Point : 64
AC 18(기본10 + 민첩성 보너스0(갑옷제한) + 갑옷보너스7 + 마법무구1)

내성굴림 : 용기 +8, 반사신경 +3, 의지 +3
직접공격 : +8/+3


기술Skill
  수영 4, 동물조종 4, 뛰기 4, 등반 4, 승마 4, 치료 4, 야생교훈 2, 지식(자연) 2, 자물쇠열기 1

재주Feat
모든 간단, 군용무기All simple & martial weapon
경, 중갑옷, 방패Light & medium armor and shield
강타Power Atttack
베어넘기기Cleave
향상된 베어넘기기Great Cleave
마상전투Mounted Combat
 장님전투Blind Fight
 무기중점Weapon Focus(longsword)
 무기전문화Weapon Specialization(longsword)


무기Weapon
 커터러Cutterer = +1 보팔Vopal 시미터 (18~20굴림시 즉사가능. 단, 자신보다 작거나 동일한 사이즈)
 소드 오브 마이트 클레이빙Sword of Might Cleaving = +1 마이트 클레이빙 롱소드 (베어넘기기 재주 사용가능)
 밝혀지지 않은 양손검
 할버드
 창Light Lance
 채찍whip


갑옷Armor
 라첼의 갑옷Armor of Rachel = +1 라이트닝 레지스턴스Lightning Resistance 하프-플레이트메일
 (번개 속성의 19의 저항을 줌)

 프리즈너Freezer = +1 스펠 레지스턴스Spell Resistance, 애니메이티드Animated 라지 스틸쉴드
(마법주문에 19의 저항을 줌, 명령에 따라 방패가 60cm정도 떨어져서 공격을 막아주는 역할)



물품Gear
(마법)
검은색 4,보라색 5,흰색 물약 5개
성스러운 홀
Ring of Fether Falling = 1m이상 낙하하게 되면 즉시 깃털처럼 낙하하게 되는 반지
Ring of Spell Turning = 착용자에게 오는 마법을 쳐내는 반지


(일반)
배낭, 대형자루, 밧줄, 갈고리, 부싯깃통, 램프, 물주머니, 건조식량(7), 말먹이(6), 망토

소유금액 : 예금 2000gp 빚 1437gp 다이아몬드

Posted by Master 
:

덱 더 울프라이더

RPG/Mystara 2009. 6. 28. 22:13 |

캠페인 : Mystara
캐릭터 이름 : Dek Wolfrider
플레이어 : 이 떨
클래스 : 파이터fighter
종족 : 드워프Dwarf
레벨 : 7Lv
나이 : 210세
성별 : 남Male
키 : ???
몸무게 : ???
가치관 : Lawful Neutral

힘 13 / 민첩성 14 / 건강 18(16+2드워프) / 지능 13 / 지혜 13 / 매력 13 (15-2드워프)

Hit Point : 59
AC 17(기본10 + 민첩성 보너스2 + 갑옷보너스5)

내성굴림 : 용기 +5, 반사신경 +2, 의지 +2
직접공격 : +7/+2

종족특성
 +2건강, -2매력
 다크비전DarkVision = 어둠속에서도 6m까지 흑백으로 구분할 수 있음
 스톤커닝Stonecunning = 알려지지 않은 돌로 된 건축물, 조각상, 함정 등의 찾기Search 기술체크에 +2
 +2 독에 대한 내성
 +1 오크와 고블린류에 대한 명중굴림
 +4 거인류에 대한 회피
 +2 감정Appraise 기술
 +2 제작기술(돌,철)


기술Skill
 등반 3, 승마 6, 수영 3, 밧줄사용 3, 제작 6, 탐색 1, 뛰기 3, 동물 다루기 3

재주Feat
 모든 간단, 군용무기All simple & martial weapon
 경, 중갑옷, 방패Light & medium armor and shield
 강타Power Atttack
 베어넘기기Cleave
 회피Dodge
 전투반사신경Combat Reflexes
 향상된 베어넘기기Great Cleave
 마상전투Mounted Combat
 짓밟기Trample
  

무기Weapon
 브라이트 크루세이더Bright Crusader = +1 킨Keen 롱소드(17~20 굴림시 크리티컬)
 성기사의 검 = +1 Holy 롱소드 (악한 가치관의 생물에게 2d6 추가 피해)
 소형검
 소형활, 화살(33)
 은화살(2)
 단검(13)

값옷Armor
 플레인워커PlaneWalker = 에테리얼리스Etherealness 체인메일(하루에 3번 에테르 상태 가능)
 하프 플레이트 메일(드워프용)
 스몰 스틸쉴드(드워프용)



물품Gear
(마법)
거인힘의 허리띠(+2 힘)
알 수 없는 반지
검은색,보라색,흰색 물약 각 4개

(일반)
횃불, 건조식량(22일), 버닝오일(3), 부싯깃통, 램프, 물주머니, 로프(15m), 침낭, 배낭


소유금액 : 1084gp 99sp 1cp, 황수정x5, 다이아몬드x1
Posted by Master 
:

Dek이 루의 창을 소환하기 시작하자 멀리 떨어져 바라보고만 있던
Vinde가 그의 쪽으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Vinde
- 안돼- 그걸 소환하면!


그제서야 모든 일행의 머릿속에 왜 그들이 지금 999층의 미궁을 탐험하고 있는지가
다시금 스쳐 지나갔다. 그들은 계측할수도 없는 시간 전에 전투를 치루고 있었고
그때도 Dek이 무리하게 사용한 브라이트 크루세이더 때문에 '아이템 계' 속으로
들어와 버리고 만것이었다.


Dek
- 뭐야 이제 디스가이아 설정인가.




- 야근 중 현실도피성 글쓰기.
Posted by Master 
:

제국력 1037년의 어느 날. 아직도 일행은 지하 999층이라 알려진 대미궁grand maze 102번째층의

3번째 방 안을 탐험하고 있었다...

그 사이 Dek은 키가 자라고 자라 드디어 다른 일행의 허리부근에는 올 수 있을 정도가 되었고,

Aryuen은 알게 모르게 30한 살을 더 먹었다. 그리고 Vinde는 비정기 간행물인 대미궁통신소식지를

틈틈히 공부하여 국가공인마법사 길드에 떡 하니 합격하였던 것이다.



Master
-
그리하여 일행은 결국 정체모를 3명의 다른 모험자 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었다.

Dek
-
잠깐 출현하자 마자 전투 냐!


Dek
은 검을 뽑아 들다 말고 허공을 향해 뭔가 소리를 질러대며 대화를 시도했다. 같은 공간에 있는

다른 5명의 남자들은 그를 측은하게 바라보았다.


 



Posted by Master 
:


------------------------------------------------------------------------------------------------------
------------------------------------------------------------------------------------------------------
------------------------------------------------------------------------------------------------------
Posted by Master 
:
                      <고려상황>             주
            부
일반적인 경우 -6 -10
부수의 무기가 가벼운 경우 -4 -8
양손잡이 재주 -6 -6
이도류 재주 -4 -8
부수의 무기가 가벼운 경우 & 양손잡이 재주 -4 -4
부수의 무기가 가벼운 경우 & 이도류 재주 -2 -6
양손잡이 재주 & 이도류 재주 -4 -4
부수의 무기가 가벼운 경우 & 양손잡이 재주
& 이도류 재주
-2 -2


* 고로 1레벨부터 위 두 가지 재주Feat를 얻는 레인저의 경우 보다 적은 페널티로 이도류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다른 클래스의 경우도 재주 습득을 하면 가능.

* 3.5 ver에서는 약간 변동이 있는 모양이지만, 어차피 하우스 룰. 적용에는 문제가 없다.
Posted by Master 
:

재주Feat 일람.

RPG/일상탐구 2008. 3. 31. 20:09 |

http://www.d20srd.org/indexes/feats.htm

SRD용으로 나온 재주 일람.
궁금증이 있는 사람은 위 링크를 보고 자신의 재주를 다시 한번 파악해두거나 향후의(?) 로드맵을
잡아보아도 재미가 있을 듯.

참고로 저 org사이트로 들어가면 개략적인 룰의 내용을 볼 수 있음.

추가.
http://www.wizards.com/default.asp?x=dnd/dnd/charactersheets
에서 D&D v.3.5 character sheet (80k pdf/zip) 를 받아서 자신의 시트로 사용할 수 있다.





Posted by Master 
:


일전에 포세이돈 리메이크 판을 보면서, 제한된 공간내에서 창출되는 재난 시나리오에 대한 생각이 났다. 시나리오의 스토리야 일행이 전원 무사히 탈출하는 것이지만, 마스터의 괴악함의 정도에 따라 캐릭터 중 몇명이 '자기희생'하는 분기가 나올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럼 영화를 보는 동안 들었던 망상에 대해 잠깐 적어보기로 하자.


1. 직업Class

판타지 세상이라면 D&D의 클래스을 가져다 써도 되겠지만, 아무래도 재난물의 의미가 퇴색될 것 같다. 그리하여 가급적 현대물쪽으로 가닥을 잡으면 좀 더 현실적이고 이러한 사태에 봉착했을때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직업군이 등장할 것이다. D20 모던이나 GURPS쪽을 보면 나와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떠오르는 것을 적어보자.


a. 건축가/설계사

- 만약 배의 처녀항해에서 사건/사고가 생긴다면 최초의 출항을 기념하여 설계자가 타고 있을지도 모른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구조물에 대한 해석 혹은 각 기둥에 지탱되는 압력 그리고 격실의 안전도에 대해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건축설계사가 비싼 돈을 들여 크루즈 여행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b. 경찰

- 배경이 되는 시대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무기의 사용이 허가되어 있다. 어쩌면 극한 상황에 대비하여 강도높은 훈련을 수료했을 수도 있고, 사회상에 따라 동료들과의 첫 만남시 신뢰도 보너스가 있을수도.

c. 소방관

- 구조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시 큰 도움이 되는 직업군이다. 연기의 발생정도나 격벽의 온도등으로 위험성을 간파할 수 있으며 각 종 위험상황에서 인명구조를 해왔기 때문에 현재의 재난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난한 정신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d. 의사/간호사

- 재난이라면 초기의 부상과 그 후 탈출을 도모하는 부상이 발생하는 것은 필연적인 일. 물론 약품을 소지하고 다니지는 않을 것이니 '아이템'을 제대로 습득할때까지는 별 달리 활약할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판타지 세계관의 성직자가 회복머신으로 전락하는 것에 비해 이쪽은 그나마 드러나는 대접은 나을 것이다.

e. 승무원

- 길 안내를 맞아 하게되는 걸어다니는 네비게이터. 물론 너무 자세하게 전 층과 격실을 알고 있지는 못할 것이다. 캐릭터 작성시 특정 층이나 레벨 혹은 특정 구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할것이며, 가장 현재의 구조물에 익숙한 상태이니 만큼 초기상태가 약간 심각한 부상이라던가의 페널티가 필요할 것이다.

f. 수영선수

- 탈출을 위해 계속 이동하다 보면, 물에 잠긴 격실을 건너거나 혹은 길고 긴 침수된 복도를 잠수하여 건너편의 문을 여는 일이 발생할 것이다. 수영선수는 일단 호흡법을 숙지하고 있고 폐활량도 일반인에 비해 안정적일 것이다. 물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을 확률도 있다. 부상자를 업고 수영을 하는 일이 가능할지도. 이쪽은 물 특화 클래스가 되겠군.

g. 근력 운동선수

- 재난 구조물계의 전사. 물론 이쪽은 힘에 특화된 케이스다. 일반인들이 쉽게 돌리지 못하는 밸브를 잠근다던가, 철제 구조물을 뜯어낸다던가, 도구를 사용해 격벽을 부순다던거 하는 일들을 전담하게 되겠지. 다만, 신체구조상 몸무게가 무거워 남들은 잘 건너는 아슬아슬한 다리에서 페널티가 있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h. 일반인

- 위에 무언가 재난상황에 도움이 될법한 클래스 이외의 직업군들. 은행원, 프로그래머, 법률가, 정치가 등등.
TRPG라는 특성상 튀지 않는 회색의 캐릭터가 있을리는 없지만, 직업만 저라하고 기술/재주 등으로만 무장한 특이 캐릭터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 기술은 라디오 수리전문, 특기는 핀으로 잠긴 문 열기?  - 앞의 a~g가 자신의 클래스와 연관된 기술만 선택할 수 있으면 이쪽은 거의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뭐 그런 것으로.


2. 관계

살아남은 사람들이 아무런 관계가 없는 상태라면 그것은 그것대로 재미있겠지만, Role Play의 긴장감은 떨어질 것이다. 부모관계, 친척, 친구, 연인,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원수, 라이벌, 군대 선임(?), 형제 등등 으로 약간의 설정을 추가 한다면 더 재미있을 듯.

e.g) 예를 들어 포세이돈 영화에서는 헐리우드 영화가 그렇듯이 아버지가 딸과 그녀의 남자친구를 위해 먼저 물속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다. - 아마겟돈 에서는 먼저 혹성에 내리던가? - 어머니는 거의 언제나 자식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원수는 호시탐탐 실수를 유도하여 나락으로 떨어뜨려 버릴 기회를 엿보고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떠오르는 요소가 있군. 부모-자식 관계일때 부모쪽이 쓸수 있는 재주Feat를 추가하는 것이다. 트럭에 깔린 아이를 위해 차를 들어올린 어느 어머니처럼 말이다.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적어보았다. 더 정의하고 더 파헤칠수 있겠지만 재미로 하는 것이니 조금만 적자. 여하튼 얼마간 머리 속을 헤매던 것들을 좀 내려놓으니 가뿐해지는 기분이군.

Posted by Master 
:

Get!!

RPG/일상탐구 2007. 8. 13. 19:24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시와 땅굴에서 일어나는 모험과 그와 연관된 이야기거리 그리고 재주와 직업 등을 다룬 룰북RuleBook.
이제 나도 도시를 배경으로 한 열혈바보 모험물의 시나리오를 그려볼 수 있게 되었다.

그나저나 넷의 누군가가 이러한 책들을 중학교 수준의 영어만 되면 읽을 수 있다고 한 것 같은데, 그래 읽을 수는 있다. 다만, 그것을 타인에게 전달하거나 문장으로 옮겨보기가 힘들뿐이겠지.

여하튼 컬렉션은 늘어만 가는데, 그와 비례해 내 열정은 작아져만 가는구나.



Posted by Master 
:

두 주 전인가 결혼식 때문에 본가에 내려갔다가 - 마침 TRPG의 추억에 휩싸여 있었던 시기라 - D&D3rd 룰북과 다이스 그리고 몇 가지 파일철을 들고 올라왔다. 8년 전에 만졌던 녀석부터, 군대시절 만들었던 녀석까지 수많은 기억과 정보의 단편 속에서 의외의 수확을 두 가지 찾을 수 있었다.

하나는 A4지(한면) 3장의 단편 "쉐퍼드 오브 래드의 마법사" 출력본.
이 글을 쓴것은 아마도 2001년 초반이지 싶다. 아직 D&D3rd 룰을 접하기 전, 잠시 나갔던 외박에서 웹을 주유하다 Acane Magic과 Divine Magic을 동시에 쓰는 클래스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이거 흥미있는데라는 생각이 자유연상과 망상을 펼쳐 글을 완성시켰던 것이었다.

생각을 해보니 졸필을 써놓고 부끄러운 줄 모르고, 당시 TR인 몇몇에게 편지를 쓸때 동봉했던 것 같다. 페이퍼를 비롯한 수많은 편지를 주변인에게 보내면서, 소설을 동봉한 적은 딱 두 번있는데 그 중 한 번이 이 낯 뜨거운 단편이다.

다른 하나는 습작 중 하나로서, 김용의 설산비호雪山飛狐를 모델로 삼아, 그 인물들의 역할과 사건개요를 판타지로 바꿔본 희대의 명작 가칭 "플래티넘 페더스 : 조 톨레도" 편의 수기판 이었다. 본인도 잘 알아볼수 없는 볼펜글씨로 A4 (한면)18장을 채운 놈이다. 모방할 인물과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에 쉽게 진도가 나갔겠지만, 아리랑 파일로 존재하다 없어져버린 다른 망상해소 출산물들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운명인 셈이다.

그러고보니 많은 습작을 시도하고, 폐기했지만 그나마 완성이라고 할 수있는 것은 저 첫번째의 쉐퍼드...와 클래식 D&D 카라메이코스 대공의 정복전쟁의 일부 에피소드를 다룬 겨울전쟁 밖에 없다. 더군다나 후자는 역시 암호걸린 아리랑문서 때문에 3.5inch 디스켓과 함께 컴퓨터기기의 천국의 문을 두드렸고 말이지.


주말에 다시 한번 감회가 새롭다. 스물하고도 둘의 자신이 쓴 글을 스물여덟이 되어서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은 참 고역이었지만. 강한 압박과 눈치 탓에 할일이 없음에도 일찍 퇴근하지 못하는 어느 평일 저녁 종이로만 남은 내 첫 D&D습작을 .doc파일로 변화시켜 봐야겠다. 아니 PDF로 해볼까.뭐, 어느쪽이든 과거의 행적에 묻은 먼지를 턴다는 점에서 고루한 일이다만.
Posted by Master 
:

Midland North

RPG/Midland 2007. 4. 7. 01:54 |


미들랜드 북부, 모험자 대모집!

늦은 밤 feel받아 만들어본 캠페인 지도.


미들랜드 북부. 자파쉬 열국列國과 그 주변을 둘러싼, 고만고만한 국가들이 분열된 前제국에서 한바탕 힘 겨루기를 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수많은 영웅과 전투. 그리고 아직 정확히 생각해보지 않았다.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있을때마다 점점 밖으로 밖으로 나가볼 예정. 일단 지도만 있을뿐이다. 북부는 제일 작은 곳에서부터 점점 자유연상을 따라 틀을 완성해볼 생각이다. 역시 망상은 즐겁군.
Posted by Master 
:





Posted by Master 
:












Posted by Master 
:





Posted by Master 
:


제국력 1037년의 어느 날. 일행은 지하 999층이라 알려진 대미궁grand maze의 75번째층의 6번째 방 안을 탐험하고 있었다...


Master
- 아류엔이 나무로 된 문을 강하게 발로 차는 순간, 어두운 방안에서 두 개의
빨간색 눈동자가 보였다.



Aryuen
- 음하하하, 드디어 이 몸의 강함을 보여줄 괴물놈이 나타났군!

Vinde
- 가속haste 시전!

Dek
- 웃훗훗훗훗.

정체불명의 괴물을 향해 아류엔의 검, 낭아狼牙의 기운이 깃든 커터러cutterer가 쇳소리를 내며 검 집에서 빠져 나왔고, 아류엔은 검 끝이 가상의 적을 향하자마자 그의 오우거ogre에 버금가는 힘이 검을 맹렬하게 이동시켰다.

Aryuen
- 음하하하하~ 받아랏!!




Aryuen
- (-_-)

Vinde
- (-_-)

Dek
- (-_-)

그러나 제대로 방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성급히 검을 내리친 까닭에 예리한 검 날은 낮은 문에 걸려 일순 섬광을 발하며 뒤로 튕겨졌고, 그 튕겨지는 검의 주인은 죽어서도 검을 놓지 않는 전사戰士의 본능에 따라 검과 함께 뒤로 물러났다. 그러면서, 마침 가속 주문을 준비하던 빈데의 몸을 밀쳐서 주문을 취소시키고 말았다.

Dek
- 역시 이몸 뿐인가.

덱은 오른손에는 아류엔에게 얻은 브라이트 크루세이더Bright Crusader를 움켜쥐고, 왼손에도 역시 아류엔에게 얻은 성기사의 검Sword of Paladin을 들었다. 그리고 바닥에 반쯤 뒹구는 아류엔과 빈데를 뒤로 하고 재빠른 동작으로 괴물에게 다가갔다.

Dek
- 받아랏! 광휘光輝의 숨결breathing of splendor !!!

그는 언제나 검을 휘두르며 자신이 대충 붙인 이름을 소리치는 것을 즐겼다. 그것은 체體와 언言이 합일合一하여야 진정한 무도武道가 이루어진다는 근거없는 풍문에 물들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소리침도 마음에 남아있는 약간의 긴장감을 없애지는 못해 칼 끝이 드워프 발톱만큼 적의 파괴점을 빗나가고 말았다. 아류엔에게 얻은 검 브라이트 크루세이더가 발하는 섬광이 궤적을 그리고, 그 뒤로 성기사도 아닌자가 휘두르는 역시 아류엔에게 얻은 성스러운 검이 교차되고 있었다.

Dek
- 급수정急修整이다! 반짝반짝 빛나라brilliant bright !!!

자신의 애초 외침과 다른 동작이 나오자 덱은 검을 휘두르는 0.5초안에 급히 다시 말을 내뱉었다. 언듯 불가능할 것 같지만 그라면 가능한 행동이었다. 거인 힘의 허리띠와 두 자루의 마법검이 일치하여 뿜어내는 검기劍氣는  지하 999층이라 알려진 대미궁의 75번째층의 6번째 방 안의 군주를 단 일격에 산산조각 내고 말았고, 어디서인지 모르게 흩뿌려지는 분홍색 꽃 잎들이 일순 덱의 주위를 감싸다 바스러졌다.

Dek
- 보았으냐! 우민들아! 이 몸의 정진정명正眞精明 함이 피의 군주를 박살내는 것을!! 으하하하하하

Vinde / Aryuen
- 오오오오~~~

일행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에 덱은 멋드러지게 검을 집어넣고 뒤를 돌아보았다. 멋진 드워프 수염을
휘날리며 돌아선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Posted by Master 
:

무사武士, samurai

무사는 봉건 일본의 귀족 군인들이었으며, 비할바없는 용감함과 명예준수로 잘 알려져 있다.
판타지 설정에서의 무사는 군주, 장군 혹은 다른 지도자에게 용기와 명예로서 충성하는 존재이다.
전투에서의 끈기있는 모습으로 인한 무사의 명성은 거대한 전장에서 선두에 서게하며,
그들의 순수한 존재는  때때로 비열한 적들을 어둠속으로 도망가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모험 : 무사는 자신의 주군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거나 모험을 떠난다. 때때로 그런 모험에서 중저급의 무사는 중재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들은 도적떼의 습격에서 마을을 방어하거나,
전장에서 연합군을 이끄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자신의 주군의 명예에 오점을 남긴 경쟁자를
추적하여 제거한다.

캐릭터 : 카타나
刀, kanata(바스타드검)와
와키자시脇差, wakizashi(소형검)의 날에는 그들의 문장이 들어가 있으며, 이 두 칼의 동시사용은 다방면에 재주가 없고 근접전을 하는 무사에게는 중요한 기술이다. 그들의 무사도武士道에 충실함은 자신들의 적에게 위협이 될 정도이며 노려보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적들을 무기력하게 할 수가 있다.

가치관 : 모든 무사의 삶의 관점은 무사도에 따른다. 군주에 대한 충성, 극도의 위험에 직면했을때의 용기, 자신보다 뛰어나거나 동등하거나 못한자를 가리지 않는 존중심이 그것에 포함된다.
무사는 언제나 준법적이며 몸가짐에 있어 금욕적이다. 또한 명예의 본질과 정의에 관해 고민한다.

종교 : 판타지 세계에서의 무사들은 도덕과 윤리문제에 관해 길잡이가 되는 무사도를 신종하며
신적존재를 믿지않는다. 어떤 무사들은 히로너스와 같은 법규, 명예 그리고 정의에 관련된 신격에
끌린다. 일부 사악한 무사들은 헥스터의 포악한 가름침을 찾아내어 받아들이기도 한다.

배경 : 무사는 귀족태생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민간전승에는 귀족의 양자로 들어간 고아나
하급병사가 전장에서 눈부신 무공을 세워 무사가 되는 이야기들로 가득차있다. 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시간을 카타나와 와키자시의 사용법을 배우는 것으로 보내야 하며, 예의범절을 배우고 무사도의 교의에 대해 엄격한 교육을 받는다.

종족 : 부족 중심이며 준법적인 사회를 가진 드워프 사회가 무사문화에 잘 부합된다. 엘프의 긴 삶과 역사에 대한 이해력은 무사의 길로 이끌려들게 한다. 대부분의 하플링은 유능한 무사가 되기에는 지나치게 방랑적인 삶을 살며, 놈들은 무사에 되는 것이 전혀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다. 모든 하프오크들 중 극소수만이 시민화된 사회에서 높은 위치를 얻기 위해 무사가 되곤한다.

규칙 : 무거운 장갑을 입고 날카로운 검을 각 손에 든 무사는
적들이 구사하는 사기에 감점을 주는 능력에 대해 적은 피해를 입는다. 그래서 언제나 전장의 맨 앞에 서는 투사이다.
또한 , 예법을 익혔기 때문에 좋은 협상가와 연설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특별출연 : BrightCrusader를 부여잡은 꿈 속의 Dek>

능력: 검을 다루는 무사에게 있어 힘
str은 가장 중요하며, 민첩성dex과 건
강con또한 전장의 한 가운데에서 살아
남는데 가장필요한 능력이다. 무사의
동료들은 그의 매력cha에서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무사의 존재의 힘은
그들의 적을 공포에 떨게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가치관 : 합법적인 모든 가치관

HD : d10

클래스 기술 : 집중(con),  손재주
(int), 외교(cha), 위협(cha), 역사 지
식(int), 귀족/왕족사회 지식(int), 타기
(dex), 감각자극(wis)

- 1레벨 기술 점수 :
(2+지능수정치) x 4

- 각 레벨 기술 점수 : 2+지능수정치

- 무기 및 갑옷 숙달 : 무사는 모든 가벼운 무기와 전투용 무기에 숙련되어 있다. 또한 모든 종류의 갑옷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방패는 해당되지 않는다.
 
- 대소大小, Daisho 숙달 : 근접전에서 무사는 카타나와 와키자시를 선호한다. 많은
무사들이
다이쇼라고 불리는 한 쌍의 검을 가보로 물려받는다. 또한 그것들을 숙련되게 사용하기 위해
수련을 했기 때문에 '이국적 무기 숙련'(바스타드검) 재주를 보너스로 얻는다.

- 이도 합일: 2레벨이 된 무사는 카타나와 와키자시를 함께 다루는 것을 능숙하게 해내게 된다.
그리하여 두 개의 크고 작은 검을사용할때에는 '이도류' 재주를 가진 것으로 취급받으며,
심지어 선결조건을 만족하지 않는 경우에도 그 재주는 적용된다.

- 기합氣合, Kiai 타격: 3레벨이나 그 이상의 무사는 전투를 치루는 동안 하루에 한번 큰 소리를
외쳐 스스로를 고무시킬 수 있다. 무사가 소리치는것은 '자유행동'으로 분류되며 그의 다음 공격의
명중굴림과 피해굴림에 자신의 매력 수정치 만큼의 이득(최소 +1)을 받는다.
무사의 레벨이 증가할수록 기합의 횟수는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 거합술居合術, iaijutsu 달인: 5레벨이 된 무사는 거합술에 적응하게 된다. 이 거합술은 자신의
무기를 재빠르게 뽑아, 유려한 한 번의 동작으로 적을타격하는 전투기술이다. 무사는 자신의
카타나와 와키자시를 검집에서 빼는 경우에 한해 '신속한 빼기' 재주를 가진 것으로취급받는다.

- 응시 : 6레벨이 된 무사는 그 자신의 존재로 인해 적에게 공포를 줄 수 있다.
무사는 협박 기술에 +4의 이득을 얻으며 적에게 혼란을 주기도 한다.

- 향상된 우선권 : 8레벨이 된 무사는 수련된 거합술 기술로 어떠한 적이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아채고 행동할 수가 있게 되어, 향상된 우선권 재주를 얻는다.

- 집단 응시 : 10레벨이 된 무사는 다수의 적을 상대로 응시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협박 기술을 사용시 '일반행동'으로 9m안에 있는 모든 적에게 공포와 혼란을 줄 수 있다.

- 향상된 이도 합일 : 11레벨이 된 무사는 카타나와 와키자시를 가지고 더 큰 용맹을 발휘한다.
그는 자신의 두 검을 사용할 때
선결조건을 만족하지 못해도
'향상된 이도류' 재주를 가진 것으로
취급받는다.

- 향상된 응시 : 14레벨이 된 무사는 자신의 눈을 통해 적을 흘깃 쳐다보는 것 만으로 적들을
얼어붙게 한다. 9m안에 있는 모든 적에게 '이동행동'으로 혼란과 공포를 줄 수 있게 된다.

- 진 이도 합일 : 16레벨이 되면, 무사의 카타나와 와키자시는 자신의 분신처럼 된다.
무사는 두 검을 사용시 선결조건을 만족하지 않아도 '대 이도류' 재주를 가진 것으로 취급받는다.

- 소름끼치는 존재: 20레벨이 된 무사의 무용은 공포이며, 전설적인 용맹을 나탄낸다.
무사가 자신의 칼을 뽑을때 9m안의 적들은 반드시의지(will) 내성굴림(DC20 + 무사의 매력 수정치)을 하여야 하며 실패 시 4d6라운드 동안 혼란 상태에 빠지거나(굴림4이하) 4d6라운드 동안
공포에 떨게된다(굴림 5~19). 그러나 20이상의 HD, hit dice를 가진 생명체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어떠한 적도 이 효과의 내성굴림에 성공하게 되면 같은 무사에 대해 24시간 동안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 그냥 코딩하기 싫은 짬나는 시간에 의역투성이 번역을 해보았다.

출전 : 『Complete Warrior』, Wizards of the Coast, USA, 2003, pp. 8-11

Posted by Master 
:


Posted by Master 
:

놀고 있던 하드 드라이브 80g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각종 자료들을 정리하다 보니 이 파일이 출현했다. 옛날 제로보드 게시판이 있던 시절에 작성해서 올렸던 놈들인데 팀원들과의 유쾌하고 즐거웠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문서다. 물론 본인이 편집을 한 놈이지만.

혹시나 해서 계정에 올린후 링크를 걸어둔다. 다시 한번 보고픈 분은 봐도 좋고.

- 링크 삭제 (20100618)

분명 더 재미있는 자료들도 많았을터인데. 몇번의 포맷을 거치면서 부실한 백업으로 사라져버린것 같다. 혹 자신의 하드구석에 그런 녀석이 있다면 열렬한 제보를 바란다.
Posted by Master 
:

받은 책들.

RPG/일상탐구 2006. 1. 4. 22:58 |






예전부터 노리고 있던 녀석들인데, 겨우겨우 구했다. 물론 정상적인 루트는 아니다. 학생때 이런 책들을 구입했다면, 사전이라도 끼고 들여다볼 시간이 있었겠지만. 지금의 처지에서야 제대로된 활자를 읽어볼 시간도 없는 형편이다. 이렇게 대체재를 구해놓고 자기만족이나 하는 수밖에. 주말에나 시간이 되면, 눈이 좀 아프기는 하겠지만 진득하게 읽어보고 싶다. 물론 영어가 딸리니 소모되는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겠다만.
Posted by Master 
:


근원이 다른 것들의 이야기

사자들의 세계를 다룬 고스트워크 캠페인과 차원을 다룬 매뉴얼 오브 플레인스 그리고 차원이동 캠페인에 적용될 듯한 플래너 핸드북. 마지막 것은 불 타올라 혼자서 제본을 했지만, 거의 보지 않고 있는 불운의 책이다.



다섯 번에 걸쳐 소개한 이들 이외에도 수많은 소설과 어드벤쳐가 있다. 그리고 유명한 캠페인인 포가튼 렐름-FR과 서서히 떠오르고 있는 에베론이 있다. 익숙한 게임인 발더스 게이트와 네버윈터 나이츠는 이 FR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발더스 게이트는 Wotc에서 공식으로 인정되기도 하였지만, 그후 작가들이 이야기를 끼워맞춘다고 고생했다는 소식을 듣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네버윈터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던가 하다는 풍문도 있었다. 이것들은 다 던젼스 앤 드래곤스의 이야기이고 이 룰 셋팅이외에도 그레이호크, 레이븐로프트, 드래곤랜스 등 여러 캠페인이 있다. 또한 D20모던, 월드 오브 다크니스, 세븐스 씨, 로쿠강 등 중세판타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 않은 것들도 존재한다. 얼마 전에는 삼국시대 필feel을 내는 국내룰북 '천명'이 베타 플레이어를 모집하기도 하였다. 플레이 경력도 일천하고 아직 많은 룰도 경험하지 못한 나이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있는 이 하나의 문화를 좀 더 즐기고 싶다. 아니 더 잘 알고 싶다고 해야하나.
Posted by Master 
:


각 종족 시리즈...

인간형, 드워프형, 엘프형의 종족들을 다루고 있다. 더 나올지는 모르겠다만, 2005년의 리스트에 없는 걸로 볼때 당분간은 없을 것 같다. 구해 놓고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라 할만한 평은 없군.


각 환경 시리즈...

프로스트번은 일단 추운 곳의 내용을, 샌드스탐은 아직 출판되지는 않았지만-사막의 내용을 다룰 것 같다. 추가로 2005년 라인업에는 스탐랙이라고 해서 폭풍우치는 바다의 내용을 다룬 것이 있다. 극지, 사막, 바다 다음엔 뭘까. 고산, 호수? 마음만 먹으면 끝없이 쏟아낼 수도 있겠다. 그래도 프로스트번은 재미있는 내용이 많아서 이 시리즈는 기대가 된다.


이종족 시리즈


첫번째는 신과 준신들, 두번째는 드래곤 종족, 세번째는 데빌과 데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모탈을 벗어나 이모탈이 되는 순간 그들은 휴먼이 아닌 아웃사이더가 된다. 아바타가 강림할 수 있는 것으로 봐도 완전 외계인 취급. 데빌과 데몬은 아마도 악마-악귀 등으로 나누어서 번역 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들 사이에도 '종족전쟁'이라고 해서 치열한 격전이 있다. 타나리, 바타쥬, 핏핀드 등 그들을 뜻하는 명칭은 많다.
Posted by Master 
:



클래스 별 5종 세트

차례로 클러릭/패러딘, 바바리안/드루이드/레인저, 바드/로그, 파이터/몽크, 위자드/소서러 에 대한 책 들이다. 익숙한 구성으로 프리스티지 클래스, 새로운 주문, 아이템, 피트 등이 나와 있다. 사실 이것으로 끝났으면 욕을 먹지 않을 테지만.



'완벽한' 클래스 별 4종 세트

클래스 간 균형적인 면에서 완벽하다는데 알 수가 없다. 뭔가 영어라도 잘하면 답이 나오겠지만, 대충 끼워맞춰서 보는 본인이 파악할 수 있을리가. 아무튼 이 네 권을 모두 적용하면 엄청난 프리스티지 클래스와 피트의 홍수에서 헤맬 수 있다.
Posted by Master 
:


정체 모를 3가지 이야기

차례로 아이템 이야기, NPC 이야기, 야생종족 이야기. 세 권다 진득히 자리를 잡고 읽어보려 한적이 많았지만, 빠져들지 못하는 책이다. 에너미 앤 얼라이스의 경우 NPC만들기에 도움은 될 듯 하지만. 특히나 첫번째의 경우는 돈법사의 힘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군. 시티, 캐슬, 시타델 앤 스트롱홀드 이런 것도 만들지 그랬어.


확장 시리즈. 그나마 재미가 있는 책들.

오해는 마시라. 재미가 있다고 해서 '능수능란하게 해석하며 읽을 수 있다' 는 뜻이 아니다. 그냥 자주보던 단어들 사이의 연관성을 억지로 지어내서 스스로 내용을 만들어 내는 조악한 수준이지만. 에픽 레벨 핸드북은 기본 룰의 한계인 20Lv이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름부터 거창하다. '서사시' 레벨이다. 이미 일상의 수준은 벗어난 거겠지. 그리고 두번째는 초능력의 세계다. 이것도 잘 버무리면 재미있을것 같지만. 해석이 힘들어서 불편한 물건. 이미 에베론 캠페인에는 적용되어 있기도 하다. 마지막은 기본 핵심 룰의 틈새를 메꾸는 책이라고 해야 하나. 안티 팰러딘이나 어반 레인져 같은 있을 법도 하나 기본 룰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것을 제안해 놓았다.


"Book of.." 시리즈

선한 것들에 대한 내용에서는 빛이 반짝반짝한 것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천사로 대변될 수 있는 아콘과 셀레스티얼 그리고 각 종의 선한것들이 나와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구성이 그렇듯 새로운 피트와 프리스티지 클래스, 주문, 몬스터 등이 추가되어 있다. 이 구성은 바일 다크니스에서도 마찬가지로서, 악한 존재들에 대한 기술과 함께 앞서 말한 것들이 선에서 악으로 바뀐 것이 등장한다. 언데드의 책은 좀 더 상세한 언데드 캠페인을 위한 내용들이 등장한다. 각 몬스터의 좀 더 상세한 스택이 나온다고 할까. 예를 들면 좀비 로드, 그레이터 머미 등이 구현가능하다고 할까. 마스터로서는 귀찮으면서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Posted by Master 
:


D&D 3.5 플레이 가능 3종신기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잘 알만한 제목이다. 본인도 가지고 있는 것은 앞의 두 권뿐으로 솔직히 몬.매는 옛부터 거기서 거기고, 어둠의 루트를 통해 구한 PDF만으로도 플레이 날 출현 몬스터의 스팩을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한때 세 권 합쳐 99,000이라는 이벤트가 모 쇼핑몰에서 있기도 했었다.


우려먹기 진수. 몬스터 매뉴얼 3종 세트

군인 시절 충동적으로 구매한 몬스터스 오프 페이룬. 논하드커버, 총 96페이지에 3만원 가격의 놀라운 성능비를 보여줬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흐를 듯하다. 그 후 룰 북의 구매를 생각할땐 꼭 페이지 수를 확인하는 좋은 버릇이 생겼다. 하드커버 만세. PDF 만세.


돈법사의 진수

정식명칭은 WotC - Wizards of the Coast지만 그들은 마법보다 돈을 더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영양가 없는 책 Best3 다. 대체로 내용으로서 첫번째는 캐릭터 만드는 법과 약간의 연기 조언이 있다. 두번째는 제목 그대로다. 고레벨 캐릭터가 되었을때 건설하는 자신의 요새를 짓는 법이 나와있다. 세번째는 마스터들을 위한 함정, 퍼즐, 던젼 등이 나와있지만, 뻔한 이야기.
Posted by Master 
:

혼란한 시대.

RPG/끄적거림 2005. 3. 14. 00:56 |
봉건제도.
커다란 지역을 지배하는 명문가.
그 지역 내에서 작은 구역을 위임받아 통치하는 가문들.
가문들 산하에 더 작은 구역을 통치하는 소가문들.

세력확립을 위한 양자제도. 장남-가문 상속, 차남-소가문 상속.
삼남-대가 끓어진 소가문 재흥 및 영토분배.

명문의 방계. 이름은 달라도 윗대로 올라가보면 한 뿌리root.
시대 상에 따라 처음의 가문들의 위치가 역전할 수 있음.

- 그럴싸 해 보이지만 결국 센코쿠 시대의 아류.
Posted by Master 
:

음모세력 -> 내분과 동시봉기로 인한 혼란 -> 필연적인 이유에 의한 개입

-> 위치선정 -> 사건해결을 위한 준비단계 -> 접촉 -> 연쇄적 반응

-> 개인적인 역량의 한계에 따라 사건마무리 -> 장의 종결 -> 인지 범위의 확대
Posted by Master 
:

Knights Sword of Cold

RPG/Midland 2005. 2. 24. 16:04 |

차가움의 검Sword of Cold 기사단은 공국 내에서 가장 유서 깊으며, 입단하기 어려운 기사단이다. 이 단체는 몬테비데오Montevideo 지역 개척 초기에는 페이잘부르 제국Empire of Feyzalburg 의 남부 기사단인 지오덴 기사단Zioden Knights 의 지부chapter 성격이 짙었으나, 여러 국경분쟁을 거치면서 공국 최고의 기사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들의 요새는 빛과 어둠의 산맥the shine'n dark mountains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공국 남부로 가는 요충지에 위치하였고 대공에 버금가는 권력과 위세를 공국 내에서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국력 990년 오렌지 기사 패리어트Pariat 가 이 지역에서 동생 지스문트Sicmunt 함께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더군다나 패리어트의 죽음은 기사단원 일부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 결국 오렌지의 비극Orange's tragedy 으로 인해 독립적인 운영의 명분을 상실하고 공국에 예속되고 말았다. 그 후 오렌지 기사는 차가움의 검 기사단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으며,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시련이 이 기사단의 입단의식으로 채택되었다. 이 의식을 통과한 자만이 ‘얼음 검의 매Hawk of Ice-brand’ 문장을 받을 수 있으며, 차가움의 검 기사를 나타내는 은silver 검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빛과 어둠의 요새는 기사단의 성소와 같은 곳이며, 이들은 이곳을 의무에 따라 수비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긴다. 이 기사단은 파이터나 패러딘 같은 자들에게만 열려있는 것이 아니라 입단조건과 시련을 이겨낸 자는 누구든지 적을 둘 수가 있다. 다만, 그 영광의 길은 요새에서의 의무체류기간과 산맥의 처절한 추위를 이겨낸 자만이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

초반에 컨셉을 좀 잘못잡는 바람에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상위직이 나오고 말았다. '프로스트번'에 있는 某상위직을 파이터형으로 컨버젼하려다, 결국 클래스 제한이 없는 요상한 클래스가 완성되었다. 개인적으로 시련과 고난을 추종하는 고독한 기사들을 만들어 보고 싶었으나 캠페인에서의 그들의 이미지가 쉽게 옮겨지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Posted by Master 
:

Order of Giant-bane

RPG/Midland 2005. 2. 16. 17:48 |

멸거인 기사단Order of Giant-bane 은 프리드렉슬 남작령Barony of Fridreksel 의 탄생과 그 맥락을 같이한다. 하겐시타일 숲Forest of Hagenstale 은 몬테비데오Montevideo 건국 이전부터 숲 거인Forest Giant 들의 군락지로 이름 높았다. 더군다나 이들의 강력함은 보통 병사pikeman 11명을 동원해야 제어가 가능했기 때문에, 원주민들에 의해 용병mercenary 으로 등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프리드렉슬 요새 계획에 의해 인간들이 하겐시타일 숲에 정착하기 시작하자 숲 거인들과 마찰을 빚게 되었다. 이 계획의 선두에 있던 알가틴 릴라우Algatein Lilrau 는 여러 격전을 벌인 뒤에 거인들의 신체적 약점과 특징을 파악하게 되고, 곧바로 그 지식들을 동료들에게 전하였다. 그 후 개척 계획은 거인들의 저항을 뚫고 착실하게 진행되었으며, 오히려 세를 더욱 확장하여 카프톨 요새Kapeitol Keep 까지 건설되기에 이른다. 후에 알가틴 릴라우가 준남작baronet에 봉해지면서, 그의 동료들과 자식들이 주를 이루던 이 대거인 전투집단은 현재의 기사단으로 재편되었다.


-------------------------------------------------------------------------------------

이번에는 complete warroir에 실린 놈 자이언트 슬레이어의 마이너 판이다. 문득 흥미가 생겨 여기저기 찾아보던 중에 딱 걸렸다고 할까. 역시 '자작'보다는 '변형'이 좀 더 안정적인 방법같다.

Posted by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