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irBWk-qd9A

오드리 헵번은 소싯 적에 굉장히 좋아하던 배우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필모그래피를 따라간 것은 아니다. 내가 본 것은 초창기의 세 편 뿐. 로마의 휴일, 마이 페어 레이디,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렇게다.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직 학생이던 비디오 시대에 EBS에서 오드리 헵번의 출연작들을 연이어 방영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요즘처럼 컬러 리마스터링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모두 흑백이었고 거기다가 성우 더빙. 당시에 여러 편을 비디오 테이프로 녹화한 기억이 난다. 혹시나 실수로 오버라이트 하지 않기 위해서 레이블까진 붙인 기억이 나는 군.

 

세월이 이 만큼이나 흐른 지금 영화의 내용은 거의 기억나지 않지만 마이 페어 레이디의 마지막 장면과 티파니..의 이 노래장면은 기억 속에서 한 장면을 언제나 차지하고 있다. 동영상은 문리버를 한번 더 들어보려고 찾다가 노래가사가 자막으로 나오는 버전이 있어 올려둔다.

 

* 2013년 09월 22일, 최초 작성

 

* 2019년 03월 02일, 영상 대체

 

* 2022년 2월 28일, 영상 HD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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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ay To Go Home - 316

유희/음악 2016. 4. 17. 1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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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국내 성우가 더빙한 영화를 토요일 밤에 틀어주던 시절에 나오던 음악. 이 음악이 흐르면서 오래된 배우들의 젊은 시절 모습들이 필름처럼 지나가던 장면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인상깊게 생각만했지 찾아볼 엄두도 내지못하던 이 음악을 20여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어느 라디오 채널에서 우연히 알게되어 이렇게 기록을 남겨둔다.



https://en.wikipedia.org/wiki/Joaqu%C3%ADn_Rodrigo
https://en.wikipedia.org/wiki/Concierto_de_Aranj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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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Erik_Sat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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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John_R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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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음악2

유희/음악 2012. 5. 11. 00:47 |


가브리엘 포레,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중 시실리안느 (패트릭 갈로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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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음악

유희/음악 2012. 4. 26. 21:41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3악장, 발렌티나 리시차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미샤 마이스키



집에 들어와서 G선상의 아리아를 다시 한번 들어보다가, 문득 빙과 1화를 다시 보고 싶어서 찬찬히 감상하고 보니 중간의 에피소드와 엔딩부분에 역시 어딘선가 들어본듯한 익숙한 음악이 들린다. 물론 막귀인데다가 클래식은 무지해서 알수는 없고 해서 이리저리 검색을 통해 결과를 남겨둔다.




* 2019년 03월 02일, 월광 3악장 링크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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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 2악장 Air를 아우구스트 빌헬르미가 바이올린의 G현을 사용하여 연주하도록 편곡한 곡.


                           원곡인 관현악 모음곡 3번 (BWV 1068) 제 2악장 Air





                                                    오케스트라 버전



이외에도 바이올린 솔로, 기타, 피아노 등 많은 버전이 있다.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정확히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여러 영상매체에서 저 도입부 부분이 줄기차게 쓰인 것 많은 틀림없다. 여하튼 방금 감상한 빙과 1화의 배경음으로 이 음악이 지나가서 기록을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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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Carnival

유희/음악 2012. 3. 30. 22:11 |



수갈멤버와 갔던 낙x대의 오뎅바에서 들렸던 곡. 어디서 많이 들었던 곡 같은데만 생각하고 있다가, 주인분이 제목을 알려줘서 알게되었다. 당시에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왔다고 구글링을 했느나... 잘못된 검색이었다. 어느 블로그 주인장이 '인생은 회전목마'와 비슷하게 들린다고 올려놓았던 것.


국내 드라마나 CF 등 여러매체의 배경음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16살의 김연아가 이 음악을 배경으로 스케이팅을 한 적도 있었다. 여하튼 술김에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법 감명깊어 기록을 남겨둔다. Acoustic Cafe라는 뉴에이지 그룹이 2003년에 발표한 것이다.


영상은 동 그룹의 서울 공연 연주인데 작곡자인 바이올리니스트만 빼고는 멤버가 몇년 사이에 다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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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As I See It

유희/음악 2011. 11. 27. 1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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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wegian Wood by Reiko

유희/음악 2011. 11. 13. 23:59 |


일요일도 7분 정도 남은, 쓰잘데 없는 감수성이 peak를 향해 달려가는 시간에 문득 이 음악이 생각이 났다. 걸걸한 아저씨들 목소리 말고 극중 레이코가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 건질 것 없었던 2011년 개봉한 상실의 시대 중 그나마 기억에 남는 몇 장면 중 하나다. 본인 말고도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있는지 이 장면만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었다. 짧긴 하지만.

또 생각이 나서 이 xxx 같은 영화를 몇 명이나 봤는지 영진위에서 검색을 해보니 최종 19,358명이었다. 저 가운데 나의 피같은 몇 천원의 돈과 일요일 아침 나절의 소중한 나른함의 시간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니 안타깝기만 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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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회전목마

유희/음악 2011. 7. 31. 00:01 |




* 2011년 07월 31일, 약 10분 버전 추가 - 중국의 youku-_-에 올려져 있는 것이다.


* 2019년 03월 02일, 중국 링크 제거로 인해 유튜브 버전으로 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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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의 볼레로를 떠올리게 된 것은 휴가기간의 유흥과 무관하지 않다. 웹을 주유하다 우연찮게 '은하영웅전설4EX'에 대한 글을 보았고, 한 참을 그 게임에 불살랐던 시절이 떠올라 고전게임 사이트 등을 돌아다녀 겨우 플레이.

당연하게도 양웬리를 선택하여 13함대를 이끌고 이젤론 요새를 공략하러 가는 시나리오를 시작한다. 그 게임은 전술, 전략 부분이 나뉘어져 있는 유일하다 할 수 있는 시리즈인데 이 후의 타이틀들은 다 전술부분만 강조되어 나왔기 때문에 손에서 내려놓았다.

여하튼 전략턴에서 잔잔히 흐르든 동맹군가는 이젤론을 공략하는 전술턴이 되자 어디선가 익숙한 음악으로 바뀌어 귀에 박힌다. 뭔가 하고 환경설정에 들어가 음악을 살피니 '볼레로' 였다.

게임보다는 먼저 나온 100여편의 애니메이션의 영향으로 이 게임에도 그럴싸한 클래식들이 가득 들어가 있는 편이다. 거품경제시대 일본돈지랄 음악 저작권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보다는 덜 하지만 한 참을 함대를 조정하지 않고 멈춘 체 배경으로 흐르는 볼레로를 들었다.

아마 그때가 새벽녘이기 때문에 쓰잘데 없는 센티멘탈한 기운이 나와 멍하니 듣고 있었던 것 같지만 말이지. 여하튼 아련한 기억이 되살아난 음악을 포스팅 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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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밤 - 정확히는 자정을 넘기기 때문에 화요일 새벽 - 마다 방송되는 비바! K-리그에서 나온 적이 있는 음악.
K리그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이 방송은 엔딩으로 추억의 장면 혹은 의미있는 장면들을 배경음과 자막으로 내보낸다.

반쯤은 졸면서 보지만 그래도 늦은 방송시간 탓에 언제나 화요일 지각의 주범인 이 방송에서 언젠가 이 음악의 일부를 듣고 웹을 뒤져보니 그만큼 궁금한 사람이 많았던 모양인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공식답변까지 나와있었다.

찾아서 들어봐야지 하고 메모장에 써서 바탕화면 구석에 던져두고는 그 동안 열어보지 않다가 오늘에서야 마음의 여유를 찾아 음악을 들어보았고, 어떠한 사람들인지도 약간 검색해 보았다.

새벽에 들을때는 뭔가 몽환적인 느낌이 약간 있었는데 지금 들어보니 담백한 목소리로군. 느낌은 좋다.


* 2019년 03월 02일 유튜브로 링크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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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miniscence


테일즈 위버 6주년 기념으로 일본의 바닐라 무드 -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으로 이루어진 3인조(멤버 수는 자주 변동이 있는 것 같다) 여성 연주그룹 - 가 연주한 곡. 어느 커뮤니티의 게시판을 돌아다니다가 '짤방'의 BGM으로 사용된 곡의 이름을 물어물어서 알게되었다.




                                                          Second Run




데뷔 시에는 젊디 젊은 처자들이었지만, 2011년 현재는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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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나리 - 구창모

유희/음악 2011. 7. 19. 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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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바보

유희/음악 2011. 4. 17. 22:25 |

저물어가는 일요일 밤. 이청용의 볼튼이 치루는 FA컵 준결승을 스타스포츠에서 중계한다는 글을 보고 케이블 방송의 뒤쪽을 열심히 뒤지던 도중, NHK를 지나게 되었는데, 자막에 의하면 2003년에 왠 12살짜리 아이들이 군무를 추며 아이돌 스러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채널을 돌리려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 였다. 아니 이 노래가 바다 건너까지 알려졌단 말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역시 그럴리 없을 것 같아서 조금 조사를 해보니. 원곡은 바다 건너였고. 리메이크 한 것이었다.

이 노래를 안 들은지도 참 오래되었다. 더 넛츠 앨범을 귀에서 떼지않고 코딩을 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일단 오랜 추억이 생각이 나서 원곡과 함께 올려둔다.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 中山美穂&WANDS <가수 버전>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 - 織田哲郎  < 작곡가 버전>


* 2013년 12월 02일 추가 > 아래 두 곡의 유튜브 영상이 짤려서 다른 것으로 대체.

* 2019년 03월 02일, 첫 번째, 세 번째의 링크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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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시기였을 것이다. 그때 회사의 기숙사는 '구 역삼세무서 사거리' 라는 택시하시는 분들만 알아들을 법한 위치에 있었고, 강남역이나 역삼역에서 걸어가야 했다.

회식을 하고 거하게 취한체 강남역에서 출발해서 스타타워를 지나 역삼역을 거쳐 사거리 방향으로 내려오는 시점에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여기에 라디오인지 음악인지를 틀어놓는 가게가 하나 있었다. 어쩌면 한블럭 옆 일지도 모르겠고.

제법 취했었지만 저 노래만은 제법 선명하게 들려왔던 기억이 난다. 그때 노래의 이미지 상으로는 에이브릴 라빈을 닮은
백인 여가수가 부를 법했기때문에 취중생각으론 라빈의 노래라고 생각해서 찾으려고 해보았지만 당연히 실패.
기억나는 대목이라고는 Loving You..와 클라이막스 부분의 고음.

이래저래 검색을 거듭한 끝에야 찾을 수 있었다. 흑인 여가수하면 휘트니 휴스턴을 떠올리는 세대라 조금은 충격.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검색을 거듭한 끝에 노래를 찾아 올려둔다.


p.s 동영상은 1975년작. 28세에 녹화한 것이다. 이 노래 이외에는 거의 성공하지 못한 듯. 그리고 그녀는 4년뒤 유방암으로 사망. 5옥타브까지 소화하던 그녀였지만, 재인박명 이었다.


참조 : http://en.wikipedia.org/wiki/Minnie_Ripe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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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보니 500번째 포스팅이다. 2005년 1월에 기존 홈페이지를 지워버리고, 태터툴즈로 첫 포스팅을 한 이후에 5년 반 만에 500개의 잡스런 글. 평균으로 보면 4일에 한 번은 쓴 셈이군. 블로그를 오래도 했다..


* 추가 - 비공개로 되어있던 쓰다만 글들을 모조리 삭제했더니 10개가 줄었다. 500기념 포스팅은 다음에 다시 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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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 강현민

유희/음악 2010. 7. 1. 02:34 |


이 노래를 알게 된건 첫 회사 회식 - 이라기 보다는 그냥 마음 맞는 사람 모임 정도 - 에서 였다. 2살 어린 디자이너가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불렀을 때 뭔가 알 수 없는 찡한 느낌이 왔고 노래가 끝나고 나서야 그에게 제목을 물어보았다. 그 이후로 이 노래는 '엘도라도'를 넘어서 내 애창곡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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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과 H2

유희/음악 2010. 6. 2. 11:30 |


군대가기 전 뒹굴던 시간에 30여권을 한꺼번에 빌려와 보았던 H2.
그리고 이상하게 두 번은 봐지지 않는 만화다. 마치 신조협려와 같은 기분의 연장선에서 말이지.

요즘 나이든 머리로 농을 섞어서 생각해보면 히카리는 희대의 어장관리녀가 아닌가!!
H2를 양손에 쥐고 있다가 결국 승부에 지는 쪽을 선택.

어찌하였든 경험한적이 없는 아련한 추억은 조금은 가슴을 시큰하게 한다. 노래도 좋고.

* 2019년 03월 02일, 유튜브 링크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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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노래. 많은 버전이 있지만 이상하게 내 뇌리에 남는 것은 이 라빈의 목소리이다. 그것은 아마도 2년 전 혹은 1년 전의 어느 겨울밤. 역삼역에서 기숙사로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을때 어느 가게의 외부스피커로 거리에 울려퍼지던 그 목소리를 - 발걸음을 멈춰버리게 했던 - 기억하고 있어서일 것이다.

또 하나의 에피소드라면, 아직 학생이던 시절. 수갈멤버들과 02학번 남자후배 몇 명과 술을 마시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노킹 온 헤븐스 도어"를 언급하자 한 후배녀석의 핸드폰 벨소리로 흘러나왔던 그 순간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 역시 이런 나름대로 impact있었던 것들은 아직 기억이 나는군.

금요일 밤에서 토요일이 되고 만 것이 아쉬워서, 기억에 남는 음악들의 스트리밍 음원들을 찾아다니다가 이렇게 이 곡을 다시 만나게 되어 포스팅한다.

* 2019년 03월 02일, 유튜브 링크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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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래인의 음악

유희/음악 2006. 7. 12. 23:58 |


한때 사이트의 메인에 있는 동영상과 함께 나오는 음악이 중독성이 있다.
주인장도 여기저기서 긁어들은 지식에 의하면 재미난 사람인것 같고.

영상의 배경에 깔리는 음악은,
Afunakwa 라는 여자로 솔로몬 제도의 Fataleka 사람이며,
노래는 Rorogwela 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자장가라고 한다.
1970년 유네스코의 민족생태음악연구학자 Hugo Zemp 에 의해 녹음되어졌단다.

지금 몇번씩 노래를 듣고 있는 중이다. 창 밖으로 들리는 빗소리와 더불어 굉장히 기분이 좋아지는군.


* 2019년 03월 02일, 유튜브로 링크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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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들은 클래식은 손에 꼽을 정도지만, 최근에는 줄창 이것만 듣고 있다. 클래식에 관심을 둔 것은 이번이 딱 두번째다. 첫번째는 대학교 오리엔테이션 시간. 부산 어느 곳의 체육관 안에서 한 국어국문과 노교수가 역설한 클래식의 중요성에 때문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CD를 살 자금력도 몰래 구할 어둠의 루트도 알지 못했기 때문에 한때의 감명에 그치고 넘어갔지만, 최근의 이 사계청취는 순전히 알 수 없는 감성의 발로에서 비롯되었다. 모 루트를 뒤지다 우연히 클래식 관련에 들어가게 되었고, '음, 역시 클래식이라면 비발디 부터인가' 라는 전혀 올바른지도 알 수 없는 혼잣말에 근거하여 내려받은 것이 바로 이 '사계' 였다.

의심할 여지도 없이 이것들은 처음 듣는 멜로디가 아니었다. 내가 살아오며 접한 수많은 문화매체 들을 통해서 조금씩이나마 듣고 있던 것들이었다. 다만, 지금까지는 그 근원을 모르고 있었달까. 그리고 어느 화요일 오후의 수업시간. 공대건물 5층에서 졸.작을 대비한 VC++실습을 초라하게 하고 있는데 한동안 괴롭히던 타인들의 노래자랑을 종결하는 의미인지 사계가 흘러나왔다. 아직 귀에 익지 않은 탓인지 '겨울' 이란 것만 느꼈을뿐 몇 악장인지는 몰랐다. 단지 그 음을 들었을때 나도 모르게 입에서 '어, 사계다'가 흘러나왔을 뿐.

아직, 시작인것 같다. 브람스니 바흐니 하는 것의 세계는 저 멀리에 있다. 그렇다고 억지로 클래식을 접하고 싶지는 않다. 그저 이 세계를 즐기는 사람들이 어떠한 느낌을 받는지 '이해'해 보고 싶었을 지도 모르겠다. 만약 이대로 계속 발전이 있어, 이승환과 클래식의 간격이 내 두 손가락 사이만큼이 된다면 무언가를 발견해 낼 수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지금은 그저 사계만 줄창 듣는거다. 언젠가는 다가올 여름을 미리미리 증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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