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일요일 밤. 이청용의 볼튼이 치루는 FA컵 준결승을 스타스포츠에서 중계한다는 글을 보고 케이블 방송의 뒤쪽을 열심히 뒤지던 도중, NHK를 지나게 되었는데, 자막에 의하면 2003년에 왠 12살짜리 아이들이 군무를 추며 아이돌 스러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채널을 돌리려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 였다. 아니 이 노래가 바다 건너까지 알려졌단 말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역시 그럴리 없을 것 같아서 조금 조사를 해보니. 원곡은 바다 건너였고. 리메이크 한 것이었다.
이 노래를 안 들은지도 참 오래되었다. 더 넛츠 앨범을 귀에서 떼지않고 코딩을 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일단 오랜 추억이 생각이 나서 원곡과 함께 올려둔다.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 中山美穂&WANDS <가수 버전>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 - 織田哲郎 < 작곡가 버전>
* 2013년 12월 02일 추가 > 아래 두 곡의 유튜브 영상이 짤려서 다른 것으로 대체.
* 2019년 03월 02일, 첫 번째, 세 번째의 링크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