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wegian Wood by Reiko

유희/음악 2011. 11. 13. 23:59 |


일요일도 7분 정도 남은, 쓰잘데 없는 감수성이 peak를 향해 달려가는 시간에 문득 이 음악이 생각이 났다. 걸걸한 아저씨들 목소리 말고 극중 레이코가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 건질 것 없었던 2011년 개봉한 상실의 시대 중 그나마 기억에 남는 몇 장면 중 하나다. 본인 말고도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있는지 이 장면만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었다. 짧긴 하지만.

또 생각이 나서 이 xxx 같은 영화를 몇 명이나 봤는지 영진위에서 검색을 해보니 최종 19,358명이었다. 저 가운데 나의 피같은 몇 천원의 돈과 일요일 아침 나절의 소중한 나른함의 시간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니 안타깝기만 하군.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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