すべてがFになる The Perfect Insider 모든 것이 F가 된다
冷たい密室と博士たち Doctors in Isolated Room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笑わない数学者 Mathematical Goodbye 웃지 않는 수학자
詩的私的ジャック Jack the Poetical Private
封印再度 Who Inside
幻惑の死と使途 Illusion Acts Like Magic
夏のレプリカ Replaceable Summer
今はもうない Switch Back
数奇にして模型 Numerical Models
有限と微小のパン The Perfect Outsider
DnD의 집필진으로 유명했던 몬티 쿡의 독자적인 작품 누메네라가 지난 여름에 초여명을 통해 나왔다. 당시 텀블벅을 통한 모금을 깜빡 놓치고 이후 기억에서 지워져 있었는데.. 무사히 나와서 온라인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단순한 판타지 설정이 아니라 먼 미래가 배경이라서 판타지 + 과학 설정인 점이 마음에 든다. - 에버론이 생각나기도 하는 군. 일단 나온 책과 카드를 다 구입하려면 1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 그동안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나 워해머를 제외하고는 한국 스팀에서 구입할 수 없었는데 지역제한 해제로 길이 열렸다. 이제 전장의 발큐리아나 알파 프로토콜 그리고 토탈 워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게임을 이미 지역제한 일때 리셀러를 통해 구입해서 등록한 것이 함정.
고딕은 어느 게임잡지에서 광고를 보았던 기억이 난다. 어렴풋한 기억이라서 이미지가 비슷한 다른 게임일지도 모르겠다. 과거의 시리즈는 하나도 해보지 않았지만 어차피 시리즈 주인공이 변경된다고 해서 스팀에서 4만 구입을 했다. 한글패치가 있는 걸 뒤늦게 알게되어서 rpg가 당기던 지난 주말에 시작해서 일주일 정도 플레이 한 것 같다.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곳.
캡쳐할때는 몰랐지만 위의 khorinis 섬은 1,2편의 무대이고 옆의 대륙은 3편의 무대라고 한다. 가운데의 feshyr와 argaan 섬이 이번 4편의 무대.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대함대.
3편의 주인공이자 대륙을 통일한 왕은 섬들을 정복하기 위한 함대를 보낸다. 하지만 왕은 뭔가 이상한 악마에 씌여 상태가 안좋은 상황. 전 작을 해보지 않아서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좀 뜬금없지만 여하튼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된다.
침공루트의 묘사
주인공 쉐퍼드(양치기)
feshyr섬에서 양을 치며 살아가는 소시민인 주인공. 그래서 초반 퀘스트래봤자 고블린을 해치우고 사슴을 사냥하고 청혼을 하기 위한 아이템을 모으는 소소한 것들.
주인공의 앞 모습.
2010년에 나온 게임이니 그래픽은 감안해서 보도록 하자. 그래도 대화를 위해 인물이 확대되는 장면이외에는 그럭저럭 볼만하다. 좀 오래하다보면 적응이 되어서 괜찮게 느껴질 정도.
능력치와 인벤토리 화면.
아이템 갯수 및 무게제한은 없는 것 같다. 종류별로 분리되어 있기도 하지만 저 칸을 다 채워도 밑으로 스크롤이 생기며 더 들어간다. 레벨업 하면 3개의 포인트를 스킬에 찍을 수가 있는데, 근거리 공격, 원거리 공격, 방어, 스닉어택, 마법 3종류 중에서 고르게 되어있다. 한 줄로 된 그래프에 포인트를 투자하며 후속기술을 해금하는 방식.
첫 목표인 어딘가의 남작 성.
초반 대부분의 퀘스트가 늘 그렇듯이 심부름이다. - 사실 후반까지 줄창.. - 뭘 수집해서 가져와라. 어느 동굴을 탐험하고 아이템 가져와라 등등. 문제는 이 게임에는 빠르게 달리기가 없기 때문에 늘 속보로 이동해야 하고 그나마 몇십초 정도 이동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충전식 아이템을 사용해서 움직여야 한다.
이동 포탈도 있다.
그나마 거리를 줄여주는 포탈. 상상과는 다르게 가고 싶은 곳을 지정해서 갈 수가 없다. 게임을 진행하며 점차 지도가 해금되는 방식이고 포탈들은 서로 두개씩만 연결이 되어있다. 예를 들면 주로 미션을 받는 마을과 필드 깊은 곳을 연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역시 걷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챕터개념상 한번 다른 마을로 오면 대부분 뒤로는 갈일이 없기 때문에..
퀘스트 목록 창. 춤을 추고 있는 것은 착지 중 눌러서 그렇다.
퀘스트 목록은 친절하게 구성되어 있다. 위치를 대놓고 알려주는 정도는 아니고 가까이 가면 알려주는 방식. 그리고 이 게임은 점프가 있어서 마음에 든다. 빌어먹을 바이오웨어 게임들은 점프가 없어서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물론 그건 아마도 아이소메트릭 게임 시절부터 내려오던 스페이스를 통한 정지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농장을 괴롭히는 몬스터를 학살..
전투 자체는 간단하다. 좌측 마우스 버튼을 계속 클릭해서 적을 공격하고, 우측 마우스 버튼으로 굴러서 공격을 피한다. 오래 눌러서 파워공격을 할 수도 있고.. 적의 경우도 마찬가지라서 필살기(?)를 쓸때는 적절하게 회피해줘야 한다. 방패를 통한 기절공격도 있는데 이건 타격감이 너무 구려서 맞췄는지 아닌지 모를 지경..
대화 화면..
착용중인 무가와 갑옷 상태에 따라 외향은 바뀐다. 물론 대화하는 확대화면에서는 투구는 자동으로 벗겨지지만. 인물 그래픽에 비해서 확실히 무기의 표현정도가 더 좋은 것 같다.
실내에서 인간를 상태로 전투를 하기도 한다.
심부름 위주인 필드 퀘스트에 비해서 성 내에서 해결하는 퀘스트들은 그나마 좀 재미가 있는 편이다. 오밀조밀하고 복잡한 남작성을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고.
어느 남작의 성을 뒤로 하고..
퀘스트에 따라서 선택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A가 의뢰한 사건인데 그냥 막무가내로 A편을 들어 해결하느냐 아니면 좀 더 파고들어서 그 뒤에 숨겨진 방식대로 해결하느냐의 차이 정도. 그나저나 저 성이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비가 오는 가운데 기둥위에 올라..
섬의 지도..
주 무대가 되는 argaan섬.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면 조금씩 해금이 된다. 오픈 월드는 아니고 다음 맵으로는 갈 수 없게 설정되어 있고 퀘스트를 다 해결하면 다음 지역으로 이동 할 수 있는 방식. 그렇기 때문에 뒤로는 갈 일이 없고 일종의 챕터개념으로 생각하면 될 듯.
고딕 세계관의 오크 느낌..
여기서는 인간과 오크가 딱히 적대적이기 않고 서로의 공간을 두고 살고 있다. 예전 시리즈 요약정보를 보니 서로 정복전쟁도 하고 그랬던것 같은데 일단 여기서는 NPC로 만나는 경우도 있고 몬스터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늪지와 거대 나무의 마을..
거대한 섬이기는 하지만 각 맵마다 판이할 정도로 다른 생태가 나온다. 여기서도 수집 퀘스트를 징하게 하고.. 몬스터가 리젠되는 것은 아니고 정해진 위치에 일정한 숫자만 있기 때문에 후반부의 수월함을 위해서 전부 다 잡고 다녔다. 레벨이 깡패라..
던전과 골렘..
난이도를 중간으로 한 탓인지 전투가 딱히 어려웠다는 기억은 없다. 물론 다수가 나와서 포위당하면 늘 답은 없는 거고 저런 파워좋은 거대 몬스터가 나와도 연속공격만 잘하면 피해없이 잡을 수 있는 정도. 안되면 물약마시면 되고..
모든 일의 흑막..
절반 정도 진행한 지도..
아이템이나 물약 제작 기능도 들어가 있는데 딱히 무구를 제작해 본적은 없다. 퀘스트 보상 아이템이 더 좋기도 하거니와 제작방법이 기입된 스크롤이 너무 비싸고 재료 모으기도 귀찮고. 그래도 물약은 제법 제조해서 들고다닌듯.. 후반가면 결국 사서 마셨지만.
웰컴 투 더 정글.
던전 익스플로러.
던전은 그나마 설계가 잘 되었다고 본다. 옛날 게임처럼 끝가지 간 다음 다시 돌아나오는 방식은 아니고 일종의 고리형 던전이나 출구가 높은 곳에 있는 던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긴 이제 옛날같이 지하 몇층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게임은 이제 못할 것 같다.
rpg에서는 놓칠수 없는 트롤과의 대결.
자물쇠 열기. 타이밍 맞춰 클릭하는 방식이다.
흑막이 봉인되어 있는 곳..
전 작의 주인공이자 대륙의 왕은 악마에게 쓰인 탓인지 의자에 앉아 헛소리만 하는 상태고, 복수(?)를 하러 온 쉐퍼드는 여러 사건에 휘말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셔틀 신세. 근데 클리어하고 나서도 정확한 스토리가 이해가 안간다. 뭔가 서사가 있는 것 같긴 한데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은 느낌.
그렇단다..
이전 시리즈를 하지 않은 탓인지도 세계관은 잘 이해가 안간다. 일단 세 신이 있고 추종자도 있고 뭔가 천사와 악마에 대입할 수 있는 그런 존재도 있는 것 같고..
복수하러 왔다가 또 셔틀을 합니다..
언데드에 포위된 성..
이 성에서부터는 참 플레이 하기가 더러웠다. 언데드들이 성을 공격한 상태라서 길이 여기저기 봉쇄되어 있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길도 지저분하고.. 길을 얼마나 헤맸는지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중세풍의 좀비물이 있어도 재미있을 것 같군. 화약무기와 자동차가 없는 상태라서 더 아슬아슬 할 것 같다.
왕과 부하들..
비오는 항구와 언데드 그리고 주인공.
결국 흑막은 부활한다..
이리저리 셔틀을 했지만 결국 부활하고 마는 최후의 보스(예정). 그런데 저 친구가 누구고..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왕의 병과는 무슨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한 것 같다.
마지막 능력치와 장비들..
마지막 보스 전은 별로 어렵지 않았다. 가끔씩 부활하는 몬스터들 잡아주고 보스가 공격오면 반격하고 다시 회피하고 등등.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너무 쉬워서 아쉬웠다. 처음부터 난이도를 좀 올려서 할 껄 그랬다.
여신의 방패가 빛이 난다.
엔딩 장면 중 하나.. 그리고 뒤에 섬의 영주들이 이상한 주문을 외우면서 악마를 소환하는 것으로 끝이난다. 대체 서사가 어떻게 되는 건지 도통 모르겠군. 어디 리뷰라도 찾아봐야 할 듯.
게임 시간은 18시간. pc용에는 도전과제가 없어서 xbox용과 비교해 보았는데 닭을 잡거나 점프 천번하거나 침대에서 시간을 일정하게 보내거나 하는 것들과 수집품 전부 모으는 것들을 제외하고는 했을 듯 하다. 간만에 클리어한 RPG라서 기분이 좋다가도 한 방에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스토리 라인에 실망하게 되는 군.
위처는 스팀에서 구입한 두 번째 게임이었다. - 첫 번째는 유로파 유니버셜리스3. 위처라는 게임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은근하게 유명세를 타고 더군다나 유저 한글패치까지 되었다길래 구입한 것이었다. 또한 이 게임이 메모리 문제 그리고 버그가 많기로 악명이 높았기에 그때 슬슬 발동이 걸리던 정품 라이프까지 더해져 정가로 질렀다. 사실 무삭제판을 구하기 위해서
폴란드에서 만든 게임이기에 어색한 성우들의 영어연기가 후에 패치가 되고, 버그들이 하나씩 해결 그리고 19금 부분이 잘렸다가 다시 돌아오는 등 여하튼 복잡한 사정을 지닌 게임이다. 사놓고 처음에 플레이 했을때 좀 하다 말았는데 시작챕터에서 마을에 들어가면 바로 튕기는 버그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구글링을 심하게 거쳐서 해결방법을 알게 된 후부터 열심히 플레이했다.
시작 > 모든 프로그램 > 보조 프로그램 > 명령 프롬프트(마우스 우측으로 관리자 권한 실행)
> BCDEDIT /set IncreaseUserVa 2800 입력
> pc 리부팅
> 위쳐 실행
> 게임 종료 후엔 2048로 원복
물론 이렇게 해도 전혀 안튕기는 것은 아니다. 지도 보는 모듈에 메모리누수가 있는지 자주 지도를 보면 저장하다가 반드시 튕긴다. 가끔 미로같은 곳에서 지도를 계속 보면서 진행해야 하는 곳이 많아 quicksave는 수시로 해줘야 하는 게임.
게임 스토리는 NPC의 대사가 모든 것을 말해 준다.
본격 난봉꾼 게임.
주인공 게롤트의 뒷모습
지도 로딩 화면. 아트워크 느낌이 좋다.
소설에도 나온 스트리가를 잡는 곳
주인공 위쳐 리비아의 게롤트
인벤토리가 작은 편이라 아이템 정리가 제법 귀찮다.
네버윈터나이츠를 만든 오로라 엔진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미묘하게 비슷한 부분이 있기는 하다. 다만 전투는 확실히 위쳐쪽이 나은 것 같다. 그냥 마우스로 클릭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적에 따라 검도 바꾸고 검술타입도 바꿔가며 타이밍 좋게 클릭도 해줘야 하니 좀 더 신경쓰고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
특정구역의 지도. 여기 길 찾다가 수십번은 튕긴 듯.
사이드퀘스트이자 미니게임인 다이스 포커.
계속 이어지는 사이드 퀘스트 및 미니게임은 두 개가 있는데, 위 스크린 샷의 다이스 포커와 맨손격투다. 특히 포커는 스토리와 연관된 것도 가끔 있어서 재미있었다. 본인은 포커와 블랙잭은 대항해시대로 배운 사람이라 미니게임 할때마다 대항해시대 생각이 물씬.
술에 취한 화면.
술은 제법 중요한 역할을 한다. NPC와의 대화중에 술을 계속 먹여서 비밀을 털어놓게 하는 부분도 있다.
자는 NPC 깨워 질문하기.
치료사 샤니. 스토리 라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연인 후보(아마도). 이쪽 라인을 안타고 마법사 라인을 탄지라 동영상과 S카드는 다보지 못했다.
배를 타고 늪지대로 이동.
원작소설에도 등장하는 단델라이언
게임을 조금 하다말고, 국내에 출간된 단편집을 읽고 하니 좀 더 몰입이 좋았다. 배경과 인물도 거의 아는 사람들이고 하니 등장할때마다 반갑기도 하고.
출간된 단편집엔 이름만 등장하는 트리스 메리골드
주요 NPC와의 러브신은 동영상이 포함되기도 한다.
마법사 트리스 메리골드
마법사 트리스. 원작에는 '소서러'들의 미모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좀 더 활동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무려 성형마법의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게임에서는 그래픽의 한계로 인해..
폴란드에서 그녀의 인기는 좋다..
과거 스트리가였던 공주 아다
게임의 배경이 단편집 약간 후인지 제법 성장한 아다 공주가 나온다. 위쳐2에서 전작의 세이브 연동이 된다고 하던데 퀘스트를 통해 공주를 살려줬으니 다른 이야기가 나올지도 기대 중.
뱀파이어와의 4p 아니 인터뷰.
15금과 18금의 차이.
이것이 바로 S카드. 게임을 하는 동안의 일종의 유희 및 수집품이다. 이 배경에서 위쳐는 그 방면으로 훌륭하다는 소문이 나있어 이런 스토리가 성립되는 것 같다. 도시 골목을 걷다보면 "위쳐다! 여자들을 숨겨라!!" 라는 NPC대사도 있다. 여하튼 후속작에서는 없어졌다고 하는데.. 다른 수집품이 있으려나.
늪지대의 버려진 마법사 탑
왕국의 수도 비지마
가끔 보면 네버윈터나이츠에서 본듯한 모습도 보인다.하지만 NPC의 움직임은 이 쪽이 훨씬 자연스러운 편.
웨어풀프와의 다정한 협동
마법사와의 전투 장면 (미화)
호수의 여인을 만나러 온 곳.
레이스와의 다이스 포커 승부 후
가끔은 직접 배도 몬다
호수의 여인
이 여신을 통해 명검 아론다이트를 얻을 수 있다. 무려 란셀럿의 검! 이 퀘스트 부분은 성배전설과 란셀럭과 호수의 여인이 뒤덤벅된 부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원작들에도 이런 언급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좀 설정과는 동떨어인것 같은 느낌.
죽은 두 자매의 조우와 음유시인.
레이븐 갑옷을 얻은 게롤트
중립을 선택했기에 지원군이 아닌 아이템빨로 승부를 봐야하는 것 같다. 이 게임에서는 계속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에 따라 주는 경험치도 다르고 스토리 라인도 조금 달라지는 듯.
떠나는 위쳐와 남은 위쳐
공주 구하기 어게인.
구해줬더니 다른나라 왕과 결혼.
마지막 챕터의 마지막 스테이지
최종보스전 승리 직후
평화를 찾은 왕국
반역을 꾀한 일파가 척결되고 왕궁에는 새로운 사람들이 채워진다. 그중 지나가는 대사는.. "서민입장에서는 그 놈이 그 놈이었다."
그리고 위쳐는 다시 떠난다. 괴물을 찾아..
게임 플레이 시간은 49시간. 사이드 퀘스트는 하나를 제외하고 전부 해결. S-card는 대부분 봤지만 몇 장은 못 본 듯. 캐릭터의 입장과 엔딩은 위쳐답게 중립으로 보았다. 엔딩이후 동영상이 하나 나오는데 아마도 후속작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위쳐2도 유저 한글화가 되었고, 개발사와 협의해서 스팀에 정식으로 한글패치를 넣는다고 한다. 패치되면 구입해줘야 겠군.
킹스 바운티 : 더 레전드의 후속작인 아머드 프린세스를 한가위 전에 드디어 끝냈다. 도합 플레이 시간은 raptr로 볼때 약 70시간. 정말 징글징글하게 플레이 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전사나 성기사로 플레이 했으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을텐데 캐럭터 이미지 상으로는 위에 나온대로 마법사로 하였을때가 가장 어울리기 때문에 고난의 마법사 플레이를 했다.
섬들을 왕복하는 플레이
처음 시작은 간단하다. 전작에서 구출된 공주가 악마의 침공을 막아내기 위해 이번에는 반대로 자신의 스승을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 14개의 섬을 이리저리 주유하며 퀘스트를 해결하고 적을 무찌르며 정보를 모은다. 그리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신을 불러내기 위해서 - 스승을 찾기위해 - 몇 개의 보석을 모아야 한다.
더군다나 다른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항해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멸의 위험을 각오하고 강대한 적을 막아 전투도 벌여야했다.
다 모은 8개의 신의 보석
마법사로 했기 때문에 병력은 작고 그 다지 마법의 위력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 아마 캐릭터 성장 방식이 잘못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티아나 대륙의 거북신
거의 마지막 보스들이라 할 수 있는 고블린 마법사, 리자드 종족의 신을 클리어 하기 위해서 관련 카페까지 가입해서 공략을 보며 했지만 매번 실패하고 게임 시간수 누적 그리고 스트레스 누적의 주범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어느 각 잡고 PC앞에 앉았던 어느 주말 드디어 위에 스크린 샷에도 보이는 부대로 연달아 보스들을 넘어트렸다. 그때의 시원함이란!!
게임관련 카페를 보니 엔딩을 볼때까지 무손실 플레이 - 한 명의 병사도 사망하지 않는 - 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실재로 그것이 가능하기도 한 모양이고. 옛날에 보았던 영걸전 만화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다시 제대로된 시간이 흐르는 현실의 세계로 돌아와 최종보스를 상대. 이것도 한번 게임오버를 보고 두 번째만에 성공했다. 역시 보스전은 보조마법으로 깔짝대지 말고 데미지 큰 것 위주로 상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
최종레벨 56
게임 내에서도 일종의 도전과제를 제공하고 있는데, 도저히 무손실 플레이 세번째 단계는 못채우겠더라. 그리고 함정을 사용한 적 격파도 마찬가지고. 파트너는 초반엔 해적 그다음엔 마법사 였다. 재미삼아 성기사나 흑기사 녀석으로 해볼까도 하다가 귀찮아서 마법사 일변도. 주인공 자체도 마법사 치곤 지력이 낮은 것이 더 힘든 플레이의 요인이 아니었나 한다.
썰렁한 엔딩
스팀에서 구입한 합본에서 드디어 레전드, 아머드 프린세스를 클리어했다. 남은 것은 챔피언 오브 아레나, 디펜더 오브 더 크라운은 거진 전투만 하는 작품이고 한글번역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 할거 같다. 아머드 프린세스에 추가퀘스트 팩이라 할 수 있는 오크 온더 마는 한긆패치가 있지만 어차피 배경스토리는 동일하기 때문에 역시 패스.
드디어 기나긴 기간동안 하드 드라이브를 차지하고 있던 이 거대한 게임을 지울 수 있을 것 같다. 이후는 그냥 스팀 라이브러리 장식이 될 뿐이겠지.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학작품이자 서사시로 알려져 있는 영웅담이다. BC 2000년경 고대 수메르에서 쓰여졌고, 니느베에서
발굴된 점토판을 토대로 수메르 설형문자가 해독되면서 비로소 실체가 드러난 작품. 환상문화웹진 거울의 리...
* 호메로스 (Homeros)
<일리아스 (Ilias)>, 천병희 譯, 숲
<오딧세이아 (Odysseia)>, 천병희 譯, 숲
- 서양 문학의 원류를 형성하는 서사시로서, 부가 설명이 필요 없는 고전이다. 1996년 출간 당시 유일하게 고대 희랍어 원본을 텍스트로 작업했던 단국대학교 출판부의 책의 개정판.
* 게르만 서사시
<에다>, 서울대학교출판부
-
게르만족 전체의 신화이자 북유럽 신화집이라 할 수 있는 <에다>를 번역한 것. 카를 짐록의 독일어 번역본을 바탕으로
중역한 것이지만, 스노리 스투를루손의 <新에다>가 아닌 <古에다>로서는 처음 번역된 것이다.
* 인도 서사시
<마하바라타>, 주해신 역, 민족사
<라마야나>, 주해신 역, 민족사
- 인도의 신화가 총 결집된 서사시.
* 리처드 프란시스 버튼 (Richard Fancis Burton)
<아라비안 나이트 1-10(The Arabian Night`s Entertainment)>, 김병철 역, 범우사
- 아라비아의 모든 민담, 설화, 전설 등이 집결된 고전이다. 영국의 언어학자 리처드 버튼 경이 번역 정리하였고, 이를 한쪽 눈이 잘 안보인다는 집념의 영문학자 김병철 씨가 완역하였다. 203.237.129.106의 추천.
* 단테 알레기에르
<신곡 1-2(Divina Commedia)>, 최민순·한형곤 외 역, 을유문화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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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문학을 대표하는 서사시. 라틴어가 아닌 이탈리어 방언으로 쓰여진 최초의 창작물이면서 현대 이탈리어를 완성시킨 작품이다.
많은 번역본이 존재하지만, 최민순 신부의 57년 번역본과 한형곤의 78년 번역본이 신뢰할만 하다. 교수신문의 번역비평
* 독일 전래 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 1-2 (Das Nibelungenlied)>, 서울대학교출판부 (운문 완역)
* 리하르트 바그너 (Wilhelm Richard Wagner)
<니벨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 삶과 꿈 (오페라용 개정본) (절판)
- 독일의 정신적 유산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는 고전이다. 리하르트 바그너의 초대형 오페라로 널리 알려지기도 하였다.
* 토마스 불핀치 (Thomas Bulfinch)
<샤를마뉴 황제의 전설 (Legends of Charlemagne)>, 범우사
- 사실과 공상이 역사적인 서사 로망스 장르로 화려하게 혼합되어, 8세기 무렵 이슬람 국가의 유럽 침공에 대항하는 카롤링 왕조의 방어를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중세 로망스의 총결산으로 볼 수 있는 작품.
<원탁의 기사 (Age of Chivalry)>, 범우사
- 아서왕과 기사들 이야기를 담은 토마스 말로리의 <아서왕의 죽음>을 축약하고, <마비노전> 등 여러 중세
영국의 기사 이야기를 모아 편집한 책이다. 최근에는 토마스 말로리의 원전도 번역되는 추세이므로 참고하는 것이 좋다.
* 장 마르칼
<아발론 연대기 1-8>, 김정란 역, 북스피어
- 아서왕 전설에 관련하여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방대하고 가장 자세한 책. 저자와 역자의 세밀한 역주에 힘입어 켈트 문화 전반에 대해 조명할 수 있는 저작으로 거듭났다.
* E. T. A. 호프만 (Ernst Theodor Amadeus Hoffmann)
<악마의 묘약 (Die Elixiere des Teufels)>, 황금가지 (절판)
- 환상 문학 희대의 걸작. 판터지 문학의 뿌리와 근원을 논할 때면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작품.
<호프만 단편집>, 경남대학교 출판부
- 호프만 걸작 단편집. <황금 단지 이야기 (Der goldene Topf)>를 비롯하여, [세라피온의 형제들
(Die Serapionsbruder)] 에서 발췌한 <팔룬 광산>, <추밀 고문관 크레스펠>,
<스퀴데리 양 (Das Fraulein von Scuderi)>등이 수록되어 있다.
* 루이스 캐롤 (Lewis Carroll)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나라사랑 (절판)
<거울 나라의 앨리스 (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1ice Found There)>, 나라사랑 (절판)
- 수많은 아동용 번역본이 존재하는 와중에, 마틴 가드너의 해설이 딸린 가장 우수한 번역본이라고 평할만한 책이다. 두 권 모두 시공주니어에서 재출간되었지만 아동용 번역본인지 아닌지는 미확인.
* 미하일 불가꼬프 (Михайл АФансьевич Булгаков : Mikhail Afans'evich Bulgakov)
<거장과 마르가리따 1-2 (Мастер И Маргарита : Master I Margarita)>, 한길사
- 러시아 문단의 저력이 환상 소설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
* 브램 스토커 (Bram Stalker)
<드라큘라 (Dracula)>, 열린책들
- 흡혈귀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고전이다. 이 책이 국내 유일의 완역본인 셈인데, 훗날 <개미> 등을 번역하여 제법 이름을 얻은 이세욱 씨의 번역 데뷔작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 J. R. R. 톨킨 (John Ronald Reuel Tolkien)
<호빗 (The Hobbit)>, 김보원 譯, 씨앗을뿌리는사람
- 톨킨의 중간계 이야기의 개막편으로서, 훗날 <반지 군주>라는 장편으로 발전하게 된다.
<반지의 제왕 (Lord of the Rings)>, 김보원 譯, 씨앗을뿌리는사람
- 팬터지의 바이블로 일컬어지는 환상 문학 사상 최대 최고의 걸작이다. 이후 환상문학의 대부분이 LOTR의 안티테제가 되어버린다.
<실마릴리온 (The Silmarillion)>, 김보원 譯, 씨앗을뿌리는사람
- 중간계 이야기의 서두에 해당하는 신화와 여러 가지 전설이 모여 있는, 일종의 설화집의 성격을 갖는 책이다. 톨킨의 유작.
* G. G. 마르께스 (Gabriel Garcia Marquez)
<백 년 동안의 고독 (Cien Anos de soledad)>, 문학사상사, 민음사, 하서 外
- 헤세는 본격소설을 창작하는 짬짬이 동화풍의 단편 팬터지도 꾸준히 썼으며, 1919년에 낸
<메르헨(Marchen)>, 1935년에 발표된 <우화집(Fabulierbuch)>, 1925년 소책자로
출판한 <픽토르의 변신(Piktors Verwandlungen)> 등이 있다. 민음사의 번역본은 폴커 미헬스가 이러한
계통의 작품들을 망라한 책을 완역한 것이고, 종문화사의 책은 <우화집(Fabulierbuch)>의 완역본이다.
<유리알 유희 (Das Glasperlenspiel)>, 하서출판사, 범우사 등
- 학문을 위한 유토피아 카스텔리안을 창조한. 노벨 문학상 수상작.
* 미하엘 엔데 (Michael Andreas Helmuth Ende)
<끝없는 이야기 1-2 (Der Unendliche Geschichte)>, 차경아 譯, 문예출판사
- 미하엘 엔데의 사상과 작품 세계가 모두 집대성된 작품으로 명실 공히 작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계진입물'도 쓰는 사람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싶을 정도. 시중에서는 비룡소 판을 더 구하기 쉬우나 번역본으로서의
가치는 문예출판사의 차경아 역이 훨씬 높다.
* 리차드 애덤스 (Richard George Adams)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Watership Down)>, 햇살과나무꾼 譯, 나남
- 세계 동물 문학 역사상 최대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일개 동물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살이를 치밀한 고증과 생생한 리얼리티로 묘사하면서 삶의 역정과 그 본질을 파헤치고 있다.
* 조나단 스위프트 (Jonathan Swift : Isaac Bickerstaff)
<걸리버 여행기 (Gulliver's Travels)>, 서울대학교 출판부
- 널리 알려진 고전이고 번역도 여러 차례 되었지만, 99년 서울대 번역이 그 중 결정판이라고 불린 만하다.
* 괴테 (Johann Wolfgang von Guete)
<파우스트 (Faust)>, 을유문화사, 범우사, 학원사, 민음사 外
- 세계 문학사상 최고 경지에 이른 작품으로서 널리 인정받는 걸작이다. 희곡의 형태를 취한 서사시로서의 구조로 되어 있다.
* 에드가 앨런 포 (Edgar Allan Poe)
<우울과 몽상>, 홍성영 譯, 하늘연못
- 시와 비평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포는 추리, 공포, SF, 팬터지 문학의 비조로도 불리고……. '하늘연못'판 단편 전집이 나오면서 비로소 그의 SF와 팬터지가 소개되었다.
* 프란츠 카프카 (Franz Kafka)
<변신(Die Verwandlung)>, 이재황 譯, 문학동네
- 카프카의 작품 중에는 환상과 공포, 심리적 파국을 노리고 집필된 것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하루아침에 거대한 벌레가 되어 버린 한 사나이의 비참한 운명을 다룬다.
* 오승은 (吳承恩)
<서유기 1-10 (西遊記)>, 서울대학교 서유기 번역 연구회 譯, 숲 (완역본)
- 중국이 자랑하는 4대 기서의 하나이자, 중국 3대 환상 소설 중 하나이다. 유·불·선의 3대 동양 철학이 완벽에 가깝게 어우러져 깊이를 더하며, 등장인물들의 독특한 개성이 빛을 발하도록 이루어진 성격묘사 역시 천하일품이다.
* 포송령 (蒲松齡)
<요재지이 1-6 (聊齋志異)>, 김혜경 譯, 민음사 (완역본)
- 중국 고대의 여러 설화와 민간 전설, 신기한 이야기 등을 불우한 문사 포송령이 평생에 걸쳐 정리, 가필하여 엮은 책이다. 이
책의 에피소드 중 '섭소천' 이야기가 <천녀유혼>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져 유명하다. 을유문화사와 민음사의 책이
완역본이다.
* 토마스 모어(Thomas More)
<유토피아(De optimo reipublicae statu, deque nova insula Utopia)>, 범우사, 홍신문화사, 을유문화사, 육문사, 박영사 外
- 유토피아라는 말의 기원이 된 고전. 라틴어 원본을 통한 직역본은 아직 없고, 모두 영역본을 통한 중역이다.
* 캄파넬라(Thomas Campanella)
<태양의 나라(Lacitta del Sole Canzoni)>, 삼성출판사 (절판)
-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쌍벽을 이루는 작품이다.
* 프랜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새로운 아틀란티스 (The New Atlantis)>, 에코리브르
- 영국 경험주의 철학의 수장 프랜시스 베이컨이 쓴 유토피아 문학의 고전.
<역사>
* 플루타르코스
<플루타르크 영웅전 전집 1-2>, 이성규 譯, 현대지성사
- 로마 제정기의 플루타르코스가 그리스, 로마의 영웅들을 상대로 쓴 열전. 신화 속 인물인 테세우스의 '열전'이 실려 있는 것이 흥미롭다. 현대지성사 판본이 완역본이다.
* 사마천
<사기 열전 1-2>, 김원중 譯, 민음사
- 사마천의 <史記> 중에 열전만 따로 뽑은 것이다. 전국시대의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작가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필독서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교수신문의 번역비평, 리뷰.
* 페르디난드 자입트
<중세의 빛과 그림자>, 차용구 譯, 까치
- 중세사에 대한 개론서적 역할을 하는 저작. 편집 상태는 좋지 않지만 풍부한 도판 자료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 유감스럽게도 현재는 절판 상태.
* 요한 호이징가
<중세의 가을>, 최홍숙 譯, 문학과 지성사
- <중세의 빛과 그림자>와 함께 중세에 관한 양대 개론서로 불리는 저작. 중세 말의 풍경을 우수 어린 필치로 그린다.
* 야콥 부르크하르트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이기숙 譯, 한길사
-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인들의 문화·경제·정치관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서술한다.
* 조르주 뒤비, 필립 아리에스 외
<사생활의 역사>, 주명철&전수연 譯, 새물결
- 조르주 뒤비, 필립 아리에스, 미셸 페로 등 주요 프랑스 사학자들이 '인간의 사생활'을 주제로 10여 년에 걸쳐 완성한
기념비적 저작. 프랑스사(史)가 중심이 되어 있는 것이 흠이지만 풍부한 도판과 참고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자료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 조르주 뒤비
<위대한 기사, 윌리엄 마셜>, 정숙현 譯, 한길사
- 실존인물의 일대기를 토대로 기사도의 이상과 그 실제에 대해 파헤친 저작.
<중세의 결혼>, 최애리 譯, 새물결
- 10~12세기 유럽인들의 결혼관에 대한 저작. 조르주 뒤비는 남성 학자로서는 보기 드물게 여성사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었다.
<12세기의 여인들 1-3>, 최애리&권은희&유치정 譯, 새물결
- 가부장적 중세 사회 속에서 암흑의 위치에만 있었던 여성들의 모습과 그들 중 사회적인 권력을 얻을 수 있었던 사례들, 여성들 간의 단결과 응집 등을 풍부한 사료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 산업혁명으로 부터 촉발된 전세계적인 변화를 포착해낸 에릭 홉스봄의 역작. (판갤러 재건의 추천)
* 마커스 레디커
<악마와 검푸른 바다 사이에서>, 박연 譯, 까치글방 (절판)
- 18세기 영미 해양인과 해적 세계의 사회적, 문화적 정황을 재구성한 책. (판갤러 재건의 추천)
<예술>
* 아르놀트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4>, 백낙청 외 譯, 창비
- 예술사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책. 초심자에게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지만, '서양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서양 예술사에 대해 공부하기에 이만큼 좋은 책은 없다. 교수신문의 비평
* 이덕형
<비잔티움, 빛의 모자이크>,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서양사 내부에서도 마이너한 축에 속하는 비잔틴 제국의 예술사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 도판이 풍부한 편이다.
* 에른스트 곰브리치
<서양미술사(The Story of Art)>, 예경
-
시대와 양식, 작품명이나 작가들 이름에 따라 알기 쉽게 정리하고 각 사회 문화와의 상관관계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1950년대에
최초로 출간된 이래 꾸준히 개정되어온 미술사 분야의 고전이다. '몇 개 추천(203.237.129.106)'의 추천. 교수신문의
비평
<종교·신화>
* 케빈 크로슬리 홀런드
<북유럽 신화>, 서미석 譯, 현대지성사
- 국내에서는 북유럽 신화가 그리스·로마 신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홀대받는지라 제대로 된 책이 드문 실정이지만 그 중에서 케빈 크로슬리 홀런드의 <북유럽 신화>가 볼만하다.
* 라이너 테츠너
<게르만 신화와 전설>, 성금숙 譯, 범우사
- 원제는 <게르만 신화와 영웅전설>. 신화뿐만 아니라 니벨룽엔 전설까지 다루고 있다.
* 이덕형
<다쥐보그의 손자들>,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대학에서 수업 교재로 쓰기 위해 만들어진 책인지라 밀도 있게 파고들지 않은 점이 아쉽지만 국내에 러시아 신화를 처음 소개했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으로 국내 학자들의 논문을 많이 들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 미르치아 엘리아데
<세계종교사상사>, 김재현&박규태&이용주&최종성 譯, 이학사
*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황금가지>, 이용대 譯, 한겨레신문사
- 인류학, 신화학, 종교학의 고전.
* 조셉 캠벨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이윤기 譯, 민음사
- 과거 대원사에서 나왔던 책의 개정판. 신화 속 영웅들이 현대인들에게 주는 심리학적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
* 카렌 암스트롱
<신화의 역사>, 이다희 譯(이윤기 감수), 문학동네
- 1만 2천 년의 인류의 역사를 총 여섯 시대로 구분하고, 시대별 신화의 특징과 양상을 설명한 책이다. 세계신화총서의 첫 번째 선정작.
* 나카자와 신이치
<카이에 소바주 시리즈>, 김옥희 譯, 동아시아
-
신화와 종교 입문서에는 이만한 게 또 없지 않나 싶다. 대학생들에게 강의한 강의록이라서 알기 쉽고 간단하게 볼 수 있다. 물론
쉬운 만큼 한계도 많은 편. 대신, 마이너한 쪽의 동화, 민담, 전설을 통해서 종교이론을 대담하게 다룬다.
<군사>
* 버나드 로 몽고메리 <전쟁의 역사>, 승영조 譯, 책세상
- 전쟁에 관한 자료들이(특히 사진, 그림 자료) 잘 되어 있어 자료용으로 쓰기는 좋다. 서양 전쟁사, 특히 근현대전 분야는
특히 탁월하지만 동양사 부분은 자료 고증이 잘못된 부분도 많으니 유의할 것. 99년에 총 2권으로 나왔다가 2004년에 합본으로
나왔지만, 가격만 비싸졌을 뿐 나아진 것은 없다는 평.
* 존 키건
<세계전쟁사>, 유병진 譯, 까치
- 클라우제비츠가 '전쟁은 정치의 연속이다'라는 명제를 제시한 이후로 전쟁사는 주로 정치사와 연결되곤 했지만 존 키건의 <세계전쟁사>는 문화사적 측면에서 전쟁을 조명하고 있다. 절판된 것이 아쉽기만 한 책.
<2차세계대전사>, 류한수 譯, 청어람미디어
- 러시아 현대사를 전공한 옮긴이의 충실한 역주가 돋보인다. 초판본 출간 당시 2차대전갤에서 대대적으로 까였지만 역자가 이를 받아들여 2쇄에서는 모두 교정되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2차대전갤에 역자가 남겼던 글(링크) 참조.
* 밀리터리 클래식 시리즈
1권 <손자병법>, 손자 저, 김광수 譯註
- 현직 육군사관학교 교수가 주석을 달아 손자병법의 용병술과 전략을 현대적으로 재평가했다. 손자병법을 처세술이나 경영론 따위로 소개하는 책이 무수한 가운데 이 해설서의 가치는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2권 <나폴레옹의 전쟁금언>,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저, 원태주 譯
- 나폴레옹의 전쟁 참고서라고 해야 할까? 프랑스 무장의 책을 영국 육군사관학교 교수가 주석을 달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3권 <전쟁론>,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저, 류제승 譯
- '전쟁은 정치의 연속이다'라는 명제로 유명하다. 서양의 손자병법이라고들 하지만 손자병법에 비하면 세 수 쯤 아래.
4권 <전쟁술>, 앙투안 앙리 조미니 저, 이내주 역
-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과 동시에 출간돼 비교되기도 하는 이 책은 미국 남북전쟁의 전술교과서 역할을 한다. 전쟁의 법칙을 수학적 원리에 근거해 분석한다. (물론 매우 지루한 편)
5권 <해양력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 1-2>, 알프레드 세이어 마한 저, 김주식 譯
-
1660년부터 1783년까지 일어난 일곱 번의 전쟁과 약 30회의 해전을 해양력의 요소에 대한 논의라는 중심 주제를 가지고
분석한다.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등 해양강국들의 해양사를 토대로 해양력이 역사를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노골적인 제국주의적 시각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으므로 주의 요망.
6권 <제공권>, 줄리오 듀헤 저, 이명환 譯
- 현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제3의 전장'인 공중에서의 작전술을 체계화하는 한편 미래전에서는 항공기와 공군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 그리고 제공권을 장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선구자적인 저작.
7권 <기계화전>, 존 프레더릭 찰스 풀러 저, 최완규 譯
- 저자는 이 책에서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 전차 중심의 기동전법과 기계화 부대를 중심으로 한 전쟁수행을 강조했다. 전문전술서인 '야전교범 제 3권 강의록'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자세한 주석을 달았다.
8권 <전략론>, 바실 리델 하트 저, 주은식 譯
- 그리스, 페르시아 전쟁부터 핵시대 게릴라전까지 군사 전략을 분석하여, 최소한의 희생으로 결정적인 승리를 얻기 위해 필요한 '간접전략'을 주장했다.
9권 <국가의 해양력>, 세르게이 고르시코프 저, 임인수 譯
- 대륙 국가인 소련을 해양 강국으로 거듭나게 한 장본인인 세르게이 고르시코프의 저작. 국력의 요소로서의 해양력의 역할과 그 운용술에 대해 다루고 있다.
10권 <기동전>, 리처드 심킨 저, 연제욱 譯
- 기동전 수행이라는 관점으로 21세기 미래의 전쟁의 양상과 그 대응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밀리터리 클래식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최근의 저서.
* 존 린
<배틀, 전쟁의 문화사>, 이내주&박일송 공譯, 청어람미디어
- 각국의 전쟁 수행 방식은 해당 국가의 문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전쟁사 서술에 있어 기술결정론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군사 문화'의 중요성을 서술한 책.
* 찰스 바우텔
<무기의 역사(ARMS and ARMOUR IN ANTIQUITY AND THE MIDDLE AGES)>, 박광순 譯, 가람기획
- 청동기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있어왔던 각종 무기들에 대해 정리한 책. 저자는 프랑스 인이지만 이 책은 영어 중역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