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를 위한 도서 목록
유희/서적 2010. 12. 2. 11:21 |(T)RPG 유저를 위한 책 들.
<문학>
* 바빌로니아 전래 서사시
<최초의 신화 길가메시 서사시 (Gilgamesh Epoth)>, 김산해 譯, 휴머니스트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학작품이자 서사시로 알려져 있는 영웅담이다. BC 2000년경 고대 수메르에서 쓰여졌고, 니느베에서
발굴된 점토판을 토대로 수메르 설형문자가 해독되면서 비로소 실체가 드러난 작품. 환상문화웹진 거울의 리...
* 호메로스 (Homeros)
<일리아스 (Ilias)>, 천병희 譯, 숲
<오딧세이아 (Odysseia)>, 천병희 譯, 숲
- 서양 문학의 원류를 형성하는 서사시로서, 부가 설명이 필요 없는 고전이다. 1996년 출간 당시 유일하게 고대 희랍어 원본을 텍스트로 작업했던 단국대학교 출판부의 책의 개정판.
* 게르만 서사시
<에다>, 서울대학교출판부
-
게르만족 전체의 신화이자 북유럽 신화집이라 할 수 있는 <에다>를 번역한 것. 카를 짐록의 독일어 번역본을 바탕으로
중역한 것이지만, 스노리 스투를루손의 <新에다>가 아닌 <古에다>로서는 처음 번역된 것이다.
* 인도 서사시
<마하바라타>, 주해신 역, 민족사
<라마야나>, 주해신 역, 민족사
- 인도의 신화가 총 결집된 서사시.
* 리처드 프란시스 버튼 (Richard Fancis Burton)
<아라비안 나이트 1-10(The Arabian Night`s Entertainment)>, 김병철 역, 범우사
- 아라비아의 모든 민담, 설화, 전설 등이 집결된 고전이다. 영국의 언어학자 리처드 버튼 경이 번역 정리하였고, 이를 한쪽 눈이 잘 안보인다는 집념의 영문학자 김병철 씨가 완역하였다. 203.237.129.106의 추천.
* 단테 알레기에르
<신곡 1-2(Divina Commedia)>, 최민순·한형곤 외 역, 을유문화사 외
-
르네상스 문학을 대표하는 서사시. 라틴어가 아닌 이탈리어 방언으로 쓰여진 최초의 창작물이면서 현대 이탈리어를 완성시킨 작품이다.
많은 번역본이 존재하지만, 최민순 신부의 57년 번역본과 한형곤의 78년 번역본이 신뢰할만 하다. 교수신문의 번역비평
* 독일 전래 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 1-2 (Das Nibelungenlied)>, 서울대학교출판부 (운문 완역)
* 리하르트 바그너 (Wilhelm Richard Wagner)
<니벨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 삶과 꿈 (오페라용 개정본) (절판)
- 독일의 정신적 유산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는 고전이다. 리하르트 바그너의 초대형 오페라로 널리 알려지기도 하였다.
* 토마스 불핀치 (Thomas Bulfinch)
<샤를마뉴 황제의 전설 (Legends of Charlemagne)>, 범우사
- 사실과 공상이 역사적인 서사 로망스 장르로 화려하게 혼합되어, 8세기 무렵 이슬람 국가의 유럽 침공에 대항하는 카롤링 왕조의 방어를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중세 로망스의 총결산으로 볼 수 있는 작품.
<원탁의 기사 (Age of Chivalry)>, 범우사
- 아서왕과 기사들 이야기를 담은 토마스 말로리의 <아서왕의 죽음>을 축약하고, <마비노전> 등 여러 중세
영국의 기사 이야기를 모아 편집한 책이다. 최근에는 토마스 말로리의 원전도 번역되는 추세이므로 참고하는 것이 좋다.
* 장 마르칼
<아발론 연대기 1-8>, 김정란 역, 북스피어
- 아서왕 전설에 관련하여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방대하고 가장 자세한 책. 저자와 역자의 세밀한 역주에 힘입어 켈트 문화 전반에 대해 조명할 수 있는 저작으로 거듭났다.
* E. T. A. 호프만 (Ernst Theodor Amadeus Hoffmann)
<악마의 묘약 (Die Elixiere des Teufels)>, 황금가지 (절판)
- 환상 문학 희대의 걸작. 판터지 문학의 뿌리와 근원을 논할 때면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작품.
<호프만 단편집>, 경남대학교 출판부
- 호프만 걸작 단편집. <황금 단지 이야기 (Der goldene Topf)>를 비롯하여, [세라피온의 형제들
(Die Serapionsbruder)] 에서 발췌한 <팔룬 광산>, <추밀 고문관 크레스펠>,
<스퀴데리 양 (Das Fraulein von Scuderi)>등이 수록되어 있다.
* 루이스 캐롤 (Lewis Carroll)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나라사랑 (절판)
<거울 나라의 앨리스 (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1ice Found There)>, 나라사랑 (절판)
- 수많은 아동용 번역본이 존재하는 와중에, 마틴 가드너의 해설이 딸린 가장 우수한 번역본이라고 평할만한 책이다. 두 권 모두 시공주니어에서 재출간되었지만 아동용 번역본인지 아닌지는 미확인.
* 미하일 불가꼬프 (Михайл АФансьевич Булгаков : Mikhail Afans'evich Bulgakov)
<거장과 마르가리따 1-2 (Мастер И Маргарита : Master I Margarita)>, 한길사
- 러시아 문단의 저력이 환상 소설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
* 브램 스토커 (Bram Stalker)
<드라큘라 (Dracula)>, 열린책들
- 흡혈귀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고전이다. 이 책이 국내 유일의 완역본인 셈인데, 훗날 <개미> 등을 번역하여 제법 이름을 얻은 이세욱 씨의 번역 데뷔작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 J. R. R. 톨킨 (John Ronald Reuel Tolkien)
<호빗 (The Hobbit)>, 김보원 譯, 씨앗을뿌리는사람
- 톨킨의 중간계 이야기의 개막편으로서, 훗날 <반지 군주>라는 장편으로 발전하게 된다.
<반지의 제왕 (Lord of the Rings)>, 김보원 譯, 씨앗을뿌리는사람
- 팬터지의 바이블로 일컬어지는 환상 문학 사상 최대 최고의 걸작이다. 이후 환상문학의 대부분이 LOTR의 안티테제가 되어버린다.
<실마릴리온 (The Silmarillion)>, 김보원 譯, 씨앗을뿌리는사람
- 중간계 이야기의 서두에 해당하는 신화와 여러 가지 전설이 모여 있는, 일종의 설화집의 성격을 갖는 책이다. 톨킨의 유작.
* G. G. 마르께스 (Gabriel Garcia Marquez)
<백 년 동안의 고독 (Cien Anos de soledad)>, 문학사상사, 민음사, 하서 外
- 남미 매직 리얼리즘의 최정상, 팬터지로서도 최고의 걸작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작.
* 마르셀 에메 (Marcel Ayme)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Le Passe-Muraille)>, 이세욱 譯, 문학동네
- 읽는 이의 의표를 찌르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이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작가의 솜씨는 가히 공전절후라 할만하다.
* 헤르만 헤세 (Herman Hesse)
<환상동화집 (Marchen)>, 민음사
<헤세의 이야기꾼 (Fabulierbuch)>, 피종호 譯, 종문화사
- 헤세는 본격소설을 창작하는 짬짬이 동화풍의 단편 팬터지도 꾸준히 썼으며, 1919년에 낸
<메르헨(Marchen)>, 1935년에 발표된 <우화집(Fabulierbuch)>, 1925년 소책자로
출판한 <픽토르의 변신(Piktors Verwandlungen)> 등이 있다. 민음사의 번역본은 폴커 미헬스가 이러한
계통의 작품들을 망라한 책을 완역한 것이고, 종문화사의 책은 <우화집(Fabulierbuch)>의 완역본이다.
<유리알 유희 (Das Glasperlenspiel)>, 하서출판사, 범우사 등
- 학문을 위한 유토피아 카스텔리안을 창조한. 노벨 문학상 수상작.
* 미하엘 엔데 (Michael Andreas Helmuth Ende)
<끝없는 이야기 1-2 (Der Unendliche Geschichte)>, 차경아 譯, 문예출판사
- 미하엘 엔데의 사상과 작품 세계가 모두 집대성된 작품으로 명실 공히 작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계진입물'도 쓰는 사람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싶을 정도. 시중에서는 비룡소 판을 더 구하기 쉬우나 번역본으로서의
가치는 문예출판사의 차경아 역이 훨씬 높다.
* 리차드 애덤스 (Richard George Adams)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Watership Down)>, 햇살과나무꾼 譯, 나남
- 세계 동물 문학 역사상 최대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일개 동물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살이를 치밀한 고증과 생생한 리얼리티로 묘사하면서 삶의 역정과 그 본질을 파헤치고 있다.
* 조나단 스위프트 (Jonathan Swift : Isaac Bickerstaff)
<걸리버 여행기 (Gulliver's Travels)>, 서울대학교 출판부
- 널리 알려진 고전이고 번역도 여러 차례 되었지만, 99년 서울대 번역이 그 중 결정판이라고 불린 만하다.
* 괴테 (Johann Wolfgang von Guete)
<파우스트 (Faust)>, 을유문화사, 범우사, 학원사, 민음사 外
- 세계 문학사상 최고 경지에 이른 작품으로서 널리 인정받는 걸작이다. 희곡의 형태를 취한 서사시로서의 구조로 되어 있다.
* 에드가 앨런 포 (Edgar Allan Poe)
<우울과 몽상>, 홍성영 譯, 하늘연못
- 시와 비평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포는 추리, 공포, SF, 팬터지 문학의 비조로도 불리고……. '하늘연못'판 단편 전집이 나오면서 비로소 그의 SF와 팬터지가 소개되었다.
* 프란츠 카프카 (Franz Kafka)
<변신 (Die Verwandlung)>, 이재황 譯, 문학동네
- 카프카의 작품 중에는 환상과 공포, 심리적 파국을 노리고 집필된 것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하루아침에 거대한 벌레가 되어 버린 한 사나이의 비참한 운명을 다룬다.
* 오승은 (吳承恩)
<서유기 1-10 (西遊記)>, 서울대학교 서유기 번역 연구회 譯, 숲 (완역본)
- 중국이 자랑하는 4대 기서의 하나이자, 중국 3대 환상 소설 중 하나이다. 유·불·선의 3대 동양 철학이 완벽에 가깝게 어우러져 깊이를 더하며, 등장인물들의 독특한 개성이 빛을 발하도록 이루어진 성격묘사 역시 천하일품이다.
* 포송령 (蒲松齡)
<요재지이 1-6 (聊齋志異)>, 김혜경 譯, 민음사 (완역본)
- 중국 고대의 여러 설화와 민간 전설, 신기한 이야기 등을 불우한 문사 포송령이 평생에 걸쳐 정리, 가필하여 엮은 책이다. 이
책의 에피소드 중 '섭소천' 이야기가 <천녀유혼>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져 유명하다. 을유문화사와 민음사의 책이
완역본이다.
* 토마스 모어(Thomas More)
<유토피아(De optimo reipublicae statu, deque nova insula Utopia)>, 범우사, 홍신문화사, 을유문화사, 육문사, 박영사 外
- 유토피아라는 말의 기원이 된 고전. 라틴어 원본을 통한 직역본은 아직 없고, 모두 영역본을 통한 중역이다.
* 캄파넬라(Thomas Campanella)
<태양의 나라(Lacitta del Sole Canzoni)>, 삼성출판사 (절판)
-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쌍벽을 이루는 작품이다.
* 프랜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새로운 아틀란티스 (The New Atlantis)>, 에코리브르
- 영국 경험주의 철학의 수장 프랜시스 베이컨이 쓴 유토피아 문학의 고전.
<역사>
* 플루타르코스
<플루타르크 영웅전 전집 1-2>, 이성규 譯, 현대지성사
- 로마 제정기의 플루타르코스가 그리스, 로마의 영웅들을 상대로 쓴 열전. 신화 속 인물인 테세우스의 '열전'이 실려 있는 것이 흥미롭다. 현대지성사 판본이 완역본이다.
* 사마천
<사기 열전 1-2>, 김원중 譯, 민음사
- 사마천의 <史記> 중에 열전만 따로 뽑은 것이다. 전국시대의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작가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필독서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교수신문의 번역비평, 리뷰.
* 페르디난드 자입트
<중세의 빛과 그림자>, 차용구 譯, 까치
- 중세사에 대한 개론서적 역할을 하는 저작. 편집 상태는 좋지 않지만 풍부한 도판 자료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 유감스럽게도 현재는 절판 상태.
* 요한 호이징가
<중세의 가을>, 최홍숙 譯, 문학과 지성사
- <중세의 빛과 그림자>와 함께 중세에 관한 양대 개론서로 불리는 저작. 중세 말의 풍경을 우수 어린 필치로 그린다.
* 야콥 부르크하르트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이기숙 譯, 한길사
-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인들의 문화·경제·정치관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서술한다.
* 조르주 뒤비, 필립 아리에스 외
<사생활의 역사>, 주명철&전수연 譯, 새물결
- 조르주 뒤비, 필립 아리에스, 미셸 페로 등 주요 프랑스 사학자들이 '인간의 사생활'을 주제로 10여 년에 걸쳐 완성한
기념비적 저작. 프랑스사(史)가 중심이 되어 있는 것이 흠이지만 풍부한 도판과 참고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자료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 조르주 뒤비
<위대한 기사, 윌리엄 마셜>, 정숙현 譯, 한길사
- 실존인물의 일대기를 토대로 기사도의 이상과 그 실제에 대해 파헤친 저작.
<중세의 결혼>, 최애리 譯, 새물결
- 10~12세기 유럽인들의 결혼관에 대한 저작. 조르주 뒤비는 남성 학자로서는 보기 드물게 여성사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었다.
<12세기의 여인들 1-3>, 최애리&권은희&유치정 譯, 새물결
- 가부장적 중세 사회 속에서 암흑의 위치에만 있었던 여성들의 모습과 그들 중 사회적인 권력을 얻을 수 있었던 사례들, 여성들 간의 단결과 응집 등을 풍부한 사료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 조르주 비가렐로
<깨끗함과 더러움>, 정재곤 譯, 돌베개
- 중세 유럽인들의 청결관이 근대로 넘어오며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다루고 있다.
* 하인리히 E. 야콥
<빵의 역사>, 곽명단&임지원 譯, 우물이있는집
- 식습관을 테마로 서양사를 풀이한다.
* 에릭 홉스봄
<혁명의 시대>, 정도영&차명수 譯, 한길사
<자본의 시대>, 김동택 譯, 한길사
<제국의 시대>, 김동택 譯, 한길사
- 산업혁명으로 부터 촉발된 전세계적인 변화를 포착해낸 에릭 홉스봄의 역작. (판갤러 재건의 추천)
* 마커스 레디커
<악마와 검푸른 바다 사이에서>, 박연 譯, 까치글방 (절판)
- 18세기 영미 해양인과 해적 세계의 사회적, 문화적 정황을 재구성한 책. (판갤러 재건의 추천)
<예술>
* 아르놀트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4>, 백낙청 외 譯, 창비
- 예술사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책. 초심자에게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지만, '서양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서양 예술사에 대해 공부하기에 이만큼 좋은 책은 없다. 교수신문의 비평
* 이덕형
<비잔티움, 빛의 모자이크>,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서양사 내부에서도 마이너한 축에 속하는 비잔틴 제국의 예술사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 도판이 풍부한 편이다.
* 에른스트 곰브리치
<서양미술사(The Story of Art)>, 예경
-
시대와 양식, 작품명이나 작가들 이름에 따라 알기 쉽게 정리하고 각 사회 문화와의 상관관계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1950년대에
최초로 출간된 이래 꾸준히 개정되어온 미술사 분야의 고전이다. '몇 개 추천(203.237.129.106)'의 추천. 교수신문의
비평
<종교·신화>
* 케빈 크로슬리 홀런드
<북유럽 신화>, 서미석 譯, 현대지성사
- 국내에서는 북유럽 신화가 그리스·로마 신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홀대받는지라 제대로 된 책이 드문 실정이지만 그 중에서 케빈 크로슬리 홀런드의 <북유럽 신화>가 볼만하다.
* 라이너 테츠너
<게르만 신화와 전설>, 성금숙 譯, 범우사
- 원제는 <게르만 신화와 영웅전설>. 신화뿐만 아니라 니벨룽엔 전설까지 다루고 있다.
* 이덕형
<다쥐보그의 손자들>,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대학에서 수업 교재로 쓰기 위해 만들어진 책인지라 밀도 있게 파고들지 않은 점이 아쉽지만 국내에 러시아 신화를 처음 소개했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으로 국내 학자들의 논문을 많이 들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 미르치아 엘리아데
<세계종교사상사>, 김재현&박규태&이용주&최종성 譯, 이학사
*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황금가지>, 이용대 譯, 한겨레신문사
- 인류학, 신화학, 종교학의 고전.
* 조셉 캠벨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이윤기 譯, 민음사
- 과거 대원사에서 나왔던 책의 개정판. 신화 속 영웅들이 현대인들에게 주는 심리학적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
* 카렌 암스트롱
<신화의 역사>, 이다희 譯(이윤기 감수), 문학동네
- 1만 2천 년의 인류의 역사를 총 여섯 시대로 구분하고, 시대별 신화의 특징과 양상을 설명한 책이다. 세계신화총서의 첫 번째 선정작.
* 나카자와 신이치
<카이에 소바주 시리즈>, 김옥희 譯, 동아시아
-
신화와 종교 입문서에는 이만한 게 또 없지 않나 싶다. 대학생들에게 강의한 강의록이라서 알기 쉽고 간단하게 볼 수 있다. 물론
쉬운 만큼 한계도 많은 편. 대신, 마이너한 쪽의 동화, 민담, 전설을 통해서 종교이론을 대담하게 다룬다.
<군사>
* 버나드 로 몽고메리
<전쟁의 역사>, 승영조 譯, 책세상
- 전쟁에 관한 자료들이(특히 사진, 그림 자료) 잘 되어 있어 자료용으로 쓰기는 좋다. 서양 전쟁사, 특히 근현대전 분야는
특히 탁월하지만 동양사 부분은 자료 고증이 잘못된 부분도 많으니 유의할 것. 99년에 총 2권으로 나왔다가 2004년에 합본으로
나왔지만, 가격만 비싸졌을 뿐 나아진 것은 없다는 평.
* 존 키건
<세계전쟁사>, 유병진 譯, 까치
- 클라우제비츠가 '전쟁은 정치의 연속이다'라는 명제를 제시한 이후로 전쟁사는 주로 정치사와 연결되곤 했지만 존 키건의 <세계전쟁사>는 문화사적 측면에서 전쟁을 조명하고 있다. 절판된 것이 아쉽기만 한 책.
<2차세계대전사>, 류한수 譯, 청어람미디어
- 러시아 현대사를 전공한 옮긴이의 충실한 역주가 돋보인다. 초판본 출간 당시 2차대전갤에서 대대적으로 까였지만 역자가 이를 받아들여 2쇄에서는 모두 교정되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2차대전갤에 역자가 남겼던 글(링크) 참조.
* 밀리터리 클래식 시리즈
1권 <손자병법>, 손자 저, 김광수 譯註
- 현직 육군사관학교 교수가 주석을 달아 손자병법의 용병술과 전략을 현대적으로 재평가했다. 손자병법을 처세술이나 경영론 따위로 소개하는 책이 무수한 가운데 이 해설서의 가치는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2권 <나폴레옹의 전쟁금언>,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저, 원태주 譯
- 나폴레옹의 전쟁 참고서라고 해야 할까? 프랑스 무장의 책을 영국 육군사관학교 교수가 주석을 달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3권 <전쟁론>,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저, 류제승 譯
- '전쟁은 정치의 연속이다'라는 명제로 유명하다. 서양의 손자병법이라고들 하지만 손자병법에 비하면 세 수 쯤 아래.
4권 <전쟁술>, 앙투안 앙리 조미니 저, 이내주 역
-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과 동시에 출간돼 비교되기도 하는 이 책은 미국 남북전쟁의 전술교과서 역할을 한다. 전쟁의 법칙을 수학적 원리에 근거해 분석한다. (물론 매우 지루한 편)
5권 <해양력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 1-2>, 알프레드 세이어 마한 저, 김주식 譯
-
1660년부터 1783년까지 일어난 일곱 번의 전쟁과 약 30회의 해전을 해양력의 요소에 대한 논의라는 중심 주제를 가지고
분석한다.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등 해양강국들의 해양사를 토대로 해양력이 역사를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노골적인 제국주의적 시각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으므로 주의 요망.
6권 <제공권>, 줄리오 듀헤 저, 이명환 譯
- 현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제3의 전장'인 공중에서의 작전술을 체계화하는 한편 미래전에서는 항공기와 공군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 그리고 제공권을 장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선구자적인 저작.
7권 <기계화전>, 존 프레더릭 찰스 풀러 저, 최완규 譯
- 저자는 이 책에서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 전차 중심의 기동전법과 기계화 부대를 중심으로 한 전쟁수행을 강조했다. 전문전술서인 '야전교범 제 3권 강의록'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자세한 주석을 달았다.
8권 <전략론>, 바실 리델 하트 저, 주은식 譯
- 그리스, 페르시아 전쟁부터 핵시대 게릴라전까지 군사 전략을 분석하여, 최소한의 희생으로 결정적인 승리를 얻기 위해 필요한 '간접전략'을 주장했다.
9권 <국가의 해양력>, 세르게이 고르시코프 저, 임인수 譯
- 대륙 국가인 소련을 해양 강국으로 거듭나게 한 장본인인 세르게이 고르시코프의 저작. 국력의 요소로서의 해양력의 역할과 그 운용술에 대해 다루고 있다.
10권 <기동전>, 리처드 심킨 저, 연제욱 譯
- 기동전 수행이라는 관점으로 21세기 미래의 전쟁의 양상과 그 대응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밀리터리 클래식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최근의 저서.
* 존 린
<배틀, 전쟁의 문화사>, 이내주&박일송 공譯, 청어람미디어
- 각국의 전쟁 수행 방식은 해당 국가의 문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전쟁사 서술에 있어 기술결정론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군사 문화'의 중요성을 서술한 책.
* 찰스 바우텔
<무기의 역사(ARMS and ARMOUR IN ANTIQUITY AND THE MIDDLE AGES)>, 박광순 譯, 가람기획
- 청동기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있어왔던 각종 무기들에 대해 정리한 책. 저자는 프랑스 인이지만 이 책은 영어 중역본이다.
* 출처 판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