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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1.21 이프 온리 If Only & 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
  2. 2005.01.21 Collateral, 2004


다시 한 번 오늘이 반복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처음 감상한 이프 온리나, 몇번째 보는지 짐작도 못할 사랑의
블랙홀이나. 결국 문제점의 해결은 '그녀'에 대한 사랑으로
이루어진다.

제니퍼의 제니퍼에 의한 제니퍼를 위한 영화.


이프 온리는 다만 하루가 한 번 반복될 뿐이고, 이 결말은
해피happy하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많은 것을 깨닫고
그녀에게 그토록 장엄한 헌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영화의
주제와 일맥상통한다. (내가 쓰고도 무슨 글인지 모르겠다.)
사랑은 그녀가 당신과 함께 있음을 감사하는 것에서부터 다시
시작된다.

단 하루면 모든 재주가 마스터 가능

사랑의 블랙홀. 원제와의 괴리감은 쉽게 떨쳐낼 수 없지만,
나름대로 잘 선정한 제목인듯 하다. 무한히 반복되는 오늘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가능한 모든 일을 체험해본다. - 어린 시절에
저 영화를 보고 어찌나 부러웠던지. 아마도 스스로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찾고 싶어하는 보상심리였을게다. -
그리고 '그'는 무한한 시간을 이용해 사회에 그리고 '그녀'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변모해가면서 해피happy하게 종결된다.
역시 헐리우드 사랑은 위대하다.


그저 이 두편의 영화를 비슷한 시기에 같이 감상했다는
이야기다. 잘 보았다. 그래, 재미 있었다구.
Posted by Master 
:

Collateral, 2004

유희/영화 2005. 1. 21. 05:36 |

탐 크루즈의 최신작.
사전정보를 전혀 모른체 봤기 때문에 끝까지
볼 수 있었던 영화.개인적으론 로드 무비를
기대했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탐Tom의
출연을 제외하고는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인가 탐으로 다들
적어주더군. 얼마전까진 톰 크루즈였는데.
포스터엔 아직 톰이다. 우리나라는 '외국어'의
경우 그 나라 발음에 맞게 표기하니 역시
그냥 자기 들리는데로 적는게 맞으려나(..)

그냥 끝까지 극의 흐름을 따라가다가
"음, 그렇군." 하고 끝나버린 영화랄까.
촬영의 기법도, 전하는 이야기도
인물간의 긴장과 대비도 와닿지 않았다.

어쩌면 이미 감상과 감상평의 긴 간극에서 오는 괴리감일지도.
Posted by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