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영화'에 해당되는 글 242건

  1. 2010.02.06 해프닝The Happening, 2008
  2. 2010.02.04 킬러들의 도시In Bruges, 2009
  3. 2010.01.30 라르고 윈치Largo Winch, 2009
  4. 2010.01.30 폭렬닌자 고에몬大盜石川五衛門, 2009
  5. 2010.01.26 핸콕Hancock, 2008 2
  6. 2010.01.12 배트맨 비긴즈Batman Begins, 2005 & 다크 나이트The Dark Night, 2008
  7. 2010.01.06 미이라 3 황제의 무덤The Mummy : Tomb of the Dragon Emperor, 2008
  8. 2010.01.03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2009
  9. 2010.01.03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ies, 2009
  10. 2009.12.29 용의자 X의 헌신容疑者Xの獻身, 2009 2
  11. 2009.12.29 그림자 살인, 2009
  12. 2009.12.24 Casanova, 2005 & 메리 크리스마스 2
  13. 2009.08.30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ぼくたちと駐在さんの700日, 2008
  14. 2009.04.02 겟 스마트Get Smart, 2008
  15. 2009.03.16 왓치맨Watchmen, 2009
  16. 2009.03.03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17. 2009.02.26 작전명 발키리Valkyrie, 2008
  18. 2009.02.17 점퍼Jumper, 2008
  19. 2009.02.04 펠론Felon, 2008
  20. 2009.01.12 디스터비아Disturbia, 2007
  21. 2009.01.07 글래디에이터Gladiator, 2000
  22. 2008.12.04 조디악 감독판Zodiac director's cut, 2007
  23. 2008.11.30 스켈리톤 키 The Skeleton Key, 2005
  24. 2008.11.30 터미널The Terminal, 2004
  25. 2008.11.17 007 퀀텀 오브 솔러스Quantum Of Solace, 2008
  26. 2008.11.09 삼국지 - 용의 부활Three Kingdoms: Resurrection Of The Dragon, 2008
  27. 2008.10.27 바디 오브 라이즈Body Of Lies, 2008
  28. 2008.10.22 이글 아이Eagle Eye, 2008
  29. 2008.10.08 인디아나 존스4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Indiana Jones-the Kingdom of the Crystal, 2008
  30. 2008.10.06 고고70, 2008

연속 집단 자살


마크 웰버그와 샤말란 감독의 조화는 어떤 것일까. 윌버그의 '이탈리안 잡', '혹성탈출', '더블 타겟' 등을 재미나게 본 터라 의심치 않고 선택했다. 거기다가 유명한 반전영화 감독인 샤말란이 아닌가. 제대로 본 것은 '빌리지' 밖에 없지만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원인모를 현상으로 사람들이 집단 자살을 하기 시작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주인공 일행들은 도시를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점점 확산되는 현상으로 도망치던 일행들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한다. 대충 이 정도가 영화의 개요라고 할 수 있는데 건물 공사장에서 인부들이 마치 다이빙을 하듯 연달어 떨어지는 장면이 너무 끔찍해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결말은...
길게 쓰면 스포일러가 될테니 짧게 적자면 그냥 잔잔하게 끝난다. 용두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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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지의 세 남자.



콜린 파렐에 대한 은근한 믿음으로 선택한 영화다. 그를 처음 인식한 것은 아직도 감상이 깊게 남아있는 폰부스. 나머지 출연작이라면 마이너리티 리포트, 알렉산더 인데. 전자는 출연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않고 알렉산더는 다들 알다시피 훌륭한 소재에 비해 흥행에 참패했다.
   
그리고 그는 나의 기억 속에 잊혀졌다가, 이 블랙코미디 작품의 주연으로 돌아왔다. 물론 이외에 다른 작품도 있지만 딱히 감상욕구를 자극한 것은 마이애미 바이스와 킬러들의 도시 뿐이다. 사실 제목만 보고는 뭔가 좀 자극적인 장면들을 기대했는데, 안타깝게도 기대와는 거리가 먼 작품이었다.

킬러들의 고뇌와 방황 그리고 우정(?)을 다루고 있을 뿐이다. 작품의 결말과 줄기차게 등장하는 조연의 쓰임새가 궁금했는데 한 방에 해결해버린다. 어쩌면 한 킬러의 일그러진 신념을 풍자하는 것일까. 몇 번의 총소리 이외에는 굉장히 잔잔한 작품이기 때문에 감독 - 누군지 조사해보지 않음 - 이나 배우들의 팬이 아니라면 흥미를 느낄 수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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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기업 영화(?). 감상은 단 한 줄. 괜히 봤구나 그리고 홍보방향이 잘못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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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포무 검.



최홍만이 히데요시의 호위무사로 출연한다고 하여 잠시 이슈가 되었던 영화다. 시대극에 관심이 많은지라 감상하게 되었는데, 돈을 많이 들였다는 영화 치고는 너무 과장된 CG때문에 오히려 몰입된 감상에 방해.

전국시대 말기에 활약하다 끓는 물에 삶아서 처형된 도둑 이시카와 고에몬의 이야기를 판타지 적으로 풀어낸 이야기다. 이 이시카와 고에몬의 민간설화는 이미 시바 료타로의 '올빼미의 성'에서 읽은 바가 있다. 본 영화나 소설이나 진짜는 살아남고 다른 누군가가 처형되는 형식을 따른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역사적인 흐름을 따라가기는 하는데 가끔 실소가 나올 정도로 비틀어진 이야기가 많기는 하다. 세키가하라 전투에 단기필마로 달려들어 미쓰나리를 처치하고, 다시 이에야스 진영으로 달려드는 부분은 특히 압권. 아니 애초에 오사카 성에서 개틀링 건을 돌리는 부분에서부터 이미 시대극이 아니라 판타지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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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콕Hancock, 2008

유희/영화 2010. 1. 26. 22:04 |

까칠한 히어로


제목과 그림파일만 준비해두고 내용을 적지 않고 있던 포스팅 방출. 하지만 너무 오래전에 본 영화라 기억에 제대로 남아있는 감상이 없구나. 기억나는 거라면 핸콕의 무지막지한 힘과 비행능력. 그리고 상담사를 구해준 이후 그에 의해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

히로인 역의 샤를리즈 테론과의 대결. 어쩌면 그녀의 정체야말로 반전이라면 반전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행패부리는 핸콕을 한 방에 집어던져 버렸을때 한대 얻어맞은 느낌. 그 이후부터는 약간 신파적인 요소가 들어가면서 정석적인 스토리를 따라갔지만.

그러고보니 이후에 윌 스미스가 나온 영화가 거의 없는 것 같아서, 좀 찾아보니 http://www.imdb.com/name/nm0000226/#actor  정말 없었다. 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루머가 있는 영화는 많구만. 생각해 보니 '나는 전설이다' 를 구해놓고 아직 못본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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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의 승리



제대로 된 배트맨 영화의 시작은 마이클 키튼부터 인 것 같은데, 본 적은 한번도 없다. 어린 시절 나에게 배트맨이란 역시 발 킬머. 배트맨 포에버를 비디오로 빌려서 본 기억이 난다. 그리고 약 8년이 흐른 후 배트맨 시리즈의 최초라고 볼 수 있는 배트맨 비긴즈가 나왔지만 이것 또한 관심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보지를 않았다.

이때는 크리스찬 베일에 대해서도 별다른 fan心이 없었기 때문에 스치듯이 지나갔다. 재작년에 나온 다크나이트는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인기를 끌었고, 조커역의 히스 레저의 죽음으로 다른 방향에서의 관심을 얻는데도 성공하여 아이맥스 상영까지 겹쳐 제법 흥행몰이에 성공하였을 듯 싶지만 역시 감상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 두 편은 기억에서 잊혀져 가다가,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다크 나이트 블루레이를 구하게 되어 잠시 수면에 떠올랐다가 비긴즈부터 봐야겠다는 '시작점의 고집'에 빠져 다시 시간이 흐르고 결국 연초의 연휴 기간에야 이 두편을 일주일 간극을 두고 감상할 수 있었다.

광대, 흑기사, 백기사



크리스찬 베일의 배트맨 커스튬시의 저음 목소리가 아직도 들려오는 것 같다. -_-  배트맨 시리즈의 세계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비긴즈는 라즈알굴이 등장했고 다크나이트는 조커와 투 페이스가 등장한다. 특히 조커의 연기는 왜 사람들이 그렇게 언급했는지 이해가 될 만큼이었다.

기사 윌리엄으로 눈에 들어왔었고 그림형제를 거쳐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이미지를 바꿔주고, 다크나이트로 반열로 오르는 듯 싶었지만 너무나 몰입한 광기가 그를 데리고 가고 말았다. 영화를 보는 동안 배트맨에게 감정이입을 하는데 이 조커로 인해 받는 무력감. 아, 정말 대단해.

다음 시리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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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상의 문제로 레이첼 와이즈도 나오지 않고 감독도 스티븐 소머즈가 아니지만, 일단 미이라 타이틀이니 만큼 감상.
2편의 꼬꼬마가 어른이 되어 진시황릉의 발굴을 하는 장면에서 2편에서 부터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지를 알게 해준다.

하지만 영화는 대실망. 인물간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데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레이첼 와이즈 대신 이블린으로 나온 배우가 너무 이미지를 살리지 못해 큰 감점이다.

딱히 적을 글도 많지 않은 영화다. 그저 지루했던 연휴의 막판의 킬타임에 공헌했음에 만족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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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크로우와 벤 애플렉이 등장하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언제인가부터 비호감이 된 러셀 크로우지만 벤 애플렉때문에 이번에도 일단 감상을 시작했다. 신문기자와 상원의원이 친구라는 두 축을 놓고 거기에 각종 로비와 음모가 약하게 뒤섞이는 영화. 막판에는 어설프지만 반전도 준비되어 있다.

역시 이런 별다른 실험없이 적절한 긴장감을 심어주는 영화가 딱 취향인듯 하다. 대놓고 액션은 조금 거부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렇다고 너무 정신없이 꼬아버리면 최근 머리회전율이 감소추세라 못따라 갈 것 같고. 다만 제법 좋은 영화같은데 흥행에 실패한 사실은 안타깝다.

문득 예전에 밴티지 포인트를 보러갔을때가 생각이 나는데, 배급사의 홍보정책이 액션을 강조해서 그런지 그전에 등장하는 무한 동일장면 반복 씬에서 거의 욕까지 터트리던 어느 관객이 생각난다. 이는 분명 사전정보 없이 액션만을 기대하고 와서 그런 듯 싶고.

이 영화의 홍보는 어떤 식으로 했는지 모르겠군. 영화 시작할 때 뭔가 있어보이게 하는 분위기만은 최고인것 같았는데 말이야. 다만 벤 애플렉은 뭘 하는지 맷 데이먼과 비교하여 점점 필모그래피가 줄어드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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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영화의 개봉소식을 듣고 극장에서 봐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폭풍같은 시간 속에 결심은 묻혀 사라져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 개인적으로 크리스찬 베일의 영화는 거의 놓치지 않고 보고 있는데, 일단 그의 출현작이기 때문에 뒤늦게나마 감상.

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영화가 조금 많이 밍숭하더라. 딱히 대단한 것을 기대하고 본 것은 아니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하여 그런지 너무 산만하다. 인물들은 대거 등장하는데 제대로 설명이 안되어있어서 후반부의 이르러 하나 둘씩 사라져 갈때에도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거기다 두 주인공의 대결도 어설프게 그려지고 말이지. 그냥 베일의 연기를 보기 위해서 끝까지 보았다. 조니 뎁은 여전히 연기를 잘 하는것 같지만, 거기에 뻔하디 뻔한 로맨스 라인은 왜 들어간건지..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의미 있는 대사 'bye bye blackbird'는 듣는 순간 감명을 받긴 했다. 나에게 조금은 감성이 남아 있는 모양.

그런 의미에서 ost를 한 번 넣어보자.


미국의 서부영화나 20세기 초를 다룬 영화는 이상하게도 나에게 어떠한 향수를 제공하는데 그것은 아마 어린시절 아버지와 줄창 같이 보았던 TV영화가 그런 서부극이나 마피아 혹은 첩보물 같은 것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최초의 자극이 오래남 듯이 이런 '어드벤쳐'야 말로 내 기억의 기저에 깔린 것이 아닐까. 그래서 당연히 TR의 세계로 입문을..(응?)

생각난 김에 베일필모그래피를 보며 다른 것을 찾아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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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8116

, 드라마 로 이미 소화를 한 갈릴레오 시리즈 중의 하나 다. 책을 제법 재미있게 읽은 탓에 드라마도 볼 수 있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쉴때니 만큼 아무래도 뭐든 여유있는 생활이 가능한 시기. 이번에는 웹서핑을 하다가 23일부터 상영을 안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황급히 예약도 하지 않고 뛰어가 SK할인으로만 예매하여 감상.

멍하니 있었으면 놓쳤겠지만, 다행히도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다. 평일 낮에 남자 혼자서 예매하러 온 탓에 예매원은 당연한듯이 두 장이시죠? 라고 물었지만 눈물을 흘리며 한 장이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찜찜한 기분이란.

이미 내용을 다 알고 있고, 갈릴레오 드라마로 상상과 인물을 연결한 탓에 영상을 확인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나름 보고나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다만, 너무 각색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직장인이 된 이후로 처음으로 평일 오후에 영화를 보았다. 아주 별스런 기분.


2009년 04월 22일(수) 14시 30분.
롯데시네마 신림 1관 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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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 살인, 2009

유희/영화 2009. 12. 29. 17:08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5726


전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한편으로는 넘치는 여유와 시간으로 행복해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받지 못한 급여와 퇴직금으로
인해 마음을 졸이던 시간. 주인공의 이름이 '홍진호'여서 관객평점 2점을 계속받으며 화제가 되었으며 그로 인해 캐치된 영화.

별다른 감상계획이 없었으나, 주 중을 실컷 뒹굴고 난 뒤 그래도 뭐라도 밖에 나가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급히 예악을 하고
평일 아침 조조라는 하나의 로망을 실현하기로 했다.

제목과 감상시간 등의 정보만 있던 글에다 반 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서야 살을 붙이려고 하니 기억나는 것도 없고,
영화에 대한 느낌은 이미 휘발되어 버린지 오래. 그저 기록의 의미가 클 것이다.

다만, 기억나는 것은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는 근대화의 세상이 제법 매력적으로 보였다는 것이다. - 일제강점기였음은 따로 제쳐두고 - 마치 구문물과 신문물이 뒤섞인 잡탕같은 세상. 이건 스팀펑크 판타지를 좋아하는 것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크게 흥행을 해서 시리즈 탐정물이 되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영진위에서 찾아본 결과 약 200만명 정도가 들었다. 이 정도로는 후속작은 커녕 손익분기점은 넘겼는지 의문이다. - 이것도 찾아보니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넘겼다고 한다.

영화 말미에 홍진호와 그의 조수(?)가 헤이그에 파견되어 가는 장면이 나온다. 후속편으로 이준 열사의 분사를 다룬 홍진호 편이 더 나오면 좋겠다는 망상을 해본다.



2009년 04월 24일(금) 10시 50분.
롯데시네마 신림 1관 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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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 the Flame, not the Moth


위 문구를 처음 본 것은 어느 블로그의 제목에서 였다. 불나방이 아니라 불꽃이 되라는 말. 아직도 나를 붙잡고는 하는 퇴색된 추억과 연관이 있어 아주 깊숙히 마음을 파고 들었다. 저것과 유사한 말을 직접 들었을때는 자각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서 돌이켜보니 그 당시의 나도 저 상황과 다름이 아니다.


그리하여 저 대사가 나왔다는 영화를 찾아서 보게 되었다. 그것이 지난 11월. 길고 긴 영화 속에서 나를 자극한 저 말은 정말 찰나의 순간으로 지나간다. 깊고 웅장한 목소리도 아닌, 바삐 움직이는 주인공의 숨가뿐 동작속에서 급하고 빠르게 작은 목소리로.

히스 레저의 지난 작품을 보고 싶은 마음 1/3, 대사 확인 욕구 1/3, 튜더스로 강렬한 인상을 준 나탈리 도머를 보고 싶은 마음 1/3이 합해진 것이다. 영화 자체의 재미는 뒤로 하자. 다만, 그 이후 베네치아(베니스)에 대한 인상이 강해져 그와 유사한 배경의 영화들을 찾아 헤매게 되었다.

본래 조만간 문구와 영화를 가지고 잡설을 한 편 쓰려 했는데, 결심을 굳히게 된 계기는 별것 아니다. 그저 거기에 잠깐 마음 한켠이 아릿하면서 씁쓸한맛이 혀끝에 감돌았다. 짧게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서면서 손끝에는 알 수없는 서늘함만이 남았다.

돌이켜 보면 다 지난 일이고, 부질없는 것이다. 내 그릇이 넘쳤을뿐. 그렇지만 일단 당신도 나도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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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50167

무언가 평범하고, 어찌보면 엽기적인 듯한 소재를 다루는 전형적인 일본 영화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고 있으면 되는 작품, 갈등도 클라이막스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그 일본영화 특유의
잔잔한 전형성.

지지난주 주말쯤 본 듯한 작품. 간단한 기록을 하려다 귀찮아서 그만두었는데 그 사이 시간이 이만큼이나
흘러가버렸군.

이제 8월도 곧 끝이고, 저녁의 바람을 보면은 가을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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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첩보물의 리메이크 판이라고 하는데 당연하게도 그 원본은 본일이 없다. 한때 지하철 교대역에서 기괴한 포스터를 보고 인지를 한적은 있지만, 전부 잊고있었다. 블루레이판에 대한 욕구로 이곳저곳을 탐방하던중 드디어 발견하게된 제목에 끌려 감상 시작.

홍보 포스터만 보고도 약간의 개그물일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대놓고 개그일 줄이야. 그것도 남자요원이 여자요원을 끄는 역할이 아니라 정반대다. 부시에 대한 정치 풍자도 대놓고 등장하고. 하지만 그다지 재미있게 보았다는 기억은 없는 애매한 작품.

십몇년에 걸쳐 영화를 보면 볼수록 재미를 느끼는 작품은 한정되어져 가는 것 같고, 그마저도 특정 장르에 편중된 나머지 클리셰를 알아가기 시작하면 할수록 '아! 재미있었다' 라고 할만한 것들은 적어져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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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Watchmen, 2009

유희/영화 2009. 3. 16. 21:58 |

친구가 생일선물로 준 두권 짜리 왓치맨은 하루만에 독파해버렸다. 영웅들의 뒷면을 그린 이상한 세계관이 마음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그래픽노블'의 영화소식을 들었을때 보지 않을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말이다. 예매를 하고 평이 어떤가 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니 극과 극의 반응을 얻어내고 있었다. 원작과의 괴리에 실망했다는 사람부터 아무것도 모르고 갔지만 재미있게 봤다는 사람까지. 가지각색.

전 날의 과한 음주로 속은 불편했지만 그래도 조조가 10시40분이라니 얼마나 환영받을 만한 일인가!
원작을 본 탓이기 때문인지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뒤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를 아는 만큼 마음 편하게 화면 만을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영화가 방대한 스토리를 따라가지 못하고 축약 및 각색을 한 것이 조금은 안타깝다. '괴물'의 충격과 공포를 전달받지 못한 아쉬움이랄까. 어떤 CG로 그것을 표현했을까 싶었는데 생략해버려서 아쉽다고 할 까.
원작을 본 후에 감상을 권한다.


03월 07일 10시 40분.
롯데시네마 신림3관 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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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하기로 한 날 아침 시간이 남아, 이 영화를 택했다. 이 경우는 조조영화 - 맥도널드 런치세트로 이어졌다. 물론 이젠 무리인 생활이겠지. 앞으론 씨너스 서울대에서는 감상이 힘들걸로 본다.

영화자체는 한 인물 아니 두 인물의 일대기에 가깝다. 그냥 인생을 사는 교훈을 간간히 들려주는 내용인데 2시간 40여분의 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도 그건 내용에 대한 몰입이라기 보다는 피트형님에 대한 빠심으로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또 이렇게 시간을 흘려보낸다.


* 감상한 뒤에 찾아보니 하루키로 인해 한때 유명해졌던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인 '프랜시스 스콧 키 피츠제럴드'의 원작.


02월 21일 09시 20분.
씨너스 서울대 1관 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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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이미 선작이라고 할 수 있는 '슈타우펜베르크'를 조악한 자막으로 감상한 적이 있지만, 극장에서 이 내용을 한번 보고 싶은 선택하게 되었다. 실상 조조영화 - 맥도널드 런치세트 - 헌혈 - 이발로 이어지는 주말 알찬 것처럼 보내기의 일환이지만. 아, 어쩌면 자기기만.

몇몇 해외를 배경으로 한 헐리우드 산 영화처럼 등장인물들이 억지로 독일식 악센트로 말하지는 않는다. - 기억에 남는 억지 발음이라면 K-19의 러시아산 발음이 있겠군. 전개는 이미 다 알고 있는지라 그냥 그 실패한 쿠데타의 긴장감과 공멸을 향해가는 그들의 모습을 감상하는 영화라고 하겠다.

히틀러의 마지막을 다룬 '몰락'을 감상한지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이것도 어서 감상문을 빙자한 기록문을 올려야겠다 싶다.


02월 08일 09시 40분.
씨너스 서울대 3관 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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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Jumper, 2008

유희/영화 2009. 2. 17. 10:56 |


간만의 헐리우드 액션물.
그러나 90여분의 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졌다. 아마도, 최근 2시간이 넘는 영화들만 줄창 보다보니 그런 것이지 영화 자체가 몰입감이 엄청나서는 아니다.

공간이동을 한다는 주제는 신선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흥미있게 보고 있을 수는 있었다. 아마도 이 영화의 주요 영상미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여러 다른 도시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미 식상해진 것이기 때문에 매력을 끌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시간 살해용으로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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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론Felon, 2008

유희/영화 2009. 2. 4. 16:03 |

발 킬머를 보기 위해 이 영화를 선택했다. 탑건의 아이스 맨, 세인트의 괴도 그리고 히트. 그 이후에는 별다른 히트작없이 고만고만하게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는 것 같지만.

영화에서 대체 뭘 보여주고 싶어했는지는 모르겠다만, 그냥 시간이 아깝다고 느꼈다. 사실은 묵혀둔 이 녀석을 어서 처리하기 위해 감상을 시작한 것도 적지않아 있을 것이다.

감상한지 오래되어 뒤 늦게 무언가를 적으려 하니 역시 꺼리가 없다. 재미없었다는 사실만 기억이 나는 듯.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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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아 라보프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에서 비롯된 감상. 콘스탄틴, 트랜스포머, 인디아나 존스, 이글아이 등에서 그의 얼굴을 계속 익혀왔는데 젊은 나이에 확실히 주목받는 배우인 것 같다.
http://www.imdb.com/name/nm0479471/

영화자체는 그냥 스릴러물에 가깝다. 거기에 주인공의 움직임에 대한 제한요소가 더해지고 그로 말미암아 사건에 관련되게 된다. 관음에 대한 요소를 더해 은근하게 자극하는 것도 있고. 절제한 영상을 잘 사용하는 듯 하다.

다만, 범인 역의 아저씨가 너무 둥글둥글한 느낌이라 팍 하고 다가오는 맛이 없었다. 외관과 다른 내면을 그리며 한거라면 성공적이겠다만.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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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상을 풍미했던 유명한 영화다. 물론 나 자신은 강한 반동심리로 말미암아 보지 않았지만, 회사 지인이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람에 주말의 여유 있는 시간에 감상을 시작.

그리고... 나는 내 시간과 돈을 낭비했다는 기분을 강하게 받고 말았다. 아마도 '그래 얼마나 재미있는지 봐주마'라는 기분으로 감상을 시작하였으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왜 이렇게 사람들이 극찬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느낌을 받지 못했다. 8년 전의 정서와 지금의 내 감성이 맞지 않아서 일까? 어쩌면 영화 안의 지나친 영웅주의에 대한 반감일수도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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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과 연관을 지어 영화홍보를 하는 것을 스치듯 본적이 있는 것 같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점과 연쇄살인범 그리고 장대한 시간을 이루며 사건이 진행되는 것 등이 유사하긴 하다. 아, 물론 본인은 아직 살인의 추억을 보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일종의 반동심리 같은 것.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와도 유사한 이유다.

감독판은 40여분이 추가되었다고 하는데 추가분 만큼의 자막이 나와있지 않아서 - 싱크는 맞지만 - 그냥 짐작만으로 감상해야 했다. 총 상영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 큰 재미를 주지는 않지만 영화자체에 대한 몰입도는 높은 편인 것 같다.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할 수 없는 지인들에게 일감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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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주말을 영화로 소비하던 마지막 시간. 문득 공포 혹은 스릴러 물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 '스켈리톤 키'라는 제목을 발견하게 되었다. 혹여 스티븐 킹의 작품인가 싶어 즉시 감상을 시작했다.
- 후에 알고 보니 스티븐 킹의 작품은 '스켈레톤 크루'로서 단편집이었다.

* 같은 단어인 Skeleton을 사용하면서 왜 두 개의 발음이 약간 차이가 있는지는
출판사나 영화사에 문의하도록  하자.

하지만 약간의 스포일러성 단어를 이미 스치듯 본 상태로 감상을 시작했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말하는 반전에는
별로 느낌을 받지못했다. 다만, 순간순간 다가오는 급작스러움과 약간의 공포를 즐길 수 있을 뿐.
킹의 작품이라 착각을 하고 기대를 하고 보았지만 그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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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은 벌써 4년 전 영화이지만, 몇년 간 언제나 내 감상 예정목록에 올라있었다. 그 이유는 일요일 오후즈음 시작하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스치듯 본 캐서린 제타 존스의 미모때문. 물론 그녀가 출연한 다른 영화들도 몇편이나 봐왔지만, 그날 그 TV에서 비쳐진 모습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여성의 미모로 인해 감상을 시작했지만, 나를 감동케 한 것은 탐 행크스의 능청스런 연기때문이었다. 그가 공항에서 살아남는 방식,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에서 소소한 감동을 받은 것이다. 캐릭터인 그가 영어를 공부하는 모습에서 10여년간이나 영어와 붙어살고도 대화하나 제대로 못하는 우리네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궁하면 통할것인가.

겨울의 싸늘한 시기와 맞물려 마음 한 구석을 따뜻하게 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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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의 열혈팬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비디오 혹은 TV로 줄창 봐온 탓에 이번 작도
감상을 결정했다. 보통 사골시리즈들은 계속 편수를 이어가다가 더이상 짜낼 것이 없으면 0를 붙이면서 1편이 시작되기 전 배경이라던가 다른 등장인물을 조명하는 스핀오프로 나가고는 한다.

이번 편도 배경설명에 의하면 007의 시작과도 같은 작품이라고 한다.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약간은 능글맞고 버터같은 익숙한 007이 아니라 연인의 죽음에 불타올라 복수를 결행하는 야수와 같은 007. 아마 이러한 시련을 겪으면서 후에 원래의 캐릭터로 정착한다는 계획이 서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개성으로 볼때는 저런 거친 007이 잘 어울리기는 하는데 계약한 나머지 편에서는 어떻게 표현이 될지도 관심거리다.


11월 14일 22시 55분.
씨너스 서울대 3관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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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기가 힘들어서 3번에 걸쳐서야 겨우 감상 완료.
내용은 조자룡 판타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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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게 된것은 '이글 아이'를 보러갔을때의 예고편을 통해 본 영상이 흥미를 끌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디 카프리오와 크로우라는 실망시킬것 같지 않은두 배우의 조합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처음으로 심야감상에 도전했다. 심야의 상영은 6천원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것만으로도 나름 수확이라면 수확일 수도 있겠지만 - 그 동안은 거의 조조로만 보아왔으니 - 영화자체에 대한 감상은 뭐라고 할까 조금 심심한 편이었다.

광고가 예고편은 액션 영화인것 처럼 포장하여 관객을 유혹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가벼운 두뇌싸움을 넣은 첩보물이었다. 그 와중에 몇 번의 총질이 나오기는 하지만 미미한 수준.

늦은 시간 잠 오는 눈을 비비며 감상하기에는 조금 모자란 감이 없지 않았다. 어쩌면 피곤한 시간에 보아서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냥 블루레이용 영화로 보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기분.

몇 번 남지 않은 카드의 할인을 올해 안에는 써버려야 할테니 다음엔 뭘 본다.



10월 25일 24시 10분.
씨너스 서울대 2관 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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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영화를 보기 전에 무엇을 볼 지 신중하게 선정하고, 되도록 여러가지 정보를 참고하여 극장으로 향하고는 했다. 그러나 최근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냥 예매 전에 포스터나 제목을 통해 feel이 오는 것을 선정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이 영화는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 심지어 출연진과 포스터까지 - 액션이고 볼마하더라는 풍문 만을 지인에게 듣고 감상을 결정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지인의 영화 예매권을 이용했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담 - 지뢰를 밟았을 경우에 대한 - 이 덜했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영화는 어디선가 본 표현대로 '아이 로봇 + 다이하드 4.0'에 가깝다. 뭔가 초반에 수상쩍은 분위기가 잔뜩 흘러야 하는데 초중반 즈음에 반전코드라고 할 수 있는 비밀을 단박에 눈치채는 바람에 중반 정도에 가서 사실이 드러났을때의 재미가 조금 덜하였다.

극중에선 1년 후의 세상이긴 하지만, 테러방지라는 명분 아래 근미래에는 모든 정보들이 제어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id=44420  위와 같은 기사도 나돌 정도니 '빅 브라더'는 멀지 않았는지도.



10월 18일 21시 30분.
프리머스 신림 3관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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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인다아나 존스. 그러나 내가 기억하는 인다아나 존스의 느낌은 온데간데 없고 왠 X파일 20세기 초 버전이 떡 하니 진행된다.

포드 선생의 체력의 한계인지 크게 활약하는 장면도 없는 것 같고 그저 몇번의 격투신 정도일까. 오히려 좀 더 고난이도의 액션은 - 아마도 차기 인디아나 존스가 될 것 같은 - 라보프가 맡아서 하더군.

그냥 추억을 되살리기 좋은 영화. 이번을 기회로 삼아 1,2,3를 다시 감상해보아도 좋을 것 같기는 하다. 4에서 잠깐잠깐 등장하는 전작의 인물들의 이름이 너무 생소하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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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70, 2008

유희/영화 2008. 10. 6. 19:55 |

처음부터 딱히 이 영화를 볼 생각은 아니었으나, 토요일밤 뭔가 영화는 보고 싶은데다가 예매권은 소모해야겠고 하니 마땅한 영화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조승우'의 파워를 믿고 고고70을 선택했다. 그가 나왔던 연애영화 중 '후아유'를 매우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노래에 관한 한 믿을 수 있으리란 생각.

감상 후에 찾아보니 후아유의 감독과 같은 사람이었다. 역시 통하는 바가 있는 것일까.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진위여부로 말들이 많은 모양이지만, 어차피 제대로 된 인터뷰하고 고증도 완벽하게 해서 할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한편의 보통영화를 봤다고 생각한다.

공연장면들도 신나고 재미있었으니 음악영화로서 뭐 나무랄 곳이 있겠는가. 다만, 70년대의 억압된 사회상을 같이 그려내려다 보니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한다. 배우들의 연기가 조금 노골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이것도 찾아보니 전문적인 배우들은 아니었다. 기타리스트, 뮤지컬 배우 등 영화와는 조금 동떨어진 사람들.

극장에서 봐도 나쁘지 않은 영화. 다만, 대세를 따라 대놓고 뮤지컬인 맘마미아를 보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잠시 스치기는 한다만.



10월 4일 20시 30분.
씨너스 서울대 5관 F6.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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