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영화2017.08.02 14:29


주연 배우 두 사람을 보고 내용도 모른체 보러 간 영화다. 또 폭력 영화이지 않을까 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두 사람은 각각 정치인과 경찰로 등장한다. 물론 하는 짓은 조직폭력배와 다를 것이 없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정우성의 연기톤이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뭔가 연출의 방향이 그랬던 것인지 연기자 본인이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것이었는지는 모르겠다. 더 킹, 신의 한 수, 감시자들에서는 딱히 느끼지 못했던 걸로 볼때 알 수 없는 일이다.


제목 그대로 막판에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펼쳐지는데.. 여러 카테고리의 사람들이 전부 등장해서 피와 살이 난무하는 상황을 볼 수 있다. 타란티노의 방식이 떠오르기도.. 영화 전체적으로는 깔끔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 결말 부분만은 취향에 적격이었다.


2016년 10월 02일(일) 09시 40분.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5관 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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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영화2017.08.02 14:18


일제강점기 의열단을 다룬 영화다. 감독은 헐리우드에도 진출한 김지운. 영화의 카피 그래도 누가 적이고 동지인지 애매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묘한 분위기를 다룬다. 그렇다고 이중첩자 삼중첩자가 난무하고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며 누가 더 상황체크를 잘하는지를 겨루는 작품은 아니다.


초반에는 그러한 분위기 묘사가 좋았는데 후반부에 가면 어쩔 수 없이 친일과 반일 인물과 극명하게 나누어지게 되며 거사용 폭탄이 메인 소재로 올라오면서 그 대결구도가 극명해진다.


근 1년 만에 글을 썼더니 '암살'과 잠시 스토리가 헷갈려 글을 쓰다 말고 회상을 제법 해야했다. 일본군 고위관료로 나온 츠루미 신고는 여타 일본 영화에서 많이 봤더니 악역인데도 너무 익숙하게 느껴져서 문제였다.


마지막에 반전이라면 반전인 요소가 있기는 하며 그 안배에 따라 거사가 성공한 것 처럼 나오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또 마음 한 구석이 마음 작품.



2016년 09월 11일(일) 09시 30분.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5관 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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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영화2017.08.02 14:01


하정우의 영화라 사전 정보라고는 그냥 터널붕괴에 휘말려 갖히게 된다... 정도의 정보만 알고 간 영화다. 나중에 알고보니 원작이 되는 사회비판 소설이 있고, 이 소설은 영화의 결말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한다. 그래도 중간중간 정치인들의 행보나 조직의 문제점에 대한 풍자나 비판이 나오기는 한다. 희미한 기억에 따르면 말이지.


그래서 그런지 기대했던 '생존'에 대한 부분은 너무 약하거나 얼렁뚱땅 넘어가는 부분이 많다. 공간에 대한 부분은 영화의 진행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물과 음식에 그리고 배설에 대한 건 설명이 빈약하게 느껴진다. 물론 영화에서도 어찌저찌 틈새를 타고 흘러나오는 물과 개 사료에 대해서 나오기는 한다만.


하긴 이 영화에서는 초반까지는 휴대전화가 멀쩡하게 동작하고 일방적인 라디오 수신을 통해서 세상사를 들을 수 있었으니 조금은 편리하게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었을지도.


단역들이 얼굴이 익숙한 분들이 몇몇 나오는데 하정우 영화를 한동안 많이 본 탓일 것이다. 결말은 누구나 예상가능하지만 마지막 기자들을 향한 주인공의 대사는 조금은 웃겼다.



2016년 08월 21일(일) 09시 00분.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5관 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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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하정우
유희/영화2017.08.02 13:17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물을 좋아하는 자로서 좀비물을 국내에서 블록버스터로 만든다기에 오래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영화였다. 하지만 한창 바쁜 시기였기에 어영부영 두 주 이상 시간을 흘러보내고 겨우 감상.


기존의 좀비물과는 조금 다른 선택을 하는데.. 기존 작품들이 문제간 난 도시를 탈출하거나, 아니면 고립된 지역에서 최대한 버티는 그런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바로 기차안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그렸다. 물론 이미 다른 지역들은 좀비로 난장판. 익숙하게 바이러스 실험때문에 아포칼립스 상황에 처한 것을 초반에 잠깐 보여준다.


사실 질주 중인 기차라서 뭔가 다른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도망칠 공간이 없어서 순식간에 전염이 될 것 같지만 여기 좀비들은 시선에 크게 구애를 받는다. 연결문을 닫고 거기에 신문지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숨을 수 있으며, 터널에 들어가 어둠이 내리는 구간에는 힘을 거의 못쓴다. 그렇게 강력한 좀비가 왜 KTX 연결문의 레버하나 못 내리는지는 모르겠다만..


기차라는 특색을 좀 더 보여준 기억나는 장면이라면 다음칸의 문을 열었는데 야구 부원들이 좀비가 되어있어서 야구부의 생존자가 그 좀비들을 공격하지 못하고 멘탈붕괴에 빠지는 장면 정도일까.


그리고 만삭의 임산부 치고는 너무 잘달리는 여주인공과 너무 강력한 조연캐릭터의 운명적 결말 때문에 갑자기 목이 잘려도 목만 움직이는 설정이 추가되지를 않나. 나머지는 좀비물에 흔히 있는 캐릭터 들이다. 자기희생, 이기주의, 업무에 대한 헌신, 사랑을 위한 포기 등..


본지 1년이 지났다보니 인상적이었던 장면 이외에는 기억에 남는게 사실 희박하다. 그런 의미에서 VOD를 통해 한번 더 볼까 싶기도 하군.



2016년 08월 07일(일) 10시 30분.
롯데시네마 신림 2관 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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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게임2017.08.01 21:50


데드 아일랜드의 정신적 후속작인 이 게임을 시작한 것은 재작년 이맘때 일것 이다. 80% 한글패치가 나왔으니 하고 엑박패드까지 물려서 조금 진행한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2년이나 쉬게 된것은 낮과 달리 밤에 급격히 난이도가 올라가는 시스템 때문. 역시 이 게임도 마찬가지로 스크린샷이 날러간터라 캡쳐 한 것은 없지만 낮과 달리 밤에는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좀비들이 등장한다.


물론 이것도 강력한 아이템과 스킬로 무장한 극후반에 가면 약물(?)을 빨면서 우습게 잡지만 당시에는 제법 스트레스 였었던 것 같다.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는 사이 100%패치가 나오고 DLC인 The Following까지 나왔지만 구입하지는 않았다. 본편을 클리어하고 살펴보니 본편 엔딩 이후의 시점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살걸 그랬나하고 생각했지만 이미 스포일러를 위키를 통해 다 보는 바람에 이야기로만 만족해야 할 듯.


게임화면 더보기


플레이 시간은 스팀기준 48시간. 도전과제는 37/68.. 특정행위를 통해 정해진 수치를 채운다던가 멀티 플레이 그리고 수집과제를 제외하고는 할만큼은 한듯하다. "This is Harraaaaan!"이라고 해서 100마리의 좀비를 높은 곳에서 발로 차서 제거해야 하는 과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군. 이건 왠지 흥미로워서 반복 행위인데도 열심히 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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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