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4의 첫 번째 확장팩이다. 본편에도 잠깐 잠깐 등장했던 폭주족 조니 클레비츠가 주인공인 짧은 이야기. GTA4를 처음엔 xbox용으로 구입했기에 두 개의 확장팩이 들어있는 Episodes from Liberty City도 후일 구입했으나 GTA4 컴플리트 팩을 pc용으로 사는 바람에 중복 구입이 되어버렸다. 돈지x
하지만 다행히도 TLAD(the lost and damned) 한글 패치가 pc용으로 나오는 바람에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작년 가을 gta4를 클리어하고 그 여운을 이어 이것도 잠깐 플레이 했다가 오토바이 타는데 지쳐서 잠시 보류. 하지만 두 번째 확장팩의 한글 패치가 최근 한필드에서 나오는 바람에 그걸 플레이 하기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 달려서 엔딩을 보았다.
전형적인 폭주족의 인상.
폭주족 회장 대리를 하고 있는 주인공 조니 클로비츠. 감옥에 갔던 전직 회장 빌리가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평화로운 도시에 강경파인 회장의 지휘아래 다시금 피바람이 불고.. 여러 사람들의 이권이 엮여 들어가면서 사태가 커지게 되고..
대부분의 미션은 바이크를 타고 이루어진다.
본편에서는 바이크가 참 운전하기 힘든 녀석이었는데 이번에는 폭주족 보정탓인지 쉽게 낙마하지도 않고 운전도 여유롭게 할 수 있었다.
본거지의 바텐더들.
폭주족답게 클랙 하우스가 있는데 거기서 팔씨름, 포커, 당구, 수면 등 이런저런 행동들을 할 수 있다. 초반에는 여기서 미션을 진행하지만 후반에 갈수록 세이브 용도이외에는 쓰이지 않았다.
전통의 랩댄스..
전통의 체력 회복.
몇 가지 제약을 빼놓고는 본편에서 가능했던 것들이 그대로 적용된다.
본편 주인공 니코의 등장.
당연하겠지만 본편에 조니가 등장했던 미션은 조니의 시점에서 다시 하게 된다.
확장팩의 히로인 애슐리. 300%미화
대부분의 일상.
초반 미션이나 조직간의 전쟁 같은 경우는 바이크를 타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이동도 바이크로 하게 된다. 어쩌면 마피아2에 버금가는 이동게임 일지도..
컷신의 대부분은 남자들끼리 우중충하게..
초,중반까지 등장하는 대형유지 보너스
조니가 리더가 아닐떄 대원들끼리 이동 시 대형을 유지해 움직이면 체력회복이 되는 보너스가 있다. 미션 하나 끝내고 다음 미션으로 이동하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능.
무기 구입 차량.
무기를 취급하는 동료를 불러내서 아무곳에서나 무기를 보충할 수도 있다. 본편에서 총알이나 방탄복 구입하려고 뻔질나게 총포상을 드나들던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물론 이렇게도 체력을 회복하는 것은 전통적..
대부분은 외로운 주행..
본편 주인공의 사촌 로만 납치 미션..
본편에서 주인공 니코가 납치된 사촌을 구하러 가는 미션이 몇 개 있다. 알고 보면 조니가 납치의뢰를 받고 넘겨준 경우. 몇몇 미션에서는 본편에서 하지 못한 미션의 뒷 이야기를 다루기도 한다.
전 여친이라는 애증의 존재.
그리고 많은 경우는 약에 취해 사는 전직 여친의 사고로 인해 사건에 휘말리기도 하고..
최후의 순간..
사건에 휘말려 많은 동료를 잃고 인간의 욕심에 대한 대사들을 주고 받으며 본거지 마저 스스로 불태우고 서사시가 마무리 된다. 최종 미션 이후로도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딱히 할 것은 없는 것 같아서 종료.
도전과제는 80%
3개는 스토리만 따라가면 클리어되는 도전과제들이라서 쉽게 했고, Full Chat의 경우 두 명의 부하들을 미션에 계속
데리고 다니면서 죽지 않게 신경도 써줘야 하는 거슬리는 도전과제. 그래도 틈틈히 한 탓에 마지막 엔딩 미션 직후에 딸 수 있었다
얼마전에야 IV를 겨우 엔딩본 것 같은데.. V소식이 들려온다. 이번에는 스케일이 더욱 커지고 주인공도 세 명이라고 하는데 정신없겠군. 락스타 전통대로 이번에도 PC로는 처음부터 나오지 않는다. 콘솔로 먼저 나오고 뒤에야 나온던지 아니면 레데리처럼 소식이 없던지 하겠지.
배경이 다시 LA쪽으로 돌아간것 같고.. 경비행기 조종이 보인다. GTA:SA 하면서 진짜 자동차 운전, 헬리콥터, 경비행기에는 학을 뗀지라.. 이번에는 제발 조종 라이선스 가지고 미션안했으면 좋겠다.
처음 이 게임을 산 것은 지금 회사에복마전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시기이다. 그 당시 받은 일부 퇴직금과 조기재취업수당 등으로 XBOX를 구입했기 때문이다. 강변역에서 가서 구입하고 신나게 주말마다 달렸던 기억이 나는 군. 물론 당시는 영문판이라 몇 백원을 주고 공략사이트에서 PDF까지 구입하여 열심히 봤다.
사이드 미션도 전부 거진 다 클리어하면서 잘 나갔으나 제일 마지막 미션이 문제였다... 차를 몰고 도망치는 적을 추격한 후 아지트에서 적들을 전부 쓰러트리고 배로 도망치는 보스를 따라 해안가를 오토바이로 질주한 후 점프대에서 헬기로 옮겨타고 적이 쏘는 RPG를 피하면서 배를 따라가고, 마지막에는 사방에서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보스를 사살해야 하는 뭐 그런 상황.
헬기 탑승 관련해서는 게임자체의 버그도 좀 있었던 것 같다. 그 당시는 딱히 XBOX을 온라인에 물려서 쓰지는 않았기에 패치도 안했고.. 여하튼 그 마지막 미션을 수십번하고는 짜증이 나서 그냥 포기하고 말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각종 온라인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게임이 나오기 시작하여 도전욕구가 생겨 구입했다. PC판 한글패치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에 틈틈히 플레이.
확실히 패드보다는 마우스와 키보드가 총질과 차량조종에는 쉬웠다. 여러 번 고생해서 클리어한 미션들도 한 번에 클리어하는 경우가 많았으니. 하지만 마지막 미션의 헬기 탑승은 여전히 어려웠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게 space연타와 관련하여 무슨 프레임 관련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모 사이트에서 알려준대로 동영상 캡쳐 프로그램을 돌려 프레임을 낮추니 정말 수월하게 탑승.
여튼 몇 년만에 엔딩을 보았다. 너무 오래되어서 썩어가는 도토리를 해치우고 나니 홀가분하다.
합본판. 옆 의 확장팩 두 개는 한글패치가 하나뿐.
석양을 따라 훔친 경찰차를 타고..
밤하늘을 훔친 헬기를 타고..
운전에 질려서 대부분 택시를 타고 다녔다.
그래픽은 조악하다. 업그레이드를 하고 그래픽패치를 하면 낫겠지만
코리안 타운도 있다.
한국인도 있다. north인것 같기도 하지만
영원한 이별.
라스트 보스와의 대화.
the END
플레이시간은 raptr 기준 31시간. 도전과제는 PC판 14개. 이미 XBOX으로 할때 할만큼 했기에 PC에서는 거의 메인만 진행했는데도 30시간을 훌쩍 넘겼다. 그 놈의 운전하는 시간만 아니면 더 줄어들것을.. 동 사에서 나온 맥스페인3도 유통사 한글패치가 나왔다고 하던데 기대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