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Fringe, Season 1
유희/드라마 2010. 9. 7. 17:28 |이 드라마를 인지하게 된 것은 케이블 TV광고 때문이었다. 축구경기 이외에는 케이블 쪽으로 채널을 돌리는 일이 거의 없는데 어쩌다가 보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X파일을 능가하는 어쩌고..하면서 광고영상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리하여 크리미널 마인즈, 30Rock과 함께 노트북으로 연명하던 시절에 보던 작품 중 하나였다. 하지만 데스크탑으로 다시 돌아온후 어디까지 봤는지 기억을 하지 못해 잊혀져 있다가.. 어느 더워서 나가기가 싫었던 주말에 남은 편을 달려서 1시즌 감상을 완료.
주된 내용은 X파일과 유사하다. X파일이 외계인과 생체실험 떡밥을 배경에 깔고 미제사건, 몬스터, 유령 등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해나간 방식과 다름이 없다. 다만 프린지는 수사에 참여하는 박사 - 치매성 - 가 과거에 연관된 오버 테크놀로지 적인 실험과 역시 생체실험의 떡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시즌에서는 평행이론이 가장 큰 소재이다.
어쩌면 이 책 혹은 이 영화와 일부가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겠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회사의 홈페이지도 있고, 매 화 마다 특정 등장인물을 지나가는 사람으로 집어넣는 등의 꾸준한 떡밥을 주며, 이를 다 분석한 블로그도 본적이 있는 것 같다. 머리 아프게 보고 싶지 않아서 상세히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2시즌을 볼까 말까 고민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