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런틴Quarantine
유희/서적 2008. 6. 4. 13:46 |행복한 책읽기의 SF총서 중 네번째 작품.
이 출판사의 책은 자주 읽게 되는 편이다. 이번 작품은 비록 사지않고 지인을 통해 빌려 읽었지만 말이다.
내용은 솔직히 너무 어려워서 - 그렇다기 보다는 생소한 양자공학 용어의 난무와 개념 몰이해 - 끝까지 읽고나서도 뭐가 어떻게 된건지 잘 이해가 가지않았다. 사서 봤으면 다시 보지않을 책 1순위에 들어갔겠지. 물론 어느정도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해보았다.
좀 진득하게 읽지않고 지하철 안에서만 읽어서 이야기가 더 와닿지 않을 수도 있으니. 다중세계와 시간 그리고 양자공학, 마지막으로 대뇌세계의 복잡한 이야기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은 읽어보아도 좋겠다. 빌린 책이라 빨리 읽고 줘야한다는 의무감도 1g포함되어 유쾌하기만 한 독서는 아니었던 듯.
다음에는 좀 말랑한 독서를 하고 싶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