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3.01 성녀의 구제聖女の救濟
  2. 2009.12.29 용의자 X의 헌신容疑者Xの獻身, 2009 2

남편을 보필하는 구제의 나날..



보통은 도서를 알X딘에서 구매한다. 배송료가 없기도 하지만, 아침 10시 이전에 구매하면 그 날 도착한다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집과 회사의 거리가 1시간 정도로 멀어진 이후는 금요일 오후 구매, 토요일 수령의 절차를 보통은 거치지만.

회사 메일을 알라X의 계정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특정 작가의 신간이 나오면 메일이 오도록 되어있다. 요즘 히가시노 출판붐인지 짧은 시간안에 몇편의 메일이 왔는데, 이 '성녀의 구제'는 갈릴레오 시리즈란 부제를 달고 있어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범인과 동기를 알려주고 시작하는 소설이며, 독자는 그 트릭을 파헤지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기실 그 트릭이라는 것도 절반 쯤은 드러나있다. 다만 소설의 장이 거듭될수록 조금씩 드러나는 그 트릭의 나머지 절반이 흥미있는 편이다.

제목 그대로의 트릭이었지만, 솔직히 예상은 못했었다. 갈릴레오 드라마(2007)에서나 등장했던 여주인공 우츠미 카오루가 이 책에서는 등장하는데, 소설은 일본에서 2008년 출간작이다. 즉, 2007년 이전에 우쓰미 카오루가 등장했던 작품이 있다는 뜻이거나 드라마의 인물이 소설에 반영되었다는 것이리라.

작중에서 우츠미가 갈릴레오 역의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노래를 듣는 내용이 나오는 것을 보니, 역시 드라마가 소설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일것 같다. 소설과 드라마의 상호작용인가.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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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8116

, 드라마 로 이미 소화를 한 갈릴레오 시리즈 중의 하나 다. 책을 제법 재미있게 읽은 탓에 드라마도 볼 수 있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쉴때니 만큼 아무래도 뭐든 여유있는 생활이 가능한 시기. 이번에는 웹서핑을 하다가 23일부터 상영을 안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황급히 예약도 하지 않고 뛰어가 SK할인으로만 예매하여 감상.

멍하니 있었으면 놓쳤겠지만, 다행히도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다. 평일 낮에 남자 혼자서 예매하러 온 탓에 예매원은 당연한듯이 두 장이시죠? 라고 물었지만 눈물을 흘리며 한 장이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찜찜한 기분이란.

이미 내용을 다 알고 있고, 갈릴레오 드라마로 상상과 인물을 연결한 탓에 영상을 확인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나름 보고나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다만, 너무 각색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직장인이 된 이후로 처음으로 평일 오후에 영화를 보았다. 아주 별스런 기분.


2009년 04월 22일(수) 14시 30분.
롯데시네마 신림 1관 H7.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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