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앤드 커맨더Master and Commander 1
유희/서적 2010. 11. 9. 12:56 |영화를 보고나서야 이 시리즈에 대해서 알게된 작품이다. 영화를 본것이 2005년, 그 이후 후속작은 나오지 않았지만 볼 만 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2008년 에 출간되었지만, 책이 나온 것을 인지한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위시 리스트에 올라있기는 했지만, 출근 길에 기존의 책을 다 읽어버리는 바람에 퇴근 길에 서점에서 이 책을 구입했다.
하지만 오래 전에 쓰여진 책이라 그런지 작가의 글쓰는 방식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한 페이지 내에서도 아무런 묘사나 설명 그리고 띄어쓰기 없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가 하면 초반부는 작가 자신의 압도적인 범선에 대한 설명을 인물들을 통해서 하는 탓에 이야기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아마 책 가방 속에서 한 달 이상은 넣어다녔을 것이다. 어제 저녁 퇴근길에야 마음을 먹고 남은 부분을 읽어내렸다. 좀 더 전투부분에 집중하는 이야기였으면 좋았겠지만 시리즈의 초반부라서 그런지 인물묘사와 그 들의 갈등 배경 등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 권을 읽을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위시리스트에는 여전히 포함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