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덴부르크 공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11.05 Crusader Kings II - House of Udonen (5)
  2. 2013.10.23 Crusader Kings II - House of Udonen (3)

스코틀랜드의 헝가리 점령


교황의 십자군 선포로 헝가리에 카톨릭 제후들의 병력이 다시 쏟아졌고 그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스코틀랜든 왕에게 대부분의 헝가리 영토가 주어졌다. 그리고 이게 또 재미있는게 스코틀랜드 왕국도 균등상속제 였기 때문에 몇 년후에 스코틀랜드와 헝가리로 나라가 나뉘게 된다.


시칠리아 왕국의 계승자


당연히 어머니는 시칠리아의 여왕.


그리고 이탈리아 남부에 신경을 못쓰고 있던 사이에 어머니가 시칠리아 왕관을 쓰고 말았다. de jure로만 존재하던 왕국이지만 충분히 영토를 모았기에 만든게 아닌가 싶다. 더군다나 재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자는 전무한 상황. 그리고 스크린 샷을 찍은 시점에서는 비잔틴 제국을 상태로 독립전쟁을 치루고 있는 중이었다.


완전 점령된 콘스탄티노폴리스


보통 제후들끼리의 전쟁은 직할령을 전부 점령하는게 가장 좋다. 물론 지리상의 여건때문에 봉신의 영지부터 두들기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여하튼 이때 제발 시칠리아 왕국이 독립하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결국 서로의 봉토를 신나게 점령하던 와중 좀 더 넓은 범위에 직할령이 퍼져있는 비잔틴 황제가 승리하고 만다.


지천명을 바라보는 공작


그리고 시간이 또 그렇게 흘렀다. 확실히 1편에 비해서는 가문원을 관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모계결혼도 생겼다. 궁정으로 초대하기 기능도 있고. AI의 영주의 경우 작위에 클레임이 생길것 같은 딸은 결혼시키지 않거나 봉신으로 있는 작위없는 남자혈족의 결혼에도 매우 소홀하다. 때문에 가능하면 궁정으로 초대하여 결혼을 시켜 가문의 번창을 유도하는 일이 제법 재미있다.


어머니의 종심소육불유구


아들과 어머니의 나이차가 16~17세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정하게 시칠리아 왕국을 통치하고 있다. 이때는 약간 게임에 대한 흥미도가 감소하는 시점. 왜냐하면 목표는 신성로마제국 내에서 정권을 잡아 황제가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아무 생각없이 했던 결혼이 전 군주의 장수로 인해서 플레이어의 제국자체가 바뀌어 지는 상황.


만약 현 공작의 아버지가 80세 가까이 살지 않았다면 대충 나이많은 아들이 브란덴브루크 공작을 이어받았을 것이고 그의 이복동생이 시칠리아 국왕이 되어 가문점수를 벌어주는 그런 노멀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게임은 계속 진행되어야 하느니..


어느덧 나이를 먹어간다..


2남 2녀의 나름 조촐한 가족 구성. 차남이 하도 징징거려서 알트마르크의 백작위를 줘버린 상황이다. 하지만 이게 후에 반란의불씨가 될줄이야..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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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중..


헝가리가 이교도에게 완전히 점령당해서 벌어진 십자군에 참가해서 십자군 트레잇도 달았다. 사실 병력을 보내서 공성 한 번 하자마자 전쟁이 끝나버려서 날로 먹은 셈. 그리고 헝가리 전체는 가장 큰 전공을 세운 스코틀랜드 왕에게 넘어갔고 곧 셀틱계 헝가리 왕이 탄생하게 되었다.


음..? 조카가 잉글랜드의 주교왕?


지금의 공작은 선대 공작의 막내 동생으로 연장자 상속제에 의해서 공위를 계승했다. 그래서 선대가 남긴 7명의 아들은 여기저기 뿌려두고 있었는데 그중에서 주교령을 하나 담당하고 있던 조카가 잉글랜드의 왕이 되고 말았다. 그림을 클릭해서 큰 걸로 자세히 보면 조카의 외할아버지는 바로 유명한 잉글랜드의 정복왕 윌리엄 1세.


아마도 외가쪽의 핏줄을 따라 내전 중인 잉글랜드의 왕이 되었고, 이미 주교였기 때문에 주교왕king-bishop 으로서 신정국가Theocracy를 만들게 되었다. 가문점수! ^오^  하지만 임명직이라 다음 후계자와는 관계가 없는 것이 함정이 되겠다. 더군다나 잉글랜드 내전이 종료된 직후 신성로마제국에 가입(?)하는 바람에 남 좋은 일만 시켜준 꼴.


분열과 병합을 반복하는 프랑스와 이슬람에게 털리는 이베리아.


저번 플레이와는 다르게 계속된 패치에서 뭔가 달라졌는지 신성로마제국이 분열하지 않고 잘 나가고 있다. 비잔틴은 소아시아를 두고 셀주크와 투닥거리고 있고. 여전히 무서운 쿠만인의 기세.. 마더 러시아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털린 헝가리 왕국. 이게 아마도 십자군과는 반대로 이교도 쪽 전쟁명분 중에 국가단위로 삼키는 게 있어서 이럴 것 같다.


차기 황제 선거중..


신성로마제국은 선거를 통해 차기 황제를 선출하게 된다. 선대 황제가 사망하고 이전 투표에서 1위를 달리는 제후가 황제에 오르고 다시 그 후계자에게 투표를 하는 방식인데.. 화면처럼 황제 교체 직후에는 명망이 있는 제후가 압도적으로 표를 받게 되나 시간이 좀 흐르면 결국 황제의 아들들에게 표가 가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미성년자 황제가 탄생하면 다른 제후에게 계승을 요구하는 팩션faction 반란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번 플레이의 경우에는 너무나도 안정적인 황제의 교체가 계속 일어나 내전을 벌일 일이 없으니 안으로의 확장세가 영 약한 편이다.


더 늙어가는 중..


장수하고 있는 3대 공작 에른스트. 그 사이 형제자매들은 모조리 삼도천을 건넜고, 딸과 차남도 사망. 이 시기에는 다시 분할상속제로 바꾼 상태여서 차남의 죽음에 따라 아들이 한명으로 줄어 땅을 분할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장남도 백발이 성성한 상황이고 이쪽에는 딸밖에 없어서 여성 계승자femail heir가 생길 아슬아슬한 상황.


그래서 늘그막에 10대와 재혼을 했습니다...


부인이 노환을가장한 암살로 세상을 떠나자 이탈리아 남부와 시칠리아의 지배자 오트빌 가문의 여식과 재혼을 했다. 그녀는 노르만인 이탈리아 남부의 정복자 로베르 기스카르의 작위를 모두 가지고 있었다. 즉 갓 태어난 아들은 4개의 공작위를 손에 넣게 되는 셈이다.


신정국가에 됨으로서 깔끔하게 되어버린 잉글랜드.


왕이 선출직으로 되어서 그런지 오랜 내전이 끝나고 영토가 깔끔하게 정리되어버린 잉글랜드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씁쓸함을 안겨준다. 이것이 역사시뮬레이션 게임의 묘미이기도 하고.


노공작의 젊은 부인.


그녀를 통해서 3개의 공작위와 2개의 백작위가 Udonen가문의 손으로 굴러들어오게 될것이다. 플레이시에는 못보고 넘어갔는데 남자형제의 이른 사망을 통해 작위를 계승한 듯 하다. 그리고.. 역시 신경안쓰고 넘어갔는데 종교가 이미 정교회.. 당시부터 시칠리아와 이탈리아 남부는 비잔틴의 영향력에 아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문제가 후에 가문의 발을 붙잡게 되고 말이지.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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