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4.28 아이언 맨3Iron Man 3, 2013 4
  2. 2011.12.27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Sherlock Holmes: A Game of Shadows, 2011 2


한 달 절식 및 금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낙은 맥모닝을 먹는 것이다. 좋아하는 라면, 만두, 감자칩의 섭취를 중단한 상태라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허용한 고칼로리 식품. 그리고 나서 세트에 딸려나온 저렴한 커피의 여운을 즐기며 조조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토요일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마블 시리즈 작품의 원작은 본적도 없고 본인에게는 너무 복잡한 세계관이라 영화만 이렇게 봐주고 있다. 아이언 맨1,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 맨2, 토르,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까지 보았다. 조만간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의 새 영화가 나올 것 같고.. 어벤져스2 소식도 있다.


2에 너무 실망을 한지라 별 기대는 하지 않고 갔는데 예상보다는 재미있었다. 당연하겠지만 시종일관 진지하지는 않고 웃음포인트가 여기저기 있는 것도 좋다. 점점 진화(?)하는 슈트 착용법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예고편에서 보여지는 대로 수많은 슈트들이 날아오는 장면이 압권이자 백미.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보스전의 결말은 너무 싱겁게 끝나는 것 같다.


최근 많이 걸어다닌 탓에 운동화 상태가 아슬아슬해서 영화를 보고 나와 매장에 들렀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의 특정 치수가 품절이다. 집으로 와서 인터넷까지 다 뒤져봐도 구하기가 쉽지 않군. 예전에도 완전 마음에 들었던 푸마 검정색 런닝화를 결국 못구했는데 이번에도 이렇군. 역시 내 눈에 이쁜 것은 남들 눈에도 그런가 보다.



2013년 04월 27일(토) 09시 20분.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5관 I6


Posted by Master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의 셜록 홈즈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2편에 와서는 그냥 완전히 액션물이 되고 말았다. 원작과 일치하는 것은 인물의 이름과 배경뿐. 셜록 홈즈는 탐정이라기 보다는 액션히어로가 되고 말았군. 그런 액션마저도 19세기라는 배경의 한계때문에 화끈하지도 않고 말이지.

시도때도 없이 격투씬이 등장하고 과도한 장소의 이동이 신경쓰인다. 영국 - 프랑스 - 독일 - 스위스까지 쉴새없이 이동하고 있으니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셜록 홈즈인지 본 슈프리머시인지 모를 지경이다. 애초에 가이 리치와 헐리우드 자본으로 제대로된 추리물이 나올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냥 홈즈 팬이라면 차라리 BBC홈즈를 위법적인 경로로 찾아서 보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신림 6관에서는 뒷줄에 앉으면 확실히 입장감이 떨어진다. 예매 페이지의 그림으로 보면 앞 열이 너무 가까워 보였지만 실제로는 뒷 열이 너무 떨어져있는 거였다. 예매할 때마다 매번 속는다.. I열은 가운데 복도 바로 앞이라 신경쓰이고 아무래도 H열이 그나마 나을 것 같군. 뒤가 복도라 타인의 숨결이 닿지도 않을 것 같고 높이도 적당할 듯.

그리고 왜 잘못 걸린 전화는 늘 휴가기간에 집중되는 것인가, 평소에는 한 통도 오지 않으면서 말이지. 전화번호부에 미등록된 번호는 애초에 발신차단 같은 기능은 없을까..


2011년 12월 27일(화) 09시 50분.
롯데시네마 신림 6관 J8
Posted by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