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즈키 린타로'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05.18 1의 비극一の悲劇 2
  2. 2014.05.16 킹을 찾아라キングを探せ 2
  3. 2013.08.08 요리코를 위해賴子のために
  4. 2011.01.30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生首に聞いてみろ

1의 비극一の悲劇

유희/서적 2015. 5. 18. 22:41 |


논현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노리즈키 린타로의 작품이 보여서 대출해왔다. 작품이 많지 않은 작가인데다가 국내 소개된 작품도 많지 않아서 금방 따라 잡아 버렸다.


작가의 초기 작품이라 그런지 니시무라 교타로의 작법을 따름을 설명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뭔가 잔뜩 눌러담은 듯한 느낌의 작품이다. 그 사이 작품은 번역출간되지 않아 알길이 없고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 쯤 도달해야 자신만의 작풍을 확립한 느낌.


이야기는 오인유괴로부터 벌어지는 내용으로서 이후 줄줄이 인물들의 숨겨진 과거와 얽힌 관계를 다룬다. 뒤에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인물이 한 명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복선과 설정은 나쁘지 않은 편. 다만 결말이 좀 찜찜하기는 하다.


작품 자체는 작가 자신이 후기에서 밝히기를 하라 료의 '내가 죽인 소녀'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고 그에 대한 오마주로 봐도 좋다고 쓰여있다. 그 작품도 읽기는 했지만 제법 시간이 흐른 일이라 사와자키 탐정의 느낌만이 남아있고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추리소설의 경우는 내용도 거의 포스팅에 포함하지 않다보니 이런 점은 조금 아쉽군.



[작품 리스트]

    雪密室, 1989
    誰彼, 1989
    頼子のために, 1990                                             => 요리코를 위하여
    一の悲劇, 1991                                                   =>  1의 비극
    ふたたび赤い悪夢, 1992                                       => 또 다시 붉은 악몽
    法月綸太郎の冒険, 1992 (단편집)
    二の悲劇, 1994
    法月綸太郎の新冒険, 1999 (단편집)
    法月綸太郎の功績, 2002 (단편집)
    生首に聞いてみろ, 2004                                       => 잘린머리에게 물어봐
    犯罪ホロスコープI 六人の女王の問題, 2008
    キングを探せ, 2011                                             => 킹을 찾아라
    犯罪ホロスコープII 三人の女神の問題, 2012 (단편집)


출처 :

http://ja.wikipedia.org/wiki/法月綸太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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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즈키 린타로의 작품은 드문드문 나오는데다가 순서대로 나오지 않으니 찾아보기가 쉽지않다. 딱히 인물들의 관계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그렇게 보아도 상관은 없다만.


전무후무한 4중 교환살인을 다루고 있는데, 일종의 도서미스터리 형태를 띄고 있다. 초반부터 범인들의 모의과정을 보여주고 작가인 노리즈키 린타로(필명을 그대로 인물명으로 늘 쓰고 있다)의 아버지인 노리즈키 총경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다만 완전한 도서미스터리 형태는 아니고 독자에게 오독을 유인하여 막판의 반전이라는 함정을 파놓았다. 따지고보면 제목부터가 거대한 함정이다.


요즘 특정 시리즈 게임을 너무 달리느라 독서에 시들해져서 그나마 페이지수가 적은 것으로 신청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조금은 버거웠다. 그간 너무 책을 읽지 않은 탓일 것이다. 게임도 다 클리어 한 만큼 다시 천천히 읽어나가야 겠다.



[작품 리스트]

    雪密室, 1989
    誰彼, 1989
    頼子のために, 1990                                             => 요리코를 위하여
    一の悲劇, 1991                                                   =>  1의 비극
    ふたたび赤い悪夢, 1992
    法月綸太郎の冒険, 1992 (단편집)
    二の悲劇, 1994
    法月綸太郎の新冒険, 1999 (단편집)
    法月綸太郎の功績, 2002 (단편집)
    生首に聞いてみろ, 2004                                       => 잘린머리에게 물어봐
    犯罪ホロスコープI 六人の女王の問題, 2008
    キングを探せ, 2011                                             => 킹을 찾아라
    犯罪ホロスコープII 三人の女神の問題, 2012 (단편집)



출처 :

http://ja.wikipedia.org/wiki/法月綸太郎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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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반납기 앞에서 직촬


노리즈키 린타로의 책을 읽어 본것은 한 참 미스터리에 매진하는 시기에 한 권 정도다. 아니 정확히는 그 당시에는 작가의 책이 한 권밖에 국내에 번역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두 권이 더 번역되었다. 아무래도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순서대로 번역되고 있지도 않다.

스스키노 탐정시리즈가 순서대로 나오고는 있지만 판매량이 순조롭지는 않은 모양이다. 이건 영화화에 따른 영향도 좀 있는 것 같고. 여하튼 후속 시리즈는 확답할 수 없는 상태인 모양.( - 담당자 트위터 질의)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조차도 작품 자체의 인기도나 완성도에 따라 이가 빠진채로 나오는 판이니.. - 이건 최근에 '로스트 라이트', '클로저'가 연이어 나오면서 1~11편까지가 드디어 이어졌다. - 후속작들은 차차 나오겠지.


이야기가 밖으로 샜는데 요컨데 십여년 뒤에 접하는 독자 입장에서야 순서대로 읽으면 탐정의 성장이나 연결되는 주변인물들도 알아가면 좋겠지만, 판매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잘 팔릴 것 같은 것 이를테면 수상작이나 영화/드라마화 된 작품들을 먼저내는것이 타당하다 보니 늘 아쉽기만 한다.



작가의 필명이 노리즈키 린타로이고 등장하는 탐정역의 이름도 같다. 거기다가 직업도 추리작가로서 동일. 엘러리 퀸, 아리스가와 아리스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겠지.


내용은 처음에는 살인범의 수기로 시작하는 서술트릭 같은 느낌이다가 수기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주변인물과 탐정이 등장하면서 사건을 파헤치는 형태다. 마지막 장면까지 가는 동안 이야기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느낌도 조금씩 달라진다. 결말은 반전이라면 반전이지만 조금은 수긍가는 내용은 아니다. 뜬금없다는 느낌.. 독자에게 주어진 정보도 적고.


[작품 리스트]

    雪密室, 1989
    誰彼, 1989
    頼子のために, 1990                                             => 요리코를 위하여
    一の悲劇, 1991
    ふたたび赤い悪夢, 1992
    法月綸太郎の冒険, 1992 (단편집)
    二の悲劇, 1994
    法月綸太郎の新冒険, 1999 (단편집)
    法月綸太郎の功績, 2002 (단편집)
    生首に聞いてみろ, 2004                                       => 잘린머리에게 물어봐
    犯罪ホロスコープI 六人の女王の問題, 2008
    キングを探せ, 2011                                             => 킹을 찾아라
    犯罪ホロスコープII 三人の女神の問題, 2012 (단편집)



출처 :

http://ja.wikipedia.org/wiki/法月綸太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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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소개된 노리즈키 린타로의 현재로서는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단편 두 개가 실려있는 모음집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까지 구해서 볼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이 책은 조금 읽는데 힘이 들었다. 약 500페이지나 되는 추리소설 치고는 많은 양이 그 첫 번째이다. 사건의 긴장감을 즐기기 위해서는 계속 집중을 유지해야 하는데 묘사와 설명이 너무 많고 살인사건도 하나뿐이라 그 것을 유지하기가 무리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신본격파로 분류되고는 있지만, 이 작품은 트릭이라기 보다는 거의 수사물에 가깝다. 인물을 추적하고 경찰의 힘을 빌리고 알리바이를 검증한다. 아리스가와 아리스도 그렇고 작가의 필명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탐정이 등장하기에 엘러리 퀸의 아우라를 받고 있는 모양이지만 소설자체는 그리 재미있었다고는 말하기가 힘들다.

일요일에 반납이기에 막판에 게임하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다 읽기는 했기때문에 시간에 맞춰 저번에 빌린 세 권을 반납할 수 있었다. 본디 이번 귀향길 선정도서로서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들을 빌려 올 생각이었으나 긴 연휴탓인지 모조리 대출 중이었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책들을 빌려들고서 돌아왔다.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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