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반납기 앞에서 직촬


노리즈키 린타로의 책을 읽어 본것은 한 참 미스터리에 매진하는 시기에 한 권 정도다. 아니 정확히는 그 당시에는 작가의 책이 한 권밖에 국내에 번역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두 권이 더 번역되었다. 아무래도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순서대로 번역되고 있지도 않다.

스스키노 탐정시리즈가 순서대로 나오고는 있지만 판매량이 순조롭지는 않은 모양이다. 이건 영화화에 따른 영향도 좀 있는 것 같고. 여하튼 후속 시리즈는 확답할 수 없는 상태인 모양.( - 담당자 트위터 질의)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조차도 작품 자체의 인기도나 완성도에 따라 이가 빠진채로 나오는 판이니.. - 이건 최근에 '로스트 라이트', '클로저'가 연이어 나오면서 1~11편까지가 드디어 이어졌다. - 후속작들은 차차 나오겠지.


이야기가 밖으로 샜는데 요컨데 십여년 뒤에 접하는 독자 입장에서야 순서대로 읽으면 탐정의 성장이나 연결되는 주변인물들도 알아가면 좋겠지만, 판매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잘 팔릴 것 같은 것 이를테면 수상작이나 영화/드라마화 된 작품들을 먼저내는것이 타당하다 보니 늘 아쉽기만 한다.



작가의 필명이 노리즈키 린타로이고 등장하는 탐정역의 이름도 같다. 거기다가 직업도 추리작가로서 동일. 엘러리 퀸, 아리스가와 아리스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겠지.


내용은 처음에는 살인범의 수기로 시작하는 서술트릭 같은 느낌이다가 수기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주변인물과 탐정이 등장하면서 사건을 파헤치는 형태다. 마지막 장면까지 가는 동안 이야기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느낌도 조금씩 달라진다. 결말은 반전이라면 반전이지만 조금은 수긍가는 내용은 아니다. 뜬금없다는 느낌.. 독자에게 주어진 정보도 적고.


[작품 리스트]

    雪密室, 1989
    誰彼, 1989
    頼子のために, 1990                                             => 요리코를 위하여
    一の悲劇, 1991
    ふたたび赤い悪夢, 1992
    法月綸太郎の冒険, 1992 (단편집)
    二の悲劇, 1994
    法月綸太郎の新冒険, 1999 (단편집)
    法月綸太郎の功績, 2002 (단편집)
    生首に聞いてみろ, 2004                                       => 잘린머리에게 물어봐
    犯罪ホロスコープI 六人の女王の問題, 2008
    キングを探せ, 2011                                             => 킹을 찾아라
    犯罪ホロスコープII 三人の女神の問題, 2012 (단편집)



출처 :

http://ja.wikipedia.org/wiki/法月綸太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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