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면 커질지도..


페르소나 시리즈로 유명한 아틀라스의 PS3로 나온 게임. 이전에도 유명한 게임들이 있지만 본인의 눈에 들어온 것은 페르소나3때부터 였다. 이 게임이 나온다고 여기저기 정보가 흘러나왔을때 ps2가 아닌 차세대 콘솔로의 RPG를 기대했지만 의외로 호러-어드벤처 스타일을 가미한 퍼즐(?)이었다. 벽을 밀고 당기고 없애서 해서 상층부로 계속 올라가는 모험파트 그리고 선택지를 제시하는 일상,연애파트로 분리되어 있다.


다행히도 SCEK대인배가 한글화를 해주어서 몇 개월 참고 기다리다가 4만 얼마를 주고 바로 구입해서 열심히 즐겼으나.. 퍼즐부분의 짜증남을 돌파하지 못하고 조금 주저앉았다. 구입하고 나서 며칠정도만 달리고 근 1년 가까이 그냥 모셔두고 있었으나 드디어 엔딩 두개를 보았다.


두 사람과의 연애파트가 있기때문에 관련 엔딩은 8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열심히 벽을 오르고 올라서 일단 배드 엔딩하나와 트루 엔딩 하나를 보고 나니 조금 힘이 빠진다. ps3는 업적이나 도전과제가 아니라 '트로피'를 주는데 PSN 계정 패스워드를 까먹어서 한참을 삽질한 끝에 겨우 Raptr와 연동하는데 성공했다. http://goo.gl/Qa05i


어떤 게임인지는 아래 동영상을 보면 대강 감이 올듯하다. 다음번엔 난이도를 올려서 도전해보아야 겠다.


아틀라스가 요즘 하라는 공부는신작은 안만들고.. 콘솔간 이식에 재미를 붙인 모양이다. 페르소나3도 요소를 많이 추가해서 PSP로 이미 내었고 페르소나4도 PS VITA로 다시 내고.. 최근에는 페르소나 시리즈의 대전게임도 만들고 있는 모양이다. 다행히 페르소나5 소식도 있긴 하다. 그런데 난 페르소나4를 이제 하는 중이잖아. 안될거야 아마.


뭔가를 하나 마무리 한다는 것은 잉여롭게 기분이 좋다. 그게 책이든 게임이든..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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