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하라 이치의 도착시리즈 세 번째. 앞에서부터 읽을 수 있는 '목매다는 섬' 그리고 뒤에서부터 읽는 '감금자'로 구성되어 있고 가운데 부분에는 도착시리즈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어디서부터 읽던지 간에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야기는 끓어지지 않고 계속 반복되게 되어있다. 감금자에는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도착의 사각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제법 나오는데 이번에도 전과 비슷한 트릭이 쓰였다. 설마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수법을 쓰는 대담함이라니.. 서술트릭을 작품을 길게 소개해봤자 스포일러 외에는 적을 게 없는 것 같다.


굉장히 많은 시리즈의 작품을 냈는데 국내에는 ~자 시리즈와 도착 시리즈만 중점적으로 소개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쿠로호시 경부 시리즈를 한 번 읽어보고 싶군. 그리고 이상하게 ~자 시리즈는 빌려올때 마다 읽지 못하고 반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 관x도서관에서 빌려온것 들이었는데 손이 쉽사리 가지 않는다.


원죄자, 실종자를 읽지도 않고 기한에 쫓겨 그냥 반납한적이 한 번씩 있다. 광x도서관 도서가 야간작업을 하느라 연체가 되었기 때문에 다음 주까지는 못 빌릴것 같고, 오랜만에 산밑의 고즈넉한 도서관을 방문해봐야 할 듯 하군.



Posted by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