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야마 히데오의 연작단편집니다. 일단 페이지가 적어서 아무 생각없이 빌려왔는데 예상밖의 수작이었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조직을 다루고 있는데 총 6편의 단편들중 시간의 흐름을 따라 주인공이 바뀌면서 조직과 그 안에 속한 인물들을 묘사한다. 그렇다고 개개의 사건들이 지루한가 하면 그 것도 아니다. 짧게나마 반전이 준비되어 있고 사건들도 흥미롭다.

사흘 동안 외근을 나가있는 바람에 출,퇴근 지하철을 길게 이용할 수 없어 독서시간이 짧아졌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남의 회사 사무실에 저녁부터 밤까지 몇 시간을 멍하니 앉아 대기하면서 감상을 완료할 수 있었다. 확실히 요쿄야마 히데오의 경찰소설은 내 취향에 제대로 들어맞는다.

각각의 단편들은 전부 드라마로 만들어 졌다 - 개개인지 한 편의 드라마로 다룬지는 모르겠다 - 고 하는데 열심히 검색을 해봐도 찾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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