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19 Championship 2010
유희/FOOTBALL 2010. 10. 5. 17:10 |소리 소문 없이 이 대회가 시작되었다. 한 때는 매 경기를 생중계 할 정도였었다. 2004년 우승 시에는 박주영이 중국 수비수들을 개인기로 무너트리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 후 인기를 끌만한 멤버가 나오지 않은 탓인지 부진했던 성적 탓인지 제대로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는 것 같다.
[AFC U-19 챔피언쉽 2010 예선 조 추첨 결과]
-------------------------------------------------------------------
Group A - 타지키스탄,요르단,예멘,네팔*,팔레스타인,키르기스탄
Group B - UAE*, 시리아,카타르,바레인,부탄,스리랑카
Group C - 사우디,이라크,오만,쿠웨이트,인도,아프카니스탄
Group D - 우즈벡,이란,레바논,투르크메니스탄,몰디브,파키스탄*
Group E - 한국,태국*,라오스,베트남,마카오,방글라데시
Group F - 호주,일본,인도네시아*, 싱가포르,대만,홍콩
Group G – 중국*, 북한,말레이시아,미얀마,괌,필리핀
* 그룹 경기 개최국
--------------------------------------------------------------------
예선전은 위 그룹으로 치뤄졌으며, 각 조 1,2위 팀 그리고 동/서 지역에서 각각 가장 성적이 좋은 3위 팀 2팀으로 해서 16강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국은 베트남에 지고 태국과도 아슬아슬한 승부를 연출하여 1-3위가 전부 승점이 같은 1위를 했다. 다득점에서 앞서서 1위로 진출.
--------------------------------------------------------------------
Team | GP | W | D | L | GF | GA | +/- | Pts |
KOREA REPUBLIC | 5 | 4 | 0 | 1 | 18 | 3 | 15 | 12 |
THAILAND | 5 | 4 | 0 | 1 | 9 | 2 | 7 | 12 |
VIETNAM | 5 | 4 | 0 | 1 | 9 | 2 | 7 | 12 |
BANGLADESH | 5 | 1 | 1 | 3 | 6 | 14 | -8 | 4 |
MACAU | 5 | 1 | 0 | 4 | 7 | 17 | -10 | 3 |
LAOS | 5 | 0 | 1 | 4 | 7 | 18 | -11 | 1 |
현재 개최되고 있는 본선 대회의 조 편성은 아래와 같다. 감독은 이광종, 작년 U-17을 월드컵 8강에 올려놓았던 감독이다. 연령대 별로 따로 두지 않고, 유임시켜서 다시 아시아 대회까지 맡긴 모양이다. 멤버를 보니 언론에 많이 노출된 선수는 '지동원' 밖에 없다. 작년 U-17에서는 몇 명이 포함되었는지는 모르겠다.
---------------------------------------------------------------------
A조 : 중국, 태국, 시리아, 사우디 아라비아
B조 :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바레인, 북한
C조 : UAE, 베트남, 요르단, 일본
D조 : 한국, 호주, 예멘, 이란
---------------------------------------------------------------------
제법 힘든 조에 편성되었다. 조 2위까지 토너먼트에 진출. 이 아시아 대회의 4강이 세계대회인 FIFA U-20 World Cup에 참가하는 예선도 겸하고 있다. 세계대회에서는 좋은 결과를 남긴 적은 그다지 없는 것 같다. 기억나는 대회부터 서술해 보자면,
2005년 박주영, 백지훈, 신영록 등이 기억나는 팀은 스위스에 역전패하고 나이지리아에 역전승 - 박주영의 프리킥과 백지훈의 각도 없는 슛 - 했지만 결국 마지막 경기를 패배하며 탈락. 박성화 감독의 선수 탓 및 세계의 벽 드립을 들어야했던 기억이 난다. 이 대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쳤다. 싫어하는 감독 중의 한 명이 되었다.
2007년은 조동현 감독의 지휘 아래 기성용, 신영록, 심영성 등이 떠오른다. 패스게임으로 찬사를 받았지만 결국 토너먼트 탈락. 브라질을 2:3으로 추격했던 명승부가 있었다. 2009년은 홍명보 감독이 지금 국대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멤버들을 거느리고 8강에 진출. 새벽에 반쯤 졸면서 중계를 보다가 파라과이에 지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두 번째 골을 내주길래 TV를 끄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 확인해보니 승리해있었다. 두 번째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이었고, 그 후 역전승.
2010년 오늘 뉴스 한토막으로 이란에 승리했다는 기사를 보고서야 대회 자체를 인지하고 정보로서 남겨둔다. 오늘 골을 넣은 지동원 선수는 아시안 게임 멤버이기도 하며, 국가대표에 승선하기도 했다. K리그에서도 주전으로 뛰고 있는데 이동국이 떠오른다. 각 급 대표팀에 다 불려다니는 혹사.
저번 대회는 일본을 일찍 만나서 승리하고 월드컵에 나오지 못하게 해서 통쾌했는데, 일단 이번에도 4강에는 들어주기를 기대해본다. 아래는 U-19 역대 우승/준우승팀
-----------------------------------------------------------------------
Year Champions Runners-up
1959 Korea Republic Malaysia
1960 Korea Republic Malaysia
1961 Indonesia Myanmar
1962 Thailand Korea Republic
1963 Korea Republic Myanmar
1964 Israel Myanmar
1965 Israel Myanmar
1966 Myanmar Israel
1967 Israel Indonesia
1968 Myanmar Malaysia
1969 Myanmar Thailand
1970 Myanmar India
1971 Israel Korea Republic
1972 Israel Korea Republic
1973 Iran Japan
1974 India Iran
1975 Iran Iraq
1976 Iran DPR Korea
1977 Iraq Iran
1978 Iraq Korea Republic
1980 Korea Republic Qatar
1982 Korea Republic China
1985 China Saudi Arabia
1986 Saudi Arabia Bahrain
1988 Iraq Syria
1990 Korea Republic DPR Korea
1992 Saudi Arabia Korea Republic
1994 Syria Japan
1996 Korea Republic China
1998 Korea Republic Japan
2000 Iraq Japan
2002 Korea Republic Japan
2004 Korea Republic China
2006 DPR Korea Japan
2008 UAE Uzbekist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