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이렇게 이슈가 되는 영화는 보지 않거나 느즈막하게 보는 청개구리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디카프리오가 나온 영화는 대부분 제때 봐주었기 때문에 휴가날의 아침을 이용해서 감상을 했다.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 기억하건데 메멘토와 다크나이트의 감독이다. 두 영화 다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기대감도 있었고 자주가는 커뮤니티 들에서 전부 내용과 결말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보고 얼마나 대단한가 한번 보자 라는 심정으로 일단 감상에 돌입했는데..

내가 눈치가 없어서 그런것인지.. 그냥 떡밥을 물어야 할 부분을 그다지 발견하지 못했다. 잘 만든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말이지. 이후 논란이 되는 부분들을 좀 찾아보고 스포일러를 당할까봐 읽지않았던 게시판의 글들을 읽어보니, 그럴법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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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크다. 디카프리오는 원래 좋아하는 배우고, 그의 팀 동료들도 어디선가 한번씩은 본 배우들이다. G.I 조나 다크나이트, X-맨 등등. 마지막의 입국 심사요원마저 미드에 경찰 등으로 자주 등장하는 아저씨.

개인적으론 여러 번 보면서 영화를 파헤칠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냥 자신이 감상을 하며 생각했던 이야기와 결말의 느낌을 곱씹으며 즐기면 될 것 같다. 결국 최종적인 결론은.. 재미있었다.





2010년 07월 27일(화) 10시 00분.
씨너스 서울대 5관 H7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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