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Age : Origins
유희/게임 2010. 7. 25. 13:44 |나름 미화된 모리건과 오우거.'
한글 패치가 나온 기념으로 엔딩 하나 완료. - 엔딩 하나라고 표현한 것은 이 게임이 멀티 엔딩이기 때문이다.
바이오웨어에서 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구입을 한 것이 2009년 정도. 그 당시에는 이미 데스크탑이 고장나 돌릴 기계가 없었음에도 구입. 그리고 살짝 게임의 분위기만 체험한 체 봉인해 두었고, 확장팩과 DLC 출시소식에도 원활하지 못한 영어 - 할려면 못할것도 없지만 세계관, 분위기를 확실히 느끼려면 역시 '이해'가능한 언어로 해줘야 - 탓에 계속 묵혀두었다.
그나저나 세상 참 편해진 듯. 본편과 확장팩은 패키지로 구입하긴 했지만, 스팀에서도 구입할 수가 있고 DLC 자체는 게임 메인메뉴에서 구입할 수가 있다. 거기다가 바이오웨어에 메일계정으로 가입해 놓으면 자신의 게임상황이 자동으로 업로드되고 이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공유도 가능.
http://social.bioware.com/playerprofile.php?game=dragonage1_pc&nid=2302119728&lang_id=1&persona_id=217031603
이제 엔딩을 하나 본 셈이지만 역시 미리 구입해둔 확장팩과 2개의 독립캠페인 DLC를 플레이 해 봐야겠다. 다른 엔딩들은 천천히 보고. 또한 이 게임은 XBOX으로도 출시되었기 때문인지 '도전과제'를 주고 이 조건을 만족시키면 위 링크 제일 하단 같은 뱃지를 주는데 이게 또 사람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여하튼 직장생활 하면서 이렇게 게임에 푹 빠져보기는 오래간만인 것 같다. 꿈에서도 칼질을 할 정도였으니.
추가.
http://www.youtube.com/watch?v=-iFrHRaH0Os
게임의 분위기를 한껏 미화한 동영상. 주인공, 스텐, 렐리아나, 모리건으로 이루어진 4인 파티 트레일러. 따지고 보면 저 안에 이 게임의 모든 것이 녹아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