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대장으로부터의 선물


무료한 듯 하면서도 할일은 많은 이상한 생일날 아침. 교보문고로부터 SMS가 날라왔다. 오늘 주문한 도서가 배송된다는 내용.  평소 알*딘을 이용하는 나로서는 당연히 올리가 없는 문자.

저녁시간이 다 되어가도록 오지 않는 택배에 어장관리를 당하고, 결국 저녁에야 수령. 그것은 산행대장이 친히 보내준 소설이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그리고 받은지 몇 일이 지난 어제서야 주말출근의 긴 이동거리를 이용해 완독할 수 있었다.

좁은 장소에서 인물을 한정한 추리소설치고는, 범인이 너무 엉뚱한 곳에서 나와 조금 당황하기는 했지만, 1인칭 화자가 전달하는 제한적인 정보 속에서 역시 작가에서 당하고 말았다.

여하튼 잘 보았네, 대장. 보답은 악의로 할까..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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