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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드라마가 재미있다는 글을 스치듯이 본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저 잠재된 기억에 축적되는 정보일 뿐 그 순간에는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았었다.

최근 NHK 대하드라마인 '천지인'을 즐겨보고 있는데, '아베 히로시'가 '우에스기 켄신'으로 근엄한 포스를 풍기며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른바 신비주의.

그 캐릭터를 보자 아베의 다른 연기가 문득 궁금하여 낙찰된 것이 바로 결혼 못하는 남자다. 제목에서 풍기는 단어는 서글프지만, 내용은 오히려 시트콤 적 개그 물에 가깝다. 아니 개그라기보다는 그냥 미소 짓게 하는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다.

간만에 일본 드라마 한 편을 끝까지 감상했다. 확실히 12편의 제한은 좀 더 다가가기가 쉽다.
뭔가 드라마를 보면서까지 성취감을 느껴야 한다니 또 한편으론 이상한 기분이 드는군.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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