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극장에서 본 최초의 헐리우드 산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한다. 물론 그전에도 흥미가 있는 녀석들은 있었지만, 정작 감상을 실천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96분이라는 시간동안 간만에 웃음을 터트리며 재미있게 있다 온 듯. 이렇게 매체를 통해 시원하게 웃어본적이 얼마만일까? TV를 보지않게 된 후부터는 웃어본적은 없는 것 같고.

그냥 술자리에서의 농담에서나마 몇 번 웃어본것이 다일까..여하튼 헐리우드 애니메이션도 어느 정도 소재가 고갈되어 가고 있긴 한 모양이다. 동양의 이미지와 코드를 차용해서 쓰고 또한 그 녹아든 유머도 어느정도는 무협영화의 일부와 닮아있다.

여하튼 결론은.. 재미있었다.


6월 14일 9시 50분.
씨너스 G 6관 C17.

Posted by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