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The Surgeon
유희/서적 2008. 5. 20. 19:41 |추천으로 보게 된 책. 지은이가 전직의사라 그런지 확실히 묘사는 리얼하기 그지없다. 내 어린날의 한 축을 수놓았던 로빈쿡과 다름아니리라. 여성 연쇄살인범이라는 자극적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낸다. 물론 그안에 갈등과 사랑 그리고 화해와 화합까지 담아 내고 있다.
로빈 쿡을 읽던 시기와 지금의 나와의 간극탓일까? 예전이라면 의학(스릴러)소설이 이렇게 쉽게 읽히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그 만큼 머리가 굵어졌고 그 만큼 감각의 무뎌진게 아닐까 한다. 간만의 스릴러였기 때문에 그 여운도 더욱 큰 것 같고.
흥미있는 사람은 본인에게 대여해서 봐도 좋을 듯. 출퇴근 지하철만으로도 가볍게 완독할 수 있었으니 부담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