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Hostel ,2005

유희/영화 2008. 4. 6. 14:50 |

문득 공포물이 보고 싶어서 선택한 영화다.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감상한 것도 포함되긴 하지만.
무대의배경은 약간의 암스테르담과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다. 독어명은 프레스부르크로 자주 하는 게임인 CK에선 헝가리 왕국의 소속이다. 물론 그 후 유럽의 판도에 따라 슬로바키아가 성립되었겠지.

제목인 호스텔은 말그대로 유스호스텔 같은 숙박소를 말하는데, 화려한 밤을 위해 그곳을 방문하는 세 젊은이와 그 주변인들에게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약간 음모같은게 펼쳐지긴 하는데 중반 이후부터는 그냥 대놓고 다 보여주기 때문에 장면 순간순간의 공포를 즐기면 되는 작품이다.

보통 주인공에 감정이입되어 따라가는 관객들을 위해 늘 당하던 주인공의 복수(?)장면도 준비되어 있다. 감상 후에 웹서핑을 하다보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제작쪽에 관여되어 있는 모양이다. 흠, 속편의 감독도 같은 사람이던데 한번 봐도 나쁘지 않을 듯.

여하튼 일상의 자극은 이런식으로 올 수가 있다.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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