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셔니스트The Illusionist, 2006
유희/영화 2008. 2. 12. 22:27 |프리스티지를 보고 난 후에 마술영화에 대해 조금 더 찾아보다가,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이 작품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왕국들의 황혼의 시기인 19세기에도 관심이 있었고 에드워드 노튼에 대한 인상도 나쁘지 않았던지라 입수는 하게 되었는데 정작 감상은 그로부터도 한 참이 흐른 뒤에야 하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이 작품도 반전이 있는 작품이군. 1~2월에 본 작품들 중 연속 3편이 비밀을 간직한 영화들인 셈이다. 다만, 프리스티지가 마술에 대해 어느정도 설명을 하고 그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일루셔니스트는 마술이란 그저 매개체일 뿐이고 어떠한 설명들도 거의 하지 않는다.
마술 영화라기 보다는 마술이 가미된 러브 스토리라고 하는 것이 올바를 듯 하군. 그나저나 이 시기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및 보헤미아 왕국에 대해서는 흥미가 많다. 물론 흥미가 많은 대상들은 아주 여러가지 들이지만 어느 하나 진지하게 파본적은 없는 것 같다.
그저 이렇게 글로서 1g의 관심을 표현할 뿐이지. 여건이 되면 위키피디아라도 번역해보면 좋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