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571, 2000

유희/영화 2008. 1. 17. 20:24 |

U-571을 배경으로 한 잠수함 첩보영화.
웹을 주유하다 어딘가의 글귀에서 참으로 잘 만든 잠수함 영화라고 극찬을 한 것을 보고 혹하는 마음이 생겨 감상하게 되었다.

한바탕 정신없게 본 것 까지는 좋은데 정말 잘 만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떨칠 수가 없다. 더군다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일지인데 사실의 묘사는 제대로 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잠수함을 제대로 운용할려면 피나는 훈련이 필요할 터 그 날 탈취한 잠수함을 가지고 구축함을 침몰시키고 적 잠수함을 박살낸단 말인가?

더군다나 미군측 메카닉은 무슨 기계든 고치는 만능이다. 잠수함 한 척도 혼자서 다 고쳐요 더군.  '팍스아메리카나'도 정도껏 해야지.  뭐 한가지 나은 점이 있다면, 독일측 인물들이 영어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성' 정도일까. 재미나게 보긴 하였으나 혼자만의 뭔가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던것 같다.

본지 오래되어서 이런 감정밖에 떠올라지지 않는군. 여하튼 뒤늦은 감상후기.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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