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향해 쏴라2,3,4
유희/서적 2007. 12. 16. 00:03 |홍정훈의 전작들, 그러니까 비.매나 로그를 좋아했던 이유는 D&D의 색채때문이었다. 당연하게도 그만의 오리지널인 월야환담...시리즈 - 사실 설정은 어딘가의 다른 룰과 비슷한것 같지만 - 는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니다. 반면 이 소설은 스스로도 D&D의 냄새를 지우기 위해 노력한 것인지 기존과는 다른 설정들이 제법보인다.
다만, 작가 스스로가 밝혔다시피 좀 쉽게쉽게 썼다고 하는데 그 탓인지 무협지와 양.판.소의 냄새를 쉽사리 지울수는 없었다. 1권을 작년 초에 구입했었고, 뒤의 책들은 계속계속 미루다 결국 대여점을 이용해서 보고 말았다.
그나저나 '발틴사가'를 보고 싶었는데 근처의 대여점들에서는 좀처럼 보이지가 않는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