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Elizabeth, 1998
유희/영화 2007. 12. 1. 10:33 |최근 개봉한 '골든 에이지'의 전편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도 같고, 감독도 같고, 등장인물도 비슷하다. 골든에이지의 무적함대의 모습에 빠져 꼭 감상해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웹에 떠도는 글들을 보니 그야말로 그 장면들은 찰나에 불과한 모양이다. 그리하여 감상욕구로 40%이하로 감소하였다.
일단 이 작품은 2주 전 쯤 본 작품이고 10년 전 제작된 영화이기에 CG라던가 엄청난 스턴트 장면 같은 것은 없다. 그저 엘리자베스 1세의 삶으 일부분을 담담하게 조명하고 있다. 고 생각했는데 감상한 후에 전문가의 글을 읽어보니 역사왜곡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부 조정이 있긴 한 모양이다.
골든 에이지 전에 배경을 알려고 감상한 녀석인데 전자의 욕구가 감퇴함에 따라 감상의미가 퇴색되었다 할 수 있겠다. 다만, '먼나라 이웃나라'와 기타 역사서적을 통해 막연히 알고 있던 당시 시대상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한 것은 나쁘지 않다 하겠다.
엘리자베스 1세를 다룬 다른 영화와 드라마도 여기저기에 있는 모양인데 심적여유가 허락하는 한 감상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