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4 더 골든ペルソナ4 ザ・ゴールデン
유희/게임 2017. 7. 8. 15:09 |페르소나4를 처음 구매한 것은 언제쯤 일까.. 정확히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전 일이다. PS2로 기동하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빅히트 판이 나왔을때 샀으니 10년은 아직 넘지 않았을 것이다. 3FES를 우여곡절을 끝에 클리어 한게 2011년이니 이 전후가 아닐까 싶다.
처음 구입하고 PS2로 어느정도 즐기다가 전작과 다른 너무나도 밝은 분위기에 초반 적응하지 못하고 봉인.. 그리고 하위호환이 되는 PS3를 구입하자 세이브 데이터를 옮기기 위한 장치까지 구입해서 다시 조금 즐기고 재봉인 상태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러 요소를 개선한 골든 판이 VITA로 나왔지만 본디 비타에는 관심이 없어서 패스.
하지만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중에 VITA판으로만 한글화되어 나오는 리메이크 작들이 있어서 결국 구입하고 말았다. 일단은 VITA TV를 샀는데 궤적 시리즈가 지원이 안되면 나중에 VITA를 다시 사야 할지도 모를일이다. 일단은 VITA TV를 사면서 페르소나4 더 골든을 사서 틈틈히 즐겨오다가 5 출시의 소식을 듣고 다시 꺼내들어 오늘까지 달려왔다.
시간의 흐름이란..
플레이 시간은 마지막 세이브 파일 기준으로 72시간.. P4는 PS2판이라 트로피가 없지만 PS VITA판으로 오면서 트로피가 생겨서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PSN으로 확인해보니 달성률은 64% 정도군. 여하튼 아주 오래된 도토리 하나를 처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그럭저럭 좋다.
이제 진작 구매하여 모셔놓은 신작인 PS5를 해볼 차례다. 이건 분위기가 다시 암울해진다니.. 이번엔 반대로 여기에 적응이 안될지도 모르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