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_Dogs
유희/게임 2017. 4. 22. 18:11 |힘겹게 엔딩을 본 후 남긴 스크린 샷
역시 힘겹게 DLC엔딩을 보고
늘 비슷한 컨텐츠를 찍어내는 귀큰회사의 오래된 게임을 엔딩을 보았다. 마지막 스크린 샷을 찍은게 1월 15일이니 그때 DLC 엔딩을 마무리 한것 같다. 몇 년 전 와치 독스가 E3에서 그 당시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며 세상에 나타난 게 기억이 난다.
하지만 결국 최적화 문제인지 기기 성능의 문제인지 그래픽은 대폭 하양되었고, 컨텐츠 자체도 유비소프트가 늘 제공하는 천편일률적인 사용자 경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한 악평들 때문인지 흥미로운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을 구입한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었다. 해외 어느 리셀러 사이트에서 매우 저렴하게 구입했을 것이다.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고 있던 이 게임을 급작스럽게 클리어하게 된것은 작년 11월 나온 2편때문이다. 시리즈는 순서대로 클리어해야만 하는 집착때문에 1편의 엔딩을 볼 필요성이 생긴것이다. 그리하여 오랜만에 유플레이를 기동시키고 엑박패드까지 물려서 지난 겨울 내내 달린 것 같다. raptr 기준으로 81시간이나 플레이했다
물론 지겨운 반복미션에다가 시카고를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하는 자동차 운전시간도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PC게임을 하나 마무리 했으니 기록을 남겨둔다.
우연한 해프닝으로서 인해서 2편은 PS4로 구입하게 되었기 때문에 틈틈히 즐겼었다. 그런데 그나마 좋은 평이긴 해도 역시 유비 게임의 범주에서 벗어나지는 않기때문에 요즘은 쉬는 중이다. 오랜만에 온라인으로 글을 두드리니 매우 어색하다. 역시 머리와 손끝을 사용하는 작업들은 꾸준히 하지 않으면 쇠퇴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