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자와 야스히코의 데뷔작인 연작 단편집. 다쿠미 치아키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의 선배인 헨미 유스케 그리고 다카세 치호와의 이야기와 왠지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에 등장했을 것 같은 경감의 이야기도 나온다.


하나 하나의 단편이 연관이 없을 것 같지만 뒤로 갈 수록 연관성이 드러나고 마지막에서 모두 연결되어버리는 어떤 의미로는 인상깊은 작품. 여기서는 닷쿠&다카치와 보얀선배 모두 졸업을 한 시점이니 이 뒤로 이어지는 닷쿠&다카치 시리즈는 이 단편집의 과거 이야기가 된다.


이야기의 주제 자체는 제목 그대로 토막 살인들에 대한 이야기. 다만 잔혹성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사후 범인들이 왜 희생자를 절단했는지에 대해서가 트릭이나 살해동기 등의 중요한 소재가 된다.


현 시점에서 국내에 출간된 이 시리즈는 다 읽은 것이 되고, 시리즈가 아닌 국내 출간작 중에서는 이제 '신의 로직, 인간의 매직' 한 권 밖에 남지 않았다. 작년 여름 즈음 알게된 작가인데 벌써 다 읽어버린 것이 조금은 아쉽기는 하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시리즈의 지속 출간을 염원해 본다.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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