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 Island
유희/게임 2015. 2. 8. 10:42 |태평양의 가상의 섬을 배경으로..
한글 패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2012년 경 구입했던 데드 아일랜드. 첫 게임을 시작한 것이 2012년 4월쯤 이었던 것 같은데 엔딩은 2015년 2월에 보았다. 세 번의 윈도우 재설치를 그 사이에 겪는 바람에 캡쳐한 스크린 샷도 다 사라졌다 세이브 파일도 사라질줄 알았으나 다행히 온라인에 저장하는 방식인지 살아남아 있었다.
네 명의 선택가능한 캐릭터
이 게임을 처음 시작한 것은 수갈단 고문과 예비신랑과의 멀티 플레이 였다. 당시에는 가장 우측의 중국인 칼잡이 여자를 골라서 몇 번 멀티플레이를 한 것 같다. 도전과제 중에서도 co-op으로 퀘스트를 몇 개 이상 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몇몇 과제가 클리어되어 있는 것을 보니 초반에는 제법 같이들 진행한 듯.
그리고 co-op이 시들해진 다음에는 가장 좌측의 도구 잘 사용하게 생긴 아저씨로 다시 싱글을 시작했다. 이사온 새 방에서의 아름다운 시작을 함께 잘 할 수 있었으며 이 게임은 처음으로 좀비 게임에 빠지게 해 주었다. 정신없이 도전과제와 퀘스트를 달렸고 튀어나오는 좀비때문에 긴장해서 몸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어깨 근육이 뭉칠정도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퀘스트가 유사하고 생존이 아닌 심부름 위주라 잠시 쉬었다 한다는게 거의 2년 가까이 게임을 손에서 놓게 되었다. 그 사이에 더 재미있는 좀비 게임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클리어 한 것도 제법 있다. 이 게임의 후속작이 올해나오고 정신적 후속작은 벌써 나왔다. 더이상 버려둘 수 없어서 반나절을 투자해서 클리어했다. 다행히 FPS 멀미는 나지 않았다.
게임시간은 스팀 기준으로 45시간. 도전과제는 32/48.. 제법 했다고 생각했는데 co-op과제도 있고 각 캐릭터별로만 할 수 있는 것들도 있어서 수치로는 모자라 보인다. 그리고 스크린샷이 날라간게 너무 아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