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엔딩이 점점 다가온다. 이미 스팀에 기록된 CK2의 게임시간은 100시간을 훌쩍 넘었다. 예전 포스팅의 홀랜드 공작플레이 그리고 하다가 접었던 베르망두아 백작 플레이를 합쳐서 그런것이기는 하지만.


튼실하게 자라 결혼까지 잘한 카렐리아 여대공


병에 걸린데다가 스트레스까지 받아 젊은 나이에 상태는 좋지 않지만 일족인 세 딸까지 얻었다. 이로서 훌륭한 가문점수 셔틀을 더 해줄 수 있다.


마이센 공은 제법 힘들었다.


여공작에게 장가갔던 일족의 아들은 당연하게도 공위를 상속받아야 하지만 AI가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다른 가문과 모계결혼에 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공위가 넘어갈뻔 했었다. 전 부인과 세 아이를 모두 음모를 꾸며 암살한후 재혼을 주선해서 겨우 대를 이어가는데는 겨우 성공했다. 그 상속자는 프리슬란트 왕까지 올랐다.


겨우 성년이 된 헝가리 왕.


전 편에 십자군에 성공하여 헝가리를 모두 차지한후, 아들이 이미 있고 능력 괜찮은 인물에게 왕을 주었는데.. 요절하는 바람에 이제야 어린아들이 성인이 되었다. 헝가리 왕위를 생성할때 균분상속제였기 때문에 헝가리도 그에 영향을 받아 왕의 죽음후 공작위는 둘째 아들에게 돌아간 것을 알 수 있다.


가문점수를 위해 이탈리아 왕위를 생성.


휘하 공작들의 왕위에 대한 욕구로 인한 관계도 마이너스 점수를 생각하면 안하는 것이 더 정신건강에 좋으나 왕위점수와 또 왕위를 아들에게 주면 봉신 관리하기도 편하고 병력을 징집하는 것도 클릭 한번에 쉽게 되기 때문에 만들었다. 화면상으로는 늘 큰 활약을 하는 기병위주의 상비군 2만여명이 지나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갈리시아 왕에 오른 일족.


어떤 경위로 왕위가 만들어지고 왕까지 올랐는지는 이베리아 지방에 관심을 거의 끄고 있었기 때문에 모르고 있었다. 사실 이때쯤의 병력과 상황이면 충분히 레콩키스타를 할 수 있는 상태였지만 귀찮아서 동쪽에만 주력.


내 손자는 내 아들..


역시 막장계의 거성 CK2답게 이러한 이벤트가 생겼다. 현 캐릭터가 아들의 부인 즉 며느리와 바람이 나서 출산까지 했는데 아들은 자신의 아들인줄 알고 있다는 내용.. 솔직히 반대의 경우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비일비재 할 듯. 열어본 적은 없지만 디버그용 캐릭터 파일에 real father 항목이 있는 걸 보면 말이지.


아키텐 왕이 된 프랑스 왕.


오래전에 가문이 차지한 프랑스 왕위는 여전히 순조로운 계승을 이어가고 있다. de jure를 생각하면 아키텐 왕위는 안 만드는 것이 좋을텐데 어떤 경위인지 AI가 만들어서 행사하고 있다. 뭐 가문점수를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다만.


리투아니아의 여왕과 남편.


리투아니아는 좋은 점수 공급원이었어야 하는데 북쪽의 이민족끼리 싸워서 왕국을 형성하더니 기독교로 개종까지 하는 바람에 아직까지 손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클레임을 가진 사람을 포섭해서 한바탕 계승전쟁을 한 다음 여왕으로 만들었다. 후계자가 태어난다면 일족이 왕위 될터. 하지만 얼마못가서 계속 내전이 일어나 쫓겨나고 만다.


자손들 왕 만들기 프로젝트의 시작.


점수를 잔뜩 벌 요량으로 일단 황태자를 이탈리아 왕에 올렸다. 그리고 둘째도 성전을 통해 안달루시아의 왕으로..


이탈리아의 왕위된 황태자. 능력치 쓸만하고..


폴란드 여왕인 황제의 부인..


성전을 통해 왕위를 만들어준 둘째.


앞선 어느 포스팅에도 언급했지만 각 지역 - 보통은 공작위 단위 - 별로 이교도라면 성전을 선포할 수 있다. 보통이라면 최상위 군주에게 전쟁을 선포해야 되지만 이시기는 이베리아의 이슬람들이 내전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에 성전을 선포하고 재빨리 지역을 점령하면 내전이 끝나기 전에 땅을 차지할 수 있다.


늙은 동생에게는 시칠리아 왕위를..


프리슬란트 왕도 만들어서 딸을 시집보냈다.


de jure를 생각하면 안 만드는 것이 역시 좋지만 뭐 플레이 막판이고 병력 차출하는 것도 편하고 해서 계속 만들게 된다. 가문점수에 집중하는 플레이.


포메른 왕위도 생성.


본래 이 포메른 왕위를 목표로 시작한 Udonen가문 플레이 였다. 그러나 최신패치 전의 포메른 왕위는 이민족만이 만들수 있어서 북쪽의 이교도들이 통일되어서 왕위를 생성한 이후에야 노려볼수 있었지만.. 어느 패치부터인가 플레이어 가문은 왕위 생성시 제한을 받지 않도록 되어서 만들 수 있게 된 것. 황제까지 된 마당이긴 하지만 그대로 원래는 목표는 달성한 셈이군..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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