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理花羅 란 뜻이라고 함.
남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대마초 딜러를 하게된 주부의 이야기를 다룬 10부작 드라마. 강한 바람탓에 운신의 폭도 좁고, 귀차니즘 탓에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싫었던 주말. 별 부담없는 내용에 등장인물도 많지 않아보였고 10부작이란 비교적 짧은 편수 탓에 시작하게 되었는데 한번에 끝까지 봐버렸다. 주인공 아줌마의 좌충우돌 일상기이지만, 중간중간 가족의 소중함을 다루기도 하고 일상에서 일어날수 있는 여러가지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편쯤이던가 현 대통령인 부시와 영부인 로라를 소재로 블랙유머를 구사하는데 아마 우리네 문화에서는 다루기 쉽지않은 부분일테다. 보는 동안 현재의 미국문화 풍토를 쉬지않고 풍자하는데 미국적이라면 다분히 미국적인 드라마다.
그건 그렇고, 저렇게 대놓고 노골적 주제의 드라마를 만들수 있다니 확실히 저 먼 나라와 우리는 의식자체가 다르긴 다른 모양이다. 가본적도 만난적도 없지만. 자, 다음은 뭘로 시간들을 삭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