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보슈 시리즈 6번째. 광x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시간 부족으로 반납하고 그 후엔 대출중이라 계속 놓치고.. 세 번째는 그냥 관X도서관에서 빌려서 완독 했다. 이 작품은 인종간의 인권문제와 사회적 분위기까지 결합하여 굉장히 감성적인 작품으로 느껴진다. 특히 마지막 결말부분을 보면 더욱 그런것 같다. 이전 작품들의 cold blood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늘 그렇듯이 사건이 발생하고, 그걸 파헤치다 보니 숨겨진 사실이 나타나고.. 어떤 인물이 수사망에 오르면서 오해를 사기도 하고 A사건의 범인이 B도 한줄 알았지만 또 파헤쳐보니 범인이 아니었고. 여태까지 시리즈를 읽어오며 익숙한 패턴이다. 다만 이 작품의 주제와 맞물려 이번의 사건은 정치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했다.


그러고보니 이 작품에서 보슈일행이 매케일렙을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며, 클린트 이스트우드도 언급한다. 이 작품이 쓰여진 지가 1998년. 블로드워크 영화가 나온 것이 2002년이니까, 이때부터 영상화에 관심이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래에 위키를 참조하여 출간순서대로의 시리즈를 정리해 보았다. 작품이 거급될수록 크로스 오버(?)가 점점 생겨나는 것이 느껴지며 주인공으로 나온적은 없지만 많은 작품에 등장하는 조연도 있는 것 같다. 여하튼 시작부터 잘 따라왔고, 유골의 도시까지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후는 출간된 작품이 없어서 당분간 중지되겠지만..


HB - Harry Bosch

MH - Mickey Haller

JM - Jack McEvoy

RW - Rachel Walling

TM - Terry McCaleb


블랙 에코The Black Echo (1992) - HB

블랙 아이스The Black Ice (1993) - HB

콘크리트 블론드The Concrete Blonde (1994) - HB

라스트 코요테The Last Coyote (1995) - HB

시인The Poet (1996) - JM,RW

트렁크 뮤직Trunk Music (1997) - HB

블러드 워크Blood Work(1998) - TM

앤젤스 플라이트Angels Flight (1999) - HB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A Darkness More Than Night (2001) - HB,TM,JM

유골의 도시City of Bones (2002) - HB

Lost Light (2003) - HB

시인의 계곡The Narrows (2004) - RW,HB

The Closers (2005) - HB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The Lincoln Lawyer (2005) - MH

Echo Park (2006) - HB,RW

The Overlook (2007) - HB,RW

탄환의 심판The Brass Verdict (2008) - MH,HB,JM

허수아비Thre Scarecrow (2009) - JM,RW

9 Dragons (2009) - HB,MH

The Reversal (2010) - MH,HB,RW

The Fifth Witness (2011) - MH

The Drop (2011) - HB

The Black Box (2012) - HB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Michael_Connelly



[2013.04.05 추가]


RHK 페이스북에 따르면.. Lost Light, The Closers, Echo Park가 출간예정이라고 한다. 유골의 도시와 시인의 계곡을 전후로 빠져있던 시리즈가 채워지게 되겠군.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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