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레벨레이션 이후를 다룬 애니메이션이 있기에 링크를 걸어 둔다. 정말 여러 방면에서 컨텐츠가 나오는 듯 하다. 3편은 세부 스토리나 백그라운드 이야기를 잘라내어 소설로 냈다고 말이 많던데 말이지. DLC 정책도 그렇고 조금은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영어권에 사는 사람이야 팬이라면 소설로 시리즈를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축복이겠지.


본인의 영어실력이야 여백이 모자라 적지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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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자와 호노부의 일상 청춘 미스터리 물을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하여 4월 22일부터 방영.


작년에는 아야츠지 유키토의 '어나더'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었다. 이 책은 국내에도 소개되었고 본인도 구입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직 펼쳐보지 않고 있다. 때문에 추리 애니메이션이지만 아직 미감상.


하지만 이 '빙과'는 고전부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요네자와의 데뷔작이지만 아직 국내에서 번역출간되지 않았다. 마음 편하게 추리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을 것 같군. 제작사도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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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이른바 라이트 노벨이라 불리는 물건이다. 호기심에 한 번 구입해볼까도 했으나 일단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는 바람에 미루고 있다. 애초에 메카닉 물은 좋아하지도 않고. 내용이야 대부분의 학원물(?)이 그렇듯 남자주인공 하나에 여러 명의 독특한 여자주인공들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이다. 그러고보니 간만에 애니메이션을 하나 다 본 듯.

이 작품의 특성이라면 세계관 상 남자는 한 명 밖에 등장하지 않는 것이다. 터무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원작은 떡밥도 많이 살포하는 모양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각 인물을 소개하기 위한 화가 진행되고 뭔가 사건이 일어나는 것 같더니 호쾌하게 마무리된다. 원작 3권까지의 내용이라고 한다.

애니플러스란 곳에서도 더빙을 하지 않고 자막만으로도 방송을 했다고 한다. 이 방송국이 개입을 하게되면 저작권이 당연히 붙기 때문에 완전히 차단이 되던가, 컨텐츠 사용료를 내고 받아야 한다. 다만 그 가격이 메가바이트에 대비해서 터무니 없이 비싸기 때문에 화가 난다.

애니플러스는 IPTV와 스카이라이트에서 나온다. 만약 이사를 갔다면 IPTV와 인터넷을 같이 신청했을 텐데 지금은 저급의 관악인터넷을 여러 원룸거주자들과 같이 쓰기때문에 그 속도가 참으로 견디기 힘들다. 옛날에 FTTH 쓰던때가 그립군. 그땐 그 지역에 사용자도 적어서 굉장히 쾌적했는데.

여튼 12화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아직 등장하지 않은 인물의 성우도 캐스팅 되었다고 하는 걸로 볼때 2기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여담이지만 이런 미디어 믹스가 갈수록 많아지는 것 같다. 한번 낚여서 팬이 되는 사람이라면 다 섭렵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도록 말이지. 지금 기술한 IS만 해도... 라이트 노벨 : 원작, 만화, TV애니메이션이 나와있다. 여기다가 DVD, 블루레이로 하면서 인터뷰, 미공개 영상 등을 집어넣어 판매. OST, 드라마CD, 피규어 판매, 인기가 좋은 작품의 경우는 극장판까지. 거기서 또 DVD, 블루레이 판매. 무섭군..

그러고보니 최근 관심있게 보고 있는 한 작품이 드라마CD가 나온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화를 위한 포석인 셈인것 같기도 하다. 이 작품도 원작은 소설이지만 만화로 연재되고 있고 만화의 스핀오프까지 나왔다. 이 작품은 조만간 올려봐야 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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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 것은 일단 특이한 제목에 끌려서 였다. 넉장 반이라는 넓이의 개념은 애니메이션을 보고서야 대강 어느정도의 제곱미터인지 감이 왔지만 거기에 세계일주라니? 뭔가 조화롭지 않은 단어가 아닌가. 그래서 조금 구글링을 해보니
모리미 도미히코 라는 작가의 소설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다다미...는 제목과는 다르게 교토에 사는 학생의 사랑을 찾는 시간여행(?) 스토리였다. 2년간 쓰레기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보내고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조차 하지 못하는 나날. 그러다가 어떠한 일을 계기로 자신이 입학 초기에 다른 동아리에 들었다면 그렇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고 그게 계기가 되어 시간을 역행하여 계속 다른 동아리들에 들어가보는 루프물.


온라인 서점에서 책의 목차를 보니 내용이 크게 많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을 위해 책의 한 장章에 들어간 내용을 분리하여 편 수를 늘린 것 이었다.  감독은 유아사 마사아키 란 사람으로 독특한 감각으로 인정받고 있는 모양이다.

내용 자체는 평범하지 않은 대학생활을 그렸고, 일단 기본적으로는 계속 시간이 반복되며 달달하지 만은 않은 연애를 다룬다. 아니 애초에 정상적인 상황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재인 '시간반복'이 포함되어 일단 전 주의 주말에 달려서 감상을 완료했다.

작가가 쓴 소설의 내용이 궁금했기에 위시리스트에 소설도 포함. 교토 + 학생 + 연애 이야기를 잘 쓰는 작가라길래 일단 그 주제의 세 권 정도를 엄선하여 포함시켰다. 지를 책은 많고 돈은 없으니 이것 또한 고행이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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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카와 하천 부지에 사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코미디물이다. 일단 주인공은 빨간 넥타이를 맨 청년이지만 주요인물들의 이야기가 잔잔한 호수에 떨어뜨린 돌처럼 계속 퍼져나간다. 일본식 코미디라면 당연하게도 바보짓 혹은 비일상적인 일들을 벌이는 인물이 있고, 거기에 딴죽을 거는 방식으로 웃음을 전달.

주인공 이치노미야 코우는 거대기업의 후계자이지며, '남에게 빚을 지지말라'는 가훈에 맞춰서 살아가고 있으며, 신세를 지게되면 천식을 일으키는 설정. 그는 하천 부지에서 전파소녀에게 목숨이 구해지는 도움을 받게 되고, 아무 것도 원하지 않는 그녀 때문에 힘들어한다. 결국 연인이 되자는 소녀의 제안을 받고 하천 부지에서 기묘한 사람들과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 일단 시작.

원작은 보지 않았고 애니메이션으로만 접했지만 비상식적인 상황으로 웃음만을 전달하는 저급의 만화는 아닌 듯 하다. 조금은 뻔한 주제이기는 하지만 웃음 뒤에 따뜻함을 내포하고 있다. 물론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너무 튀는 관계로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이 있기는 하다만.

총 13편의 절반을 전 주에 토요일에 감상하고, 다시 나머지를 달렸다. 오프닝과 엔딩을 빼고 편 당 약 20여분, 합계는 260분 - 4시간 20분. 이 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웃음과 감동을 느끼고 막을 내리는 여운까지 가져 갈 수 있으니 좋지 않은가. 이런 점들이 최근 애니메이션 일화물들에 연이어 심취하는 이유일 것이다.

OP & ED

오프닝 곡
ヴィーナスとジーザス 비너스와 지저스 やくしまえるえつこ 야쿠시마에루 에츠코


엔딩곡

「逆様ブリッジ」거꾸로 선 브릿지 スネオヘアー 스네오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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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눈깔괴물 예술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은 4컷 만화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4컷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 아즈망가, 러키스타 등 - 들처럼 캐릭터의 성장이나 중심부를 관통하는 커다란 사건은 없이 아기자기한 일상만을 다루고 있다.

그림체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인지한 후로도 보고 있지 않다가 문명5에 투자한 막대한 시간에 스스로가 조금 질려버린 나머지 다른 유희를 즐기기 위해 과감하게 감상돌입. 초반부는 예고(?)와 미술에 대해서 거의 학습만화 수준으로 다루어지고, 회가 거듭할수록 핵심 인물들의 이야기나 주변 인들의 이야기가 다루어진다.

초반에는 작았던 이야기가 굴러갈수록 점점 커지는 눈덩이 같이 인물도 증가하고 배경도 커져간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인식의 영역을 점점 확장해가는 이야기 구조가 마음에 든다. 어느 정도 주인공들과 그 뒷배경에 익숙해진 다음에 다른 이야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애니메이션을 몰아서 보고 있기 때문에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성우에 대해서도 자료를 조사 - 위키, 전문 블로그 등에서-  해보고 있는 등, 소비자로서 잘 못된 길을한 걸음 더 나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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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이 늦었지만 추석에 감상을 완료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동시에 여러 개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본인의 특성상 처음부터 끝까지 12편의 애니메이션을 쉬지 않고 본 것은 몇 번 안되지 싶다. 아마 본가 PC의 열악함이 일조를 한 것 같지만.

제목만으론 그냥 학생회의 일상을 다룬 편안한 작품인 줄 알고 감상을 시작했지만... 시작부터 캐릭터 스스로가 작품에 대해 비평을 하기 시작했고,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의 패러디를 하지 않나, 캐릭터들은 조금씩 전형성을 벗어난 모습을 하고 있다. 요즘은 이런 것이 대세인것 같다.

원작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책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 작화를 비교해볼때 후자가 많이 뒤쳐지는 모습이다. 더군다나 전체적으로 좀 우중충한 느낌의 색상. 스토리야 캐릭터 위주의 내용이니 만큼 진행률은 거의 없고 일단 학교니 만큼 그저 시간이 점점 흘러간다.

주인공 캐릭터의 과거 떡밥과 여캐릭터들의 이름 설정 떡밥 등이 있다. 만담과 패러디 자체는 재미가 있는 만큼 차라리 원작을 보면 어떨까 생각이 되어 1권이 온라인 서점 구매예정 보관함에 올라가 있다. 하지만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박혀버린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읽게 되겠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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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와 와카바



크로스 게임 애니메이션이 50화로 완결되었고, 만화도 17권 160화로 완결되었다. 주인공 키타무라 코우가 160km를 던지는 남자니까 160화도 의미심장하다.

만화는 고향 번화가의 뒷골목 만화방부터 시작해서, 서울대 근처 시장 통에 있던 대여점 그리고 지하철 역 근처의 허름한 지하 대여점에서 끝났다. 수많은 만화를 빌려보고 그리고 어디까지 봤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는 와중에도 이 만화만은 생생하게 기억이 난 것 같다.

애니메이션은 만화를 보다가 잠깐 중단한 시기에 문득 생각이 나서 40여화까지 한번에 달리고, 그 후 만화가 완결이 난 것을 알고 나머지를 보았다. 스토리야 아다치 미츠루가 늘 그러하듯 야구만화를 가장한 청춘연애 만화다. 이번에도 갑자원은 다루지 않고 지구대회에서 1위를 하는 것까지만 그렸다.

코우와 아오바


아다차 미츠루의 작품은 만화로는 전부 따라왔지만, 애니메이션을 본 것은 처음이다. 드라마로는 H2를 보았었고, 영화로는 터치를 보았다. 새삼스럽지만, 만화에서 여운과 여백을 잘 활용하는 작가이니 만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을 경우 그 부분이 어색하리라 생각했는데 이외로 잘 표현되어 있어 50편을 잘 따라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작품에서 고등학생 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인물들의 마음씀씀이. 그야말로 和를 강조하는 문화답게 결말은 '모두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다. EBS에서 방송하고 있는 듯 하다.



<오프닝곡> 코부쿠로 "Summer rain"


<엔딩곡> 콘도 나츠코近藤夏子 "リハ-サル(리허설)"



<EBS 버전>
원곡의 가수 음색을 다 비슷하게 살렸다.



위 2종류의 곡 이외에도 분기마다 조금 달랐던 것 같기도 한데, 최신 것의 기록만 남겨둔다.


* 2015년 11월 25일 추가

- 요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을 오랜 시간에 걸쳐 다시 보고 있었다. 문득 크로스 게임의 주제가가 생각나 다시 들으려 해보니 링크를 건 뮤직비디오가 삭제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링크를 5년하고 1개월 그리고 19일만에 다시 변경하고 엔딩곡을 또 한번 들으며 글을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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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밴드를 빙자한 차 마시는 애니메이션. 케이온 2기가 완료되었다. 2기의 방영은 뒤늦게 알게 되어 1/3 정도는 한꺼번에 보고 나머지는 2~3편씩 몰아서 감상완료. 1기도 예전에 실시간으로 감상을 완료했지만, 포스팅할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원작은 4컷 만화이며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제작되었다. 그러고보니 '러키스타'도 4컷 만화인데 교토에서 제작했던것 같다. 이 애니메이션도 감상을 완료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지금 애니메이션의 카테고리의 경우 포스팅이 4개밖에 되지 않는다. 분명히 뭔가를 더 본것도 같은데 기록은 남아있지 않군.

케이온의 경우는 밴드를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몇 편마다 한 번씩 신곡들이 나타나는데 이게 일본의 판매차트 순위권에 오르며 제법 돈을 만지는 모양이다. 일본식 미디어 믹스의 전형인 셈인데. 원작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CD, 음반, 게임까지 이어지는 팬을 위한 물량공세.

한때 공연계(?)에 몸담았던 입장에서 타인 앞에서 악기를 다루는 느낌과 재미에 대해서 약간이나마 알고 있다 - 멋지게 기타를 다루는 것은 피아노와 더불어 소년기의 희망사항 중 하나이기도 했고 - 그런 옛 추억을 희미하게나마 되살리는 기분에서 보다보니 결국은 끝까지 다 보고 말았다. 2기는 음악과 관계없이 질질끄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되고 말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 졸업까지 다루었는데, 만화도 곧 종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건 인기가 원작을 뛰어넘어버렸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 아닐까도 느껴진다. 대체 어떻게 되었는지 소식이 없는 '풀 메탈 패닉' 같이 말이지.


즐겨보던 애니메이션이 하나 사라져서 약간 허탈하기는 했었다. 그래서 이 마음이 추석 때의 애니메이션 탐방으로 이어지기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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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가 제법있는 '도서관'과 역시 흥미가 있는 '전쟁'이란 주제어가 만난 애니메이션 제목.
내용을 사전 조사할 필요도 없이 바로 감상에 들어갔다.
앉은 자리에서 전 편을 다 감상하기는 상당히 오랜만인듯.

물론 기대하던 것과는 조금 거리가 먼 내용이었지만, 왜 인지 현재의 국가상황과 맞물려서
시사하는 바가 큰 작품이었다.

기회가 되면 별 생각없이 감상해 보아도 나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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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24일 추가>

자체 계정 태터툴즈 -> 티스토리로 옮겼던 과정에서 글 몇개가 사라졌던 모양이다.
제목만 덩그러니 있는 것들이 있어 일단 아무거나 내용을 채워둔다.


일화물을 불법으로 본 거라 더 적기는 좀 그렇지만 일단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좋았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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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cm. 벚꽃이 낙하하는 속도. 그들이 영원히 극복하지 못하는 시간만큼이나 특이하다.
3
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너무나 일본답다. 작품을 보는 내내 그것을 느낄 만큼 그렇다. 그것은 출신으로부터 귀결되는 당연함이지만 서도 아직은 젊은 성질 급한 외국의 한 감상 객에게는 울화통이 터질 일이다.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실컷 그리며 끝나는 이 애니메이션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글을 남겼다. 그들이 뭐라 하는지 하나하나 읽어보지 않았지만, 무언가 겉만 핥다가 끝난 듯한 구성에 적지 않은 이들이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걱정 마시라. 그러한 실망감의 테제가 있는 반면 화합을 위해 나타난 안티 테제도 있기 마련이다. - 문장과 단어의 정합성에는 신경 쓰지 말자. - 인물의 극화는 조금 이상하지만 그들이 나타나는 공간만큼은 잘 묘사되었다. 그리고 인물들의 심리도.

그냥 잔잔함과 약간의 아련함을 느낄 사람은 감상해 보도록 하자.

요약.

1부 - 소년과 소녀의 만남과 헤어짐

2부 - 소년과 또 다른 소녀의 만남과 헤어짐

3부 - 훌쩍 어른이 되어버린 그들의 스쳐 지나감

요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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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 시간 그리고 사랑은 나와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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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에 태터툴즈를 설치하고 나서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 전편 감상. 분류를 뒤져보아도 나오지 않는 것이 아마 처음인듯 하다. 기억을 살려보아도 끝까지 다 본것은 '라스트 엑자일' 과 '스쿨럼블 1학기' 뿐이다. 아, 막 전역한 직후까지 더듬어 올라가면, '청의6호'나 '시스터 프린세스' 를 다 본 것도 같다.

늘 야심찬 도전이 용두사미로 끝나곤 하는 애니메이션 감상. 이번 펌프킨..건은 스스로의 컨텐츠 소모계에 기념비적인 일이다. 라고 써도 불법유통되는 일화물을 할 일 없는 휴일들에 본 것 뿐이지만 말이지.

배경은, 2차 세계대전 직후의 분위기를 내는 어느 판타지틱한 세계관. 주인공들이 속한 제국의 복장은 얼핏 나치독일을 연상시키며 조직체계는 전시 일본군의 것을 닮아있다.

어떠한 등장인물들이 나오는가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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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와 같다. 대부분의 내용은 육군 정보부 3과 - 펌프킨 시저즈에서 전후 재난 문제를 처리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왜, 정보부서에서 그것도 고작 6명과 1마리(대위,소위,준위2,상사,하사,상등견)로 전후 재난을 처리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크게 중요치 않으니 넘어가도록 하자.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은 혼자 튀는 제복을 입고 있는, '앨리스 레이 말빈' 소위와 역시 혼자 커다란 '란델 올랜드' 하사다. 물론 일본식 발음인 탓에, 'n'이외의 발음은 전부 흩어져서 아리스 마르빈 이라거나, 란데르 오르랜도 등으로 들린다.

초반 극의 중심과 활약도는 저 커다란 하사에게 집중되는데, 그는 존재하지 않는 부대 invisble9 소속. 901-ATT다. 뻔한 독일어로 Gespenst J?ger 대충 유령부대란 이야기인데. 주제가에도 등장하는 단어다. 그런데 부대 명칭은 또 독일어가 아니라, ATT-Anti Tank Trooper 대전차엽병이다. 작가의 작명 취향이겠다만. 자,이 부대가 뭘하는 부대인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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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노커'라 불리는 대전차용 권총(ㅡㅡ;)을 들고, 저벅저벅 걸어가서,
- 물론 부상을 입어서 꿈쩍하지 않는다. 머리 속에 울리는 소리를 따라 계속 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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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전차 앞에서 영거리 사격을 해주는 부대가 되겠다. 물론 맨 정신에 가능할리가 없고, 일종의 세뇌교육과 신체강화를 통해 실현을 한다. 저 옆구리에서 빛나는 푸른빛 랜턴이 그 스위치를 '온' 하는 도구다.
이것도 마치 나치독일의 비밀무기들을 연상케하는 대목이다.

http://en.wikipedia.org/wiki/Pumpkin_Scissors

위키피디아를 보면, 존재하지 않는 9번대 부대에 대해서 대충 설명이 되어있으니 관심있는 경우 링크를 타면 되겠다. 원작인 만화에는 대충 4개가 등장한것 같은데 권총으로 닥돌닥치고 돌격하는 ATT, 화학탄을 발사하는 CTT, 강하병인 FTT, 화염방사병인 HTT 가 그것이다. 애니메이션에는 FTT는 등장하지 않는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999355

원작인 만화는 최근 7권까지 나온 모양이다. 완결도 나기 전에 애니메이션이 나온까닭에 총 24편중 후반부의 12편 정도는 한,두 개의 이야기를 가지고 우려먹는 작태가 나오기도 하지만, 용두사미의 제작사 '곤조'이니 뭐 이제 적응할 때도 되었다 싶다. 문득, 원작을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어지지고 하는 군.

간만에 푹 빠져서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다. 하루 12편 연속은 영상물을 통틀어 처음이기도 하군.
아, 재미난 것이 하나 끝나버렸으니 이제 뭘 보고 지낸다.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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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크스 대위의 육군 정보부 3과가 왜 마크가 펌프킨 시저스인고 하니. 주인공인 귀족 돌격대 소위께서 주창한 것으로, 사리사욕을 탐하는 부정한 자들이 호박과 같이 단단한 껍질-돈,폭력,권력-로 보호받으며 있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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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호박을 자르는 호박가위로 부정부패를 척결한다는 적절히 갖다붙인 작가의 해석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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